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로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반도체·DS) 부문이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응하며 5개 분기 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오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만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던 DS 부문은 올 1분기 매출 23조1천400억원, 영업이익 1조9천100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4분기(2천700억원) 이후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반도체 사업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돌입한 것이다. 지난해 DS 부문은 ▲1분기 -4조5천800억원 ▲2분기 -4조3천600억원 ▲3분기 -3조7천500억원 ▲4분기 -2조1천800억원 등 줄곧 영업손실을 냈다. 이처럼 자사의 주력인 반도체 사업이 회복세에 접어든 결정적 요인은 ▲HBM ▲DDR5 ▲서버SSD ▲UFS4.0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응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 안팎에선 메모리 감산효과로 D램과 낸드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한 점도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스템 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
【 청년일보 】 KT는 AI를 활용한 공사 현장 안전 사고 예방 솔루션 도입을 통해 자기규율적 예방체계 확립을 통한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나선다. KT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생성형 AI를 활용한 산업 안전 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All in Safety)'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 인 세이프티는 통신 분야 공사 현장의 안전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KT와 KT 협력사의 공사가 안전에 대한 법적 의무 사항을 모두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자기규율적 예방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한다. 현장의 작업자가 올 인 세이프티 모바일 앱으로 표준화된 작업계획서를 전산에 등록하면, 1차적으로 AI가 위험성을 평가하고 자동으로 리스크 등급을 분류해 안전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이 동작한다. 이 플랫폼의 AI는 10여년의 통신 공사와 안전 기준 등의 데이터를 학습했다. 안전 관리자는 작업 계획서를 최종 검토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해서는 승인된 작업만 진행되도록 허가한다. 올 인 세이프티는 KT 외에도 190여개의 KT 협력사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올 인 세이프티 도입 전에는 작업자가 계획서를
【 청년일보 】 3월 산업생산이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하면서 2020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2.1% 감소했다. 지난해 11월(0.3%)·12월(0.4%)과 올해 1월(0.3%), 2월(1.1%)까지 4개월째 이어졌던 증가세가 5개월 만에 꺾였다. 산업생산을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이 3.2%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3.5%, 서비스업 생산은 0.8% 각각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6.6% 감소했다. 건설부문도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9.5%)과 토목(-6.0%) 모두 줄면서 전월 대비 8.7% 급감했다. 향후 건설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경상)도 전년 같은 달보다 0.3% 늘었다. 반면 소비지표는 한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나란히 떨어졌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6으로 전월보다 0.3p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 71.92조원, 영업이익 6.61조원의 2024년 1분기 확정실적을 30일 발표했다. 전사 매출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판매 호조 및 메모리 시황 개선에 따른 판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92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 3.78조원 증가한 6.61조원을 기록했다.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가 고부가 제품 수요 대응으로 흑자 전환했고 MX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이익이 증가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오는 5월 1일 개장하는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점에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뽀로로테마파크의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 플레이 존'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위생적인 세탁·건조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쿠아 플레이 존은 아쿠아 어트랙션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 고객의 옷이 젖지 않도록 별도의 의상을 대여해준다. 뽀로로테마파크는 대여용 의상을 비스포크 AI 콤보로 세탁·건조하며 위생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뽀로로테마파크 관계자는 "물놀이 시설 특성 상 옷이 흠뻑 젖는 일이 많은데,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가 의상 위생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후 건조를 위해 세탁물을 옮길 필요가 없이 세탁과 건조가 한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살균 코스' 기능을 통해 유해세균은 물론, 집먼지 진드기 비활성화, 빈대 제거까지 가능해 아이 몸에 직접 닿는 의류를 더욱 철저하게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CPO) 합작회사 설립을 신청한 건에 대해 경쟁 제한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시장 점유율과 경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을 여러 측면으로 검토했다. 먼저, 전기차 충전 시장 내에서 신규 진입하는 합작 회사의 점유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작 회사는 기존 LG유플러스의 충전 사업을 이관받아 시장에 진출하는데, 지난해 7월 기준 LG유플러스의 시장 점유율은 1.1%에 불과했다. 관련 시장의 경쟁 현황 역시 매우 치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인 GS와 SK가 이미 충전 시장에서 각각 1위, 4위 사업자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네이버 등 다른 기업들이 시장에 신규 진입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 결합을 통한 혁신 경쟁 촉진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합작 회사의 시장 진출로 혁신 서비스 출시 및 가격 경쟁이 촉진되고, 충전 요금 인상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위는 이러한 요소들을 근거로 합
【 청년일보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 한중일 3국의 민간 경제협력에 시동을 건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이하 CCIEE)와 한중 경제협력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회장, 양걸 중국한국상회 회장 등 한국 측 인사와 비징취안 CCIEE 이사장이 함께했다. CCIEE는 중국 내 업계 최대의 국영·민간 기업들을 회원사로 보유한 중국의 대표적 싱크탱크로, 국내외 경제 이슈 연구, 국제 교류와 컨설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제4회 한중 고위급 경제인 대화'에서 논의된 안건들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하반기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5회 대화' 의제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의와 CCIEE가 공동 주관하는 한중 고위급 경제인 대화는 지난 2018년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이래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정기행사로,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정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1.5트랙 대화 플랫폼'이다. 지난해 대화에서는 양국 경제계 의견을 수렴해 다자간 협력 강화, 유망산업 지원, 제약·바이오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LG전자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비즈노베이터' 사업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즈노베이터' 사업은 혁신 기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무협이 지난 2022년부터 LG전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전기차(EV) 충전 ▲로봇 ▲5G 특화망(Private 5G), ▲사이니지 및 공간 관리 솔루션 ▲스마트러닝 ▲광고 플랫폼 ▲프로젝터 등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신사업 8개 분야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할 기회가 주어지며, 최대 2천500만원의 기술실증(PoC)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비즈노베이터' 사업은 눈에 띄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아이시냅스는 1회 사업 참가 이후 기술 실증을 거쳐 자체 개발 기술인 'SoundCast(비가청 음파 데이터 송수신 기술)'를 LG전자 사이니지 제품에 탑재하게 됐고, 이후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에 2023년부터 참가해 기술을 선보였다. 2회 사업에 참가한
【 청년일보 】 KT그룹이 인공지능(AI)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의 미디어 사업 혁신 주도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확산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KT는 스카이라이프티브이(skyTV), KT스튜디오지니와 2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미디어데이에서 KT그룹은 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를 알리고 향후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KT는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소개했다. skyTV는 개국 20주년을 맞이해 AI 보이스로 만든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과 예능 라인업을 공개하고 KT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라인업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미디어에 특화된 KT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의 AX(AI 전환)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KT는 IPTV 업계 최초로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을 선보였다. KT는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AI 오브제북'을 제작했다. AI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 전자책에서 AI로 핵심
【 청년일보 】 LG전자는 자사의 공감지능(AI) TV 'LG 올레드 에보(evo)'가 글로벌 유력 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美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G4)에 대해 "올해 TV 세계의 스타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최신 알파11 AI 프로세서로 지난해 모델보다 한층 풍부해진 색상 표현은 정말 놀라운 광경"이라고 호평했다. 美 IT 매체 PC 매거진은 LG 올레드 에보(G4)를 최고의 색상과 블랙 표현력,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 사용자 친화적인 webOS를 모두 갖춘 지금까지 테스트한 최고의 TV 가운데 하나라며 추천 제품을 의미하는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로고를 부여했다. 또 다른 美 IT 매체 톰스가이드는 LG 올레드 에보(C4)가 "OLED TV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제품"이라면서 새로운 OLED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매체는 "LG 올레드 에보는 색 정확도와 채도는 물론, 가장 중요한 최대 밝기에서 우리의 모든 기대치를 뛰어넘은 매우 특별한 TV"라고 극찬했다. 英 IT 리뷰 매체 AV포럼은 LG 올레드 에보(G4)에 대해 "올해 최고의 올레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낸 부모를 위해 가상 공간에서 내 아이의 활동과 작품을 볼 수 있는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Pickids)’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픽키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학예회·졸업식·현장학습 등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옮겨오는 서비스다. 보육 기관이 행사를 진행하며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픽키즈에 업로드하면 10분만에 메타버스 전시관이 개설되고, 유·아동의 가족들은 장소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아이의 작품이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공간에서 학부모와 유치원을 연결해 주는 픽키즈를 통해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픽키즈의 최대 장점은 간편하다는 점이다. SNS에 게시물을 올리듯이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만 하면 빠르게 메타버스 콘텐츠로 전환해 주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에 전시나 체험 활동에 학부모들을 초청하기 위해서는 관련 책자를 만들고 공간을 꾸미는 등의 번거로운 작업이 많았지만, 픽키즈는 가상의 공간에서 전시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 청년일보 】 기아는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과 카셰어링 기업 그린카와 함께 환경과 모빌리티 분야를 이끌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굿 모빌리티 캠페인 –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트업 챌린지'는 기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굿 모빌리티 캠페인' 중 하나로, 환경·모빌리티 분야와 관련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들에게 멘토링 및 아이디어 육성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아는 지원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 15팀에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최소기능제품 테스트 지원금 300만 원 ▲비즈니스 모델 워크숍 ▲3개월 간의 1:1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 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그린카에서 총 1천만 원 상당의 카셰어링 이용권을 지원한다. 결선은 올 10월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발표 평가 이후 선정된 우수 활동 3팀에게는 각각 대상 7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이 지급된다. '스타트업 챌린지' 지원 기간은 내달 31일까지며 지원 대상은 환경(순환경제, 에너지, 기후기술 등)과 모빌리티(교통약자 이동권, 도로 및 교통안전, 자율주행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