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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절반 이상은 "결혼은 선택"...미세먼지 불안 갈수록 높아져
  • 이정우 기자
  • 승인 2018.11.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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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세 이상 국민 절반 이상이 '결혼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감소가 현실화된 가운데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고 함께 살 수 있다는 비율이 2010년 40.5%에서 2012년 45.9%, 2014년 46.6%, 2016년 48%에서 올해 처음으로 56.4%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8.1%로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낮아졌다.

<제공=통계청>

◆ "결혼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 처음으로 절반 넘어

결혼을 해야 한다는 비율은 2010년 64.7%에서 2012년 62.7%, 2014년 56.8%, 2016년 51.9% 등으로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결혼생활은 당사자보다 가족간의 관계가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에 반대하는 비율은 51.5%로 2년 전 48%보다 3.5%p 증가했다.

2018년 부모가 자녀와 동거하는 비율은 27.1%로 2008년(38.0%)에 비해 10.9%p 감소하고, 부모만 따로 사는 경우는 계속 증가하여 69.5%로 나타났다.

배우자와의 관계를 보면 남편은 부인에게 75.8% 만족하는 것에 반해 부인은 남편과의 관계에 63.0% 만족했다.

분거 가족 비율은 20.1%로 2년 전(19.4%)보다 증가했고, 분거의 가장 큰 이유는 직장(62.9%)과 학업(29.4%)이었다.

부모님 스스로 생활비를 해결하는 비율은 55.5%로 2008년(46.6%)에 비해 8.9%p 증가했으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제공=통계청>

◆ 중고생 10명 중 6명 "학교생활에 만족"

올해 중고등학교 재학생은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58.0%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2년 전(53.3%)에 비해 4.7%p 증가했다.

중고생들이 공부를 하는 이유는 '미래의 나를 위해 필요해서(75.5%)', '못하면 부끄럽기 때문에(25.9%)', '재미있어서(17.9%)', '하지 않으면 혼나거나 벌을 받아서(13.1%) 등의 순이었다.

학생 스스로를 '가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비율은 76.7%인데 반해 '자신에 대해 만족'하는 비율은 64.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학생의 82.7%, 부모의 90.7%가 대학교(4년제) 이상의 교육을 받기를 원하고, 2년 전보다 각각 2.2%p, 0.2%p 감소했다.

올해 1학기를 기준으로 대학생의 등록금 마련방법은 2년 전에 비해 '부모님의 도움'과 '장학금'은 증가한 반면, '대출'과 '스스로 벌어서 마련'은 감소했다.

학부모의 58.6%는 여건이 허락된다면 자녀를 다른 나라로 유학보내기를 원하며, 2년 전(57.4%) 보다 1.2%p 증가했다.

<제공=통계청>

◆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살 충동 높아

13세 이상 인구 중 48.8%가 전반적으로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며, 남자(52.0%)가 여자(45.7%)보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좋다'고 평가했다.

19세 이성 성인 중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20.3%로 2년 전(20.8%)에 비해 0.5%p 감소했고, 술을 마신 사람은 65.2%로 2년 전(65.4%)보다 0.2%p 감소했다. 남자는 흡연 및 음주 비율이 감소한 반면 여자는 증가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기 건강검진(80.4%)', '적정 수면(77.5%)', '규칙적 운동(38.3%)'을 실천하는 사람은 2년 전 보다 증가했다.

13세 이상 인구 중 전반적인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는 54.4%로 2년 전(54.7%)보다 0.3%p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가정생활(40.8%), 학교생활(49.6%), 직장생활(71.8%) 등으로 높았다.

지난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5.1%로 2년 전(6.4%)에 비해 1.3%p 감소했다. 자살 충동을 느꼈던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37.3%)'이며 , 10대의 경우 '성적과 진학문제(35.7%)'가 가장 높았다.

<제공=통계청>

◆ '범죄 발생'이 불안 요인 1위...밤에 집 근처 혼자 걷기 두려워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낀 사람은 20.5%로 2년 전(13.2%)보다 늘었다.

현재 우리 사회의 안전 상태를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안전'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7.7%로 2년 전(12.0%)보다 15.7%p 증가했다.

5년 후 우리 사회의 안전 상태가 '안전해 질 것(32.9%)'이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2년 전(15.4%)보다 17.5% 상승했다.

올해 우리 사회는 '범죄 발생(20.6%)'이 가장 큰 불안 요인이며, 그 다음은 '국가안보(18.6%)', '환경오염(13.5%)', '경제적 위험(1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밤에 집 근처에 혼자 걷기가 두려운 곳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36.5%로 2년 전(40.9%)에 비해 4.4%p 감소했으며 두려운 이유로 '인적이 드물어서(51.3%)', '가로등이 없어서(25.9%)', 'CCTV가 없어서(16.5%)' 등으로 집계됐다.

공공질서 수준은 '차례 지키기'의 준수 비율이 66.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교통약자 보호석 지키기(51.3%)'이며, '운전자 교통질서'는 32.3%로 가장 낮았다.

<제공=통계청>

◆ 5년후 환경 상황 나빠질 것...'미세먼지' 불안 높아

환경 상황이 5년 전 대비 '좋아졌다(25.4%)'보다 '나빠졌다(36.4%)'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고, 5년 후에도 '나빠질 것이다(36.8%)'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환경이 '좋다'고 느끼는 정도는 '녹지환경'이 50.2%로 가장 높고, '대기'는 나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36.0%로 가장 높았다.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불안하다'는 비율이 '불안하지 않다'는 비율보다 높으며,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이 82.5%로 가장 많았다.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하기(91.7%)',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83.6%)'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자연보호 및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는 29.8%로 가장 낮았다.

환경보호를 위한 세금(부담금 등 포함)을 내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사람의 비율은 50.1%로 2년 전(36.2%)보다 13.9%p 증가했다.

 

 

 

이정우 기자  speed99@youth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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