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중 인도발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 조만간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정부가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울시교육청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소환조사하는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 “엄마가 장관이었다면”…열사병 순직병사 어머니의 절규 강원도 고성군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작전 도중 열사병으로 쓰러져 순직한 22사단 소속 육군 병사의 어머니가 “아들의 사인은 열사병이 아니라 무관심”이라며 “엄마가 장관이었거나 아빠가 국회의원이나 별을 단 장성이었다 해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까”라고 토로. 지난 24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수색 정찰 임무 수행 중 순직 후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된 고 심준용 상병의 어머니가 쓴 편지가 올라와. 고 심 상병의 어머니는 편지에서 “웬만하면 힘들단 얘기도 안하는 아이인데 힘들다는 말을 세 번이나 했고 귀대과정 오르막에선 이상증세도 보였다고 한다”며 “자신의 청춘을 국가에 헌납하면서도 자랑스러워하는 이 땅의 모든 아들들이 또 무관심 속에 스러지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 ◆ 정부 “델타 변이
【 청년일보 】 카카오맵 별점테러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26일 자영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 정부가 내놓은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및 비수도권 3단계 상향 등 강화 조치를 규탄하며 전국 차량시위를 예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규모 해수욕장이 있는 충남 3개 시·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2단계 유지를 결정하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어. ◆ 계속되는 폭염에 냉방가전·빙수용품 판매량 ‘쑥’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창문형 에어컨이나 가정용 물놀이용품 같은 피서용품·빙수용품 등의 판매도 덩달아 뛰어. 26일 마켓컬리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팔린 냉방가전 판매량이 직전 10일간보다 7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혀. 특히 주문 다음 날 받을 수 있고 설치가 용이한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이 472%, 에어컨 효과를 높여주는 서큘레이터 판매량은 79% 증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연이은 재택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베란다나 거실에서 이용할 수 있는 휴대용 풀장 판매량은 204% 증가. 빙수용품 판매는 70% 늘어.
【 청년일보 】 잇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으로 닷새간 휴점했던 제주공항 국내선 면세점이 27일 개장을 앞두고 운영 주체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방역 점검에 나섰다. 26일 JDC는 제주공항 면세사업본부 사무실에서 문대림 이사장 주재로 '제주공항 면세점 코로나19 대응 긴급 종합대책회의'를 열어, 면세점 영업장에 대한 방역 점검과 면세점 개장 후 방역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달 중 면세점에서 발생한 확진자 총 19명에 대한 건강 상태와 일정별, 영업장별 방역 조치 사항을 점검했으며 휴점 기간 내 이뤄진 전 직원 진단검사 결과와 방역당국이 진행한 역학조사 현황을 공유했다. 이 회의를 통해 JDC는 질병관리청 제주출장소, 제주도 방역총괄과 등과 협의한 방역관리 개선·강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방안의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 19 방역관리 대응 존(Zone) 설정·운영, 매장 브랜드별 방역관리자 필수 지정, 매장별 근무 일정 중첩 방지를 위한 근무 형태 개선, 매장 내 계산대 가림막 추가 설치, 직원 마스크 재사용 금지, 면세점 휴게실 이용 자제, 흡연실 주의사항 안내 등이다. 문대림 이사장은 "면세점 개장을 하
【 청년일보 】 비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40%를 웃도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대규모 해수욕장이 위치한 충남 3개 시·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2단계 유지를 결정하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태안군은 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 최소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보령시와 서천군도 이날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정부가 전날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의 경우는 지역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자율에 맡긴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 결과 수도권은 26일부터 8월 8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비수도권은 27일부터 8월 8일까지 3단계 격상으로 결정됐다. 다만 비수도권 인구 10만 명 이하의 시·군은 지역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자율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조치는 코로나
【 청년일보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매입임대주택 공급 중단을 요구했다. 경실련은 "SH공사가 지난 19년간 주택 2만 세대를 4조원에 사들였다"며 "수십에서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을 매입하고 있지만, 적정성 검토 등이 허술해 부패세력의 불로소득 잔칫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SH공사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SH 매입임대 현황' 자료를 토대로 매입임대주택의 취득가, 정부보조금, 장부가 등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SH공사는 2002년∼2020년 1천730채 2만 세대의 주택을 4조801억 원에 취득했다. 1채당 23억 원, 세대 당 1억9천만 원에 사들인 셈이다. 유형별로는 다가구(66%), 도시형 생활주택(26%), 사회주택(1%) 등이있다. 경실련은 같은 예산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것보다 공공택지를 개발하면 아파트를 2배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SH공사가 개발한 내곡·수서·위례 등 공공택지 아파트 건설 원가는 평당 평균 930만원인 반면, 매입임대주택 취득가(문재인 정부 이후 기준)는 약 1.8배 비싼 평당 1천640만원으로 나타난 것이다.
【 청년일보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6일 지난해 9월부터 선보여온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누적 조회 수가 지난 24일 기준 10억 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프로그램은 드라마, 예능, 라이브 뮤직쇼 등 45개 영역에 걸쳐져 있다. 드라마는 '며느라기', '도시남녀의 사랑법', '이 구역의 미친X', '아직 낫 서른' 등의 작품이, 예능은 '개미는 오늘도 뚠뚠', '찐경규', '톡이나 할까?' 등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수지, 박서준, 최우식 등 스타들의 온라인 팬미팅을 기획·제작하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리지널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지난해 12월 공개 3개월 만에 1억 회를 넘어선 데 이어 최근에는 약 3주마다 1억 회씩 올라가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TV 외에도 넷플릭스, 웨이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과 채널 S 등 TV 채널에서도 송출되는 자사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호평을 얻고 있음을 알렸다. 카카오TV는 김새론·남다름의 고교 퇴마극 '우수무당 가두심', 옹성우 주연의 '커피 한잔 할까요?', 심달기·최보민 주연의 '그림자 미녀' 등의 드라마를 추
【 청년일보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보여주기'식 SNS에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실제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는 대안 소셜 미디어 서비스들이 새로이 부상하고 있다. 26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TTYL이 개발한 사진 공유 앱 '포파라치'는 5월 24일 출시 이후 미국, 호주, 벨기에,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서 6~7월 중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7월 들어서는 인기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대안 SNS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포파라치는 본인이 찍어서 올리는 셀피(자기 사진을 스스로 찍는 것) 대신, 남이 찍은 내 사진으로만 피드가 구성된다. 인스타그램에 기본 내장된 사진 필터나 편집기능을 사용할 수 없어 사진 보정은 불가능하다. 사용자는 누가 내 피드에 사진을 추가할 수 있을지를 승인할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은 제거할 수 있다. 개발사는 포파라치를 출시하면서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좋은 모습만을 전시하기 위해 사진을 과도하게 편집해 왔다"며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없애자는 취지로 포파라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제어할 수 없는'
【 청년일보 】 충남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김상수(가명·53) 씨는 한 달 전부터 '카카오맵' 별점테러에 시달려왔다. 사용자 10여명이 몰려와 김 씨의 병원에 별점 1점과 함께 "이 병원 가지 마세요", "여기는 안 됩니다" 등 악성 리뷰를 남긴 것이다. 김 씨는 26일 "구체적인 방문 경험에 대한 언급 없이 조직적으로 남겨지는 악성리뷰였지만, 그 여파로 병원을 찾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더니 급기야 매출이 평소의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맵은 카카오의 지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장소를 검색할 때 해당 장소에 대해 별점 5점 만점과 한 줄 평 기능을 제공한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검색했을 때도 이 평가가 그대로 노출된다. 카카오 계정이 있는 사용자라면 별도의 방문 인증 절차 없이도 장소에 대한 평가를 남길 수 있다. 김 씨는 카카오 측에 "장소 리뷰 기능을 없애달라"고 요청했지만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한다. 이에 김 씨는 "차라리 병원이 검색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처음에는 "폐업해야만 삭제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사업자 등록증을 보내는 등 절차를 밟자 최근 자신의 병원을 카카오맵과 다음 등에서 삭제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다시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기는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영향으로 외식이 줄고,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바 있는 소위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조합한 라면)' 특수가 여전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5.8% 는 3억1천968만 달러로 기존 최대치인 지난해 상반기의 3억208만 달러를 앞질렀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입액은 469만 달러로, 수출액이 수입액의 68.2배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라면 수출액을 보면 중국이 6천813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3천730만 달러), 일본(3천302만 달러), 대만(1천621만 달러), 필리핀(1천205만 달러), 말레이시아(1천167만 달러), 호주(1천160만 달러), 태국(1천126만 달러), 네덜란드(1천63만 달러)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다만 올해 상반기 수출 증가 폭은 지난해보다 많이 줄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상반기 수출 증가율은 37.4%였다. 라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우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15.8% 감
【 청년일보 】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때 이른 폭염까지 외부적으로 지독한 난관에 직면한 상황에다가 국민 분열을 초래하고 있는 이른바 '00 갈등'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속에 정치적 입장은 물론 지역별과 세대 간 그리고 성별 간 서로를 힐난하는 이른바 '묻지마 00 갈등'이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다. 최근 ‘여성징병제’, ‘여성가족부 폐지’ 논의 등으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젠더 갈등이나, 코로나 19 확진자 폭증에 일조했다며 2030 청년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는 세대 간 갈등이 사회적 부담으로 현실화되고 있다며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 최고조에 이른 남녀 간 대립 ‘젠더 갈등’...'젠더 갈등' 심화 속 이용에 급급한 정치권 특히 젠더 갈등의 경우, 사회적으로 활발히 논의되며 ‘양성평등’이라는 이상적 결과를 내기 위한 건전한 합의가 이뤄지는 과정이라기보다 소모적이고 감정적일 따름인 입씨름에 그칠 뿐 현실성은 담보하지 못하는 경향을 띠기도 한다. 정치권에는 또 다시 남녀평등복무제가 화두로 부상하고 있
【 청년일보 】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진행됐으나, 올림픽을 둘러싼 국내외 여론이 좋지 않자 이번 올림픽의 최고 등급 후원사도 개막식 불참을 선언하는 등 올림픽에 거리두기를 하는 모습이다. 대형마트·백화점 등 대형유통업계의 출입명부 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를 빚었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시행 중인 QR코드 체크가 전체 백화점으로 확대 적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잦아들면 달걀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시중 달걀 제품의 절반 가까이는 여전히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밥상물가도 급등할 전망이다. ◆ CJ대한통운, 중노위 판정에 불복 소송...“택배노조와 교섭의무 없어” 지난달 2일 중앙노동위원회가 원청인 CJ대한통운이 하청인 대리점 소속 택배노조와 단체교섭에 나서야 한다는 판정을 내린 바, CJ대한통운은 16일 이러한 주문에 불복하는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해 3월 CJ대한통운에 단체교섭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이를 부당노동행위라고 규정하며 중노위에 구제신청. 이에 지난달 중노위가 노조의 손을 들어주며 CJ대한통운이 노조법상 단체교섭 의무를 부담하는 사용자가 맞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초등학교 1학년 제자들에게 ‘팬티 세탁’ 숙제를 내고, ‘섹시 팬티’ 등 부적절한 표현을 담은 댓글을 단 교사가 21일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사상 초유의 집단감염 사태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장병들에게 22일 고래밥 등 과자가 담긴 ‘국방부장관 격려품’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서욱 국방부 장관이 ‘성폭력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에 이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22일 도쿄올림픽 축구 1차전 패배 후 상대편 선수의 악수 요청을 거부해 ‘비매너 논란’에 휩싸인 이동경 선수에게 연일 축구팬·누리꾼들로부터 악플이 쏟아지자 이 선수는 23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내 입장에서는 팀이 졌는데 웃으면서 거절할 수도 없었다”며 “사실 너무 실망스러워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 경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혐의로 박영수 전 특검 소환 예정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 모 씨(43·구속)가 유력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연루자들을 잇달아 소환, 박영수 전 특별검사도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것으로 알려져.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이 모 부부장검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