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라 할 수 있는 지난 3월5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인 배럴당 1.8%(0.80달러) 오른 45.7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4분 현재 배럴당 1.6%(0.78달러) 오른 48.64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긍정적인 뉴스가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을 키우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량은 75만4천 배럴 감소했는데, 미 원유 재고가 12만 배럴 이상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을 뒤엎은 결과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멈추고 강보합세를 보였는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0.90달러) 오른 1,80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24일(GMT 기준) 오후 11시(한국시간 25일 오전 8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시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산출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6천5만3천34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11개월만에 누적 확진자가 한국 전체 인구보다 1천만명 많은 6천만명 이상이 됐다. 월드오미터 집계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179일만에 1천만명을 기록했고 이후 1천만명씩 증가하는 데 걸린 시간은 44일, 38일, 32일, 21일 등으로 짧아졌는데, 5천만명에서 6천만명이 된 시간은 16일이었다. 최근 한 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의 평균치는 약 59만명이며, 한 달 전인 10월23일 일일 신규 확진자의 한 주 평균치는 약 41만명이었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1천293만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922만명), 브라질(612만명), 프랑스(215만명), 러시아(214만명), 스페인(164만명), 영국(153만명) 등이 뒤를 잇는다.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이 넘은 나라는 모두 11곳으로, 월드오미터 통계로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순위는 94번째다. 25일
【 청년일보 】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2명으로 집계되면서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휴일 영향으로 지난 23일(271명) 잠시 200명대로 떨어졌다가 하루 만인 전날(349명) 다시 3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선 데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낸 것으로, 3차 유행 시작 이후 하루 3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것은 7차례로, 이미 2차 유행 때와 같아졌다. 100명대에서 200명대, 300명대로 단계적으로 증가해 온 신규 확진자가 26일에는 300명대를 크게 넘어 400명대 중후반, 많으면 500명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36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29명, 경기 74명, 경남 46명, 부산 25명, 인천 13명, 충남 12명, 전남 8명, 전북 7명, 울산 6명, 충북 5명, 광주 4명, 강원 3명, 대구·경북·세종·제주 각 1명이다. 여기에는 전날 새로 발생한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최소 60명 신규)와 서울 강서구 에어
【 청년일보 】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3층짜리 모텔 건물 1층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졌고, 이른바 '제2n번방'을 운영하면서 여중생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일당에게 검찰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다. 부산 덕천지하상가 데이트 폭력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남성에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향응을 받고 조사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는 간부를 대기발령했으며, 자신이 예약한 노래를 취소한 것에 화가 나 맥주병으로 상대방을 때려 다치게 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40대 초반 A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그룹 임원 소유의 미술품을 가압류 직전에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이혜경 전 동양그룹 부회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뮤지컬 배우 배다해씨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 "술 왜 안줘" 홧김 모텔 방화…2명 사망·9명 부상 25일 오전 2시 39분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모텔 건물 1층에서 방화로 인한 불이 나 주인과 손님 등 14명 가운데 1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위력을 더해가는 상황에서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노조 중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 지부 등 40여개 사업장, 3만4천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민주노총 전 조합원이 100만명을 웃도는 점을 고려하면 3% 수준으로, 총파업 참여자의 대부분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 조합원(약 2만8천명)으로 알려졌으며, 기아차 지부는 노사 교섭 결렬로 이날부터 사흘 동안 하루 4시간씩 단축 근무를 하는 부분 파업에 들어갔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도 4시간 부분 파업으로 동참했다. 기아차, 현대중공업, 코레일네트웍스 등은 임금 등 사업장 내부 문제로 분규가 진행돼온 곳이다. 이에 따라 이들 노조의 파업은 총파업과 시기가 겹친 것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는 노조 전임자 등만 참여하는 '확대 간부 파업'을 했다. 이는 조업 중단을 수반하지 않는 것이어서 파업으로 볼 수는 없다. 민주노총은 이날 총파업과 함께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노조 간부와 파업 참가자를 중심으로 집회를 개최했다.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더하고, 전 국민이 AI 기본 소양을 익힐 수 있도록 관련 인력을 양성하며 교육도 제공하는 내용의 디지털 뉴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날 주요 성과가 공개된 'AI 국가전략'은 지난해 12월 국무회의를 통해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2030년까지 최대 455조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디지털 경쟁력 세계 3위, 삶의 질 세계 10위 도달 등의 목표가를 담았다. 정부는 디지털 혁신 확산을 위해 데이터 댐과 지능형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 디지털 뉴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의 대표 사업 중 하나인 데이터 댐은 민간에 14만여 개 공공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데이터 댐 사업에는 2천4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약 2만8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정부는 연내 AI 학습용 데이터 191종과 빅데이터 플랫폼 16개 등을 구축하고 2025년까지 43조 원의 데이터 시장과 90만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 청년일보 】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8일 앞둔 25일 오전 1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국 11개 시·도 213곳으로 전날(184곳)보다 29곳 증가하며 2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17일(77곳) 이후 등교 수업일 기준 7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지난 19일(130곳) 100곳을 넘어선 후에도 계속해서 늘어나 이날 200곳도 넘겼고, 등교 수업 불발 학교는 지난 9월 18일(7천18곳) 이후 최다를 찍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63곳, 경기 53곳, 서울 48곳, 강원 23곳, 경북 15곳 등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충북 4곳, 인천·충남 각 2곳, 부산·세종·경남 각 1곳으로 집계됐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누적 확진자는 1천71명으로 하루 전보다 17명 늘었고, 교직원 확진자는 205명으로 3명 증가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전북 익산경찰서는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씨를 스토킹한 A(28)씨에 대해 모욕, 협박, 명예훼손, 불안감 조성,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년간 24개 아이디를 이용해 인터넷에 수백 개의 악성 댓글을 게시했는데, A씨가 배 씨에게 처음으로 댓글을 남긴 시기는 4년 전으로, 응원의 내용이던 댓글은 2년 전부터 모욕·협박이 담겼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이를 키우는 배 씨에게 설치류의 한 종류인 햄스터를 선물하고 싶다고 연락한 것으로 조사된 A씨는 답을 받지 못하자 배 씨의 고양이가 햄스터를 잡아먹는 만화를 그려 전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배 씨의 서울과 지방 공연장 등을 찾아가 대기실 주변을 맴돌거나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런 행동이 범죄가 되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연예인이기 때문에 대처 방법 등을 고민하며 오랫동안 극심한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반복적으로 범행을 했던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배 씨를 여러 차례 쫓아다니며 접촉을 시도하고 인
【 청년일보 】 고위 교육공무원인 남편의 지위를 이용해 친인척과 지인들을 상대로 98억원대 투자사기를 벌여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정모(49)씨에 대한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박재우 부장판사) 심리로 25일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정씨 측은 "가족들이 피해자들과 합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속행 공판을 요청했다.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여 내달 23일 속행 공판을 열기로 했는데, 정씨는 2009년부터 10여 년간 '공모주 청약으로 돈을 벌어주겠다'는 등의 방법으로 피해자 11명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약 98억원을 챙긴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피해자들은 정씨의 남편이 고위 교육공무원이라는 점 등을 믿고 돈을 맡겼으나 정씨가 말한 고수익 보장은 모두 거짓이었다. 1심 재판부는 "공모주 청약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범행 초기부터 거짓말로 피해자들을 지속해서 기망하는 등 범행 경위와 수법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징역 8년을 선고했으며, 이에 정씨는 "형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이 공공청사나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입장할 때 14로 시작하는 6자리 전화번호(14OOOO)로 전화를 하면 출입 명부 작성을 대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출입자 명단 관리는 전자출입명부(QR코드), 수기 명부 등을 활용하나, 디지털 취약계층은 QR코드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수기 명부 작성은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반해 시설에 부여된 대표번호로 전화를 하면 자동으로 방문자와 방문 일시 정보가 기록된다. 특히 14로 시작하는 번호는 일반 시내 전화번호와 달리 수신자 부담으로, 이용자는 무료로 전화를 이용할 수 있으며, 14로 시작하는 해당 번호는 9천여 개만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시·도,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로 신청 주체를 한정할 방침이며, 지자체별로 가입 가능한 전화번호 개수를 인구비례로 정해 해당 번호를 지역별로 고루 나눌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달 26일부터 통신사에 해당 번호를 신청할 수 있는데, 이 번호는 디지털 취약계층이 자주 방문하는 공공청사,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 청년일보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달 1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 맞춰 개인이나 집단 방역 시 시설이나 활동 별로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개인 방역 수칙으로는 ▲ 마스크 착용하기·거리두기 ▲ 아프면 검사받고, 집에 머물며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 ▲ 30초 손씻기, 기침은 옷소매 ▲ 최소 1일 3회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 등 5가지다. 기존의 지침과 달리 마스크 착용 의무 항목을 추가하고,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의 행동 요령과 구체적인 실내 환기 횟수 등을 명시했다. 집단 방역 수칙과 관련한 세부지침은 시설별, 상황별, 시기별로 분류하고, 거리두기 개편안에 담긴 시설별 의무 규정과 권고사항을 추가했다. 시설별 세부지침은 기존의 3개 분류(업무·일상·여가)에서 ▲ 중점관리시설 ▲ 일반관리시설 ▲ 고위험 사업장 ▲ 종교시설 ▲ 그 외 시설 등 5개로 세분됐다. 중점관리시설에서는 기존 지침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9개 유형에 더해 실내 스탠딩 공연장·방문판매 유형이 추가됐다. 일반관리시설에서는 오락실·멀티방이 추가됐으며, 유통물류센터도
【 청년일보 】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브로커로부터 각종 향응을 받고 조사정보 등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는 국장급 간부 A씨를 대기발령했다. 앞서 경찰은 사조산업 측 브로커에게 조사 일정을 비롯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공정위 현직 간부 1명과 전직 관계자 3명을 입건했다. 이 브로커는 공정위 민간자문위원을 지낸 인물로, 공정위 관계자들에게 골프·술 접대 등을 하며 사조산업과 관련된 조사정보를 얻어 기업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정위 전직 관계자 2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현직 간부 A씨를 포함해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 해당 직원이 업무를 지속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1월 직원들에게 참치 등 명절 선물을 사도록 강제한 혐의로 사조산업에 과징금 약 15억원을 부과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