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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연봉협상 방식 불만족'

잡코리아, 직장인 761명 대상 설문조사…2명 중 1명 이유로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 꼽아

잡코리아가 직장인 761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 방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5명 중 2명이 '회사가 정한 연봉을 동의하기 위한 개별면담'을 꼽았다. 이 때문인지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연봉협상 방식에 '불만족'한다고 밝혔다. <잡코리아 제공>

직장인의 10명 중 7명은 회사의 연봉협상 방식에 불만족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6일부터 8일까지 직장인 761명을 대상으로 '연봉협상 방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12일 잡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연봉협상 방식은 '회사의 기준에 따라 정한 후 동의를 위한 개별면담 진행(38%)'이었다. 이어 △개별면담을 통한 인상률 협상(31.4%) △전 직원 일괄비율 적용 후 통보(26.8%) △개인별 차등비율 적용 후 통보(2.1%) 등 순이었다.

진정한 의미의 협상을 통해 연봉수준을 결정하는 직장인은 10명 중 3명 꼴에 불과한 것.

때문에 직장인의 68.5%는 회사의 연봉협상 방식에 불만족한 것으로 나왔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31.5%에 그쳤다.

협상방식에 따라 만족도 차이를 보였다. 제일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방식은 '개별면담을 통한 인상률 협상(48.1%)'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회사의 기준에 따라 정한 후 동의를 위한 개별면담 진행(29.8%)'이 따랐다. 가장 불만족 하는 방식은 '개인별 차등비율 적용 후 통보'였는데, 10명 중 9명 이상이 불만족이라고 꼬집었다.

연봉협상 방식에 불만족 하는 이유 1위는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이뤄져서(55.9%)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임금수준이 불만족스러워서(22.3%)'와 '임금수준과 협상시기가 모두 불만족스러워서(14%)' 등이 있었다.

이들 중 33.6%는 '연봉협상 방식에 불만족해 정식으로 항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요구사항이 받아졌다'는 응답은 항의한 경우의 20%에 그쳤다.

한편, '개별면담을 통해 인상률을 협상한다'고 응답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연봉협상을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는지를 묻자 48.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가장 효과적인 노하우로(복수응답) '실적을 수치화해서 근거자료를 만든다(57.8%)'를 꼽았다. 이어 △과도한 업무량 등을 객관적으로 제시한다(28.4%) △회사의 재무사항을 파악해 가능한 수준을 제시한다(24.1%) △동종업계 또는 경쟁사 임금수준과 비교한다(21.6%) △지난해 올려 받지 못한 부분을 언급한다(12.9%)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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