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자영업자 수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숙박·음식점업 10곳 중 4곳은 1년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숙박·음식점업 1년 생존율은 59.5%에 불과하다.
숙박·음식점업의 5년 생존율은 17.9%로, 해가 지날 수록 생존율은 더욱 낮다.
1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것은 전기·가스·수도로 92.9%의 생존율을 보였다.
보건·사회복지업(76.5%), 운수업(73.7%), 제조업(70.1%) 등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금융보험업(50.1%), 사업서비스업(57.4%) 등은 낮았다.
전기·가스·수도는 5년 생존율에서도 73%.5%로 가장 높았다. 어이 부동산·임대업(39.3%), 운수업(39.2%), 금융보험업(16.3%), 예술·스포츠·여가(16.8%) 등 순이었다.
법인기업(73.1%)의 1년 생존율은 개인기업(61.7%)보다 11.4%포인트 높았다.
한편 지난해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 중 매출액과 상용근로자가 최근 3년간 연평균 10% 이상 성장한 고성장기업은 1만3060개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2013년 이후 4년 만에 증가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