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소폭 완화했다. 근원 소비자 물가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15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처음 상승세가 완화한 수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주거비(전월 대비 0.4%)와 휘발유(전월 대비 2.8%) 가격 상승이 전월 대비 소비자 물가 상승에 70% 이상을 기여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22년 6월 9.1%로 고점을 찍은 뒤 둔화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6월부터는 3%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달에 상승세가 약간 꺾이며 첫 반전의 조짐을 보였다. 휘발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경우 이 같은 둔화 조짐이 뚜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4월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세다.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15일 88개 기업집단(소속회사 3천318개)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통지했다고 밝혔다. 공시대상기업집단 및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82개, 3천76개) 대비 각각 6개, 242개 증가했다.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집단(7개)은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원, 대신증권, 하이브, 소노인터내셔널, 원익, 파라다이스이며, 지난해 7월 대우조선해양이 지정제외 된 바 있다. 같은 날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10조4천억원 이상인 48개 집단(소속회사 2천213개)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통지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수는 지난해와 동일하고, 소속회사 수는 지난해(2천169개)보다 44개 증가했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집단은 교보생명보험, 에코프로이며, 지정 제외된 집단은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과 대우조선해양이다. 올해 지정의 특징으로는 먼저, 케이팝(K-POP)의 세계화, 엔데믹 이후 소비심리 회복으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호텔·관광 산업, 의류산업 등이 급속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공시대상기업집단 수가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는 엔터테인먼트업 주력집단 최초로 지정됐고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서쪽 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10도 이하가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6~12도, 낮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됐다. 경기동부와 충북은 아침까지, 강원도와 경북권은 낮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5∼16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와 동해안 20∼60㎜(많은 곳 동해안 80㎜ 이상), 충북과 전북, 대구·경북(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 5∼40㎜, 서해5도(15일) 5∼10㎜다.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산지 70㎞/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6.0m, 서해 1.0∼
【 청년일보 】 부처님 오신 날이자 수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대기 상층(고도 5㎞ 상공)의 찬 공기(영하 25도 이하)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오전에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충남북부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동부와 충북, 경남권동부는 내일(16일) 새벽까지, 강원도와 경북권은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고도와 지형에 따라 적설에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늦은 오후부터 강원산지는 기온이 낮아져,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면서 눈이 쌓일 수도 있겠다. 이 밖에 이번 강수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며,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5~16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동해안 20~60㎜(많은 곳 동해안 80㎜ 이상, 산지 100㎜ 이상)
【 청년일보 】 배우 지창욱이 방문한 인도네시아 가게가 현지에서 화제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워크샵과 팬 사인회로 인도네시아를 찾은 지창욱은 일정 중 사진을 공개해 인도네시아 현지는 물론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큰 이목을 끌었다. 특히 지창욱이 현지 로컬식당에서 찍은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사진이 게시된 당일부터 팬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이에 해당 가게는 지창욱이 게시한 사진을 플랜카드로 제작하여 올리는 등 홍보에 나섰고, KOMPAS 등 현지 매체 취재까지 진행되기까지 했다. 지창욱의 인기와 영향력은 비단 인도네시아뿐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나타났다. 올해 초 인기리에 종영한 '웰컴투 삼달리'의 촬영 장소, 방문한 맛집에 국내외 팬들의 방문이 끊기지 않는 것은 물론 일본 라멘집, 대만 포토스팟 등 지창욱의 발길 닿는 곳마다 화제가 됐다. 이번 지창욱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관련 해시태그가 수만 개 생성되고, 인도네시아 관광청 공식 계정도 그의 소식을 게재하며 인도네시아에서의 지창욱의 큰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도 연천군 군남보건지소는 최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의 의료기관 긴급 파견으로 인한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22일 제2차관 주재로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연천군 군남보건지소의 이번 비상진료체계는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자원이 부족한 취약지의 지역보건의료기관 의료공백으로 인한 군민 불편과 만일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 연천군은 최전방 특수근무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난해 공보의 정원이 24명이었다가 올해 19명에 그쳤다. 이로 인해 공보의가 미배치된 보건지소가 증가하여 진료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연천군 군남보건지소는 지소 단위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군남면 7개리 한의과 순회진료 ▲지소 연장진료 ▲단순 응급처치(드레싱, 창상처치) ▲관내 야간 진료병원 안내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상민 보건지소장은 "신규 공보의가 미배치된
【 청년일보 】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인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관세도 25%로, 반도체와 태양 전지의 관세는 50%로 각각 큰 폭으로 올리기로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對)중국 첨단기술 수출통제 조치 등에 이어 고율의 관세 부과에도 나서면서 중국의 대응과 그에 따른 미·중 통상관계 영향이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및 그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에 따라 무역대표부(USTR)에 이런 관세 인상을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관세 인상 대상은 중국산 수입품 180억달러(약 24조6천510억원) 규모다. 미국 정부는 우선 올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로 인상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상당한 과잉 생산 리스크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보조금과 비(非)시장적 관행 속에서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70% 증가해 다른 곳에서의 생산적 투자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100%의
【 청년일보 】 아워홈이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새 사내이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아워홈은 최근 경영권을 두고 오너가 '남매 갈등'을 벌이고 있다.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은 장녀 구미현씨와 손을 잡고 막냇동생인 구지은 부회장으로부터 3년 전 빼앗긴 경영권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 다만, 약 19%의 지분을 갖고 있는 구미현씨가 구본성 전 부회장과 연합을 이어갈지, 막냇동생의 손을 잡을 지는 미지수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31일 임시주총을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아워홈은 지난달 열린 주총에서 두 명의 사내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자본금 10억원 이상인 기업의 사내이사는 최소 세 명이 돼야 한다. 이에 오는 31일 임시주총에서 추가로 사내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한 기존 사내이사의 임기는 내달 3일까지다. 지난달 열린 주총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은 막냇동생인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부결시키고, 장녀인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열씨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번 임시주총 안건으로는 구본성 전 부회장 장남 구재모씨와 전 중국남경법인장 황광일씨의 사내이사 선임 건, 기타비상무이사로 구
【 청년일보 】 정부는 14일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을 비롯한 9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 법률안은 대통령 재가를 받아 관보에 게재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2일 국회에서는 정부에서 재의를 요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여야 간 협의를 거쳐 당초 법안을 수정·보완해 의결한 바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공포하게 될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우리 사회가 겪은 공동체의 아픔을 이겨내고 '보다 안전한 나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특별조사위원회 구성과 피해자 지원 등 후속 조치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축제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법은 특조위 활동 기한을 1년 이내로 하되 3개월 내에서 한 차례 연장할 수 있게 했다. 다만, 특조위가 조사 활동을 완료한 이후 종합보고서, 백서를 작성·발간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추
【 청년일보 】 20대 청년 A씨는 중학생 시절 유행하던 춤을 추는 동영상을 찍어서 올렸는데, 이후 비밀번호를 분실해서 지울 수 없었다. 계정을 만들 때 쓰던 핸드폰번호가 바뀌어서 비밀번호를 찾을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A씨는 어릴 적 무심코 올린 개인정보의 삭제 등을 지원하는 '지우개 서비스'의 도움을 받아 해당 게시물을 쉽게 지울 수 있었다. 집 현관문 근처에 설치된 CCTV에 의해 사생활 침해를 받고 있던 B씨는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을 망설이고 있었다. 조정을 신청해도 상대방은 조정에 참여해야 할 의무가 없고, 분쟁조정위는 조사권도 없어 시간만 낭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때마침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조정 참여 의무 대상이 확대되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권이 도입됐다. B씨는 조정을 신청해 CCTV 설치 장소를 옮길 수 있었다.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C기업은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가명처리한 영상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었다. 하지만 가명처리된 영상데이터만으로는 보행자 인식률 저하 등의 문제로 제품 경쟁력 확보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안전조치를 전제로 영상데이터 원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 청년일보 】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출시 10주년 기념 특별 각인 소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3일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며 주차별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으로 참여 가능하다. 매주 미션 완수를 통해 '10주년 기념 코인'을 모으면 누적 수에 따라 각인된 소환서를 비롯해 연성석, 6성 전설 등급 룬 등 다양한 선물을 획득할 수 있다. 누적 획득한 선물 개수에 따라 데빌몬, 빛과 어둠의 소환서도 받을 수 있고, 코인 10개를 사용해 각인된 소환서 조각을 획득할 수 있는 '각인된 소환서 조각 상자' 구매도 가능하다. 앞서 획득한 각인된 소환서를 활용하면 이달 20일부터 이벤트 종료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각인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매주 태생 3성부터 5성의 물·불·바람 속성 몬스터 16마리로 구성된 10개 목록 중 1개를 선택하고 각인 소환을 진행하면, 해당 목록 내 몬스터 1마리를 소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신규 콘텐츠 '시련의 탑'이 업데이트 된다. '서머너즈 워' 인기 PvE 콘텐츠인 '시험의 탑' 진입 화면에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최상위 난도로 마련되고, 역
【 청년일보 】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9천689억원(1천84억엔, 이하 100엔당 893.7원 기준)을 기록했다고 14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천605억원, 당기순이익은 3천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32% 감소했다. 넥슨은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F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전망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