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 시흥시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는 당시 교각 위에 설치 중이던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가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경기 시흥경찰서 수사전담팀은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등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감식에는 이들 5개 기관 31명이 참여했다. 감식반은 사고 당시 교각 위에 거더를 설치하다가 사고가 난 점에 주목해 거더의 강도와 규격 등에 문제가 없는지, 설치 과정이 절차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했다. 사고가 난 거더는 길이 54.9m, 높이 2.8m 크기로, 교각 위에 총 9개를 올리게 돼 있다. 당시 작업은 700t 및 500t급 크레인 2대로 거더의 양쪽을 잡아 8m 높이의 교각 위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작업자들은 2~9번 거더를 정상적으로 교각 위에 올렸는데, 마지막으로 1번 거더를 올리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1번 거더 가운데 부분이 갑자기 부러지면서 다른 거더를 충격했고, 이 여파로 교각 위의 거더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진 것이다.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 1조8천905억원, 영업이익 609억원 및 신규수주 1조9천109억원이 예상된다고 2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1조8천501억원) 대비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902억원) 대비 32.5% 감소했다. 신규수주는 주택사업 7천929억원, 토목사업 2천852억원, 플랜트사업 373억원, 자회사 DL건설 7천9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연결 수주 실적 3조2천762억원과 비교하면 금번 1분기 수주 실적이 감소했으나, 작년 1분기 수주 실적에 대형 신규수주가 (샤힌 프로젝트 1.4조원) 포함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예년 수준의 실적으로 볼 수 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1조8천9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지난해 1분기 및 연간 평균 수준을 하회하면서 전년 동기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 DL이앤씨는 기존 사업의 도급 증액을 통해 지속적으로 원가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주택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 청년일보 】 판매일수 감소 등의 여파로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소폭 줄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4월 판매량이 6만8천603대로, 전년 동월(7만812대)보다 3.1% 감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4월 판매 일수가 전년 동월보다 이틀 적었다고 설명했다. 모델별로 보면 엘란트라 하이브리드(HEV, 3%↑)와 전기차 아이오닉 5(59%↑), 아이오닉 6(41%↑), 투싼 HEV(44%↑), 싼타페 HEV(12%↑), 팰리세이드(31%↑)가 역대 4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순수 전기차 판매는 31%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 판매는 26% 늘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의 전동화 모델 판매는 아이오닉 5를 필두로 전년 대비 26% 성장하며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4월 6만5천75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월(6만8천205대)보다 3.6% 감소한 수치다. 모델별로는 전기차 EV6 판매가 1년 전보다 65% 증가한 것을 비롯해 쏘렌토(24%↑), 카니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주부부터 자녀 및 노인 등 전세대 수요자들을 아우르는 차별화 상품을 내놓으며 입주민 만족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프리미엄 키친상품부터 아이방꾸미기, 노인 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출시와 기술개발로 입주민과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힘쓰고 있다. 먼저 포스코이앤씨는 자사 아파트 브랜드 '더샵'의 인공지능(AI), IoT기반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해 공동주택 내에서 자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애인 및 노약자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 공개했다. 이번 '노인·장애인 특화 스마트홈 서비스'의 경우 아이템별로는 평소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세대 내 홈네트워크를 통해 일괄 관리가 되고 통합적으로 운영되는 장점이 있다. 리모콘 모양의 '원클릭 스마트스위치'는 홈네트워크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디바이스에 모아 목에 걸 수 있게 고안돼 침대나 휠체어 이동시에도 가스잠금·난방·조명 등 가전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AiQ스마트케어'는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입주자의 현재 상태 등 응급상황 정보를 가족 및 지인에게 자
【 청년일보 】 건설업계가 조달청에 공공공사 적정공사비 마련을 건의했다. 대한건설협회는 30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조달청과의 간담회에서 건설업계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공공사 적정공사비 반영방안 마련을 비롯해 ▲간접노무비 현실화 ▲과도한 LH 공공주택 심사기준 개선 ▲불합리한 공사비 삭감 관행 개선 ▲무분별한 관급자재 적용 관행 개선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서 한승구 건설협회 회장은 "최근 원자재가격·인건비 상승과 부동산 PF위기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적정공사비 확보를 통해 침체된 공공 건설시장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기근 조달청장도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고, 조달청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공사비 현실화 등은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가속화를 위한 산업계∙학계∙연구기관∙공공기관과의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30일 포항시청에서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구축 및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와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시작한 기술혁신 플랫폼 '에코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관련 지자체, 연구기관, 학계 등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SK에코플랜트는 프로그램 전반적인 운영을 주관한다. 환경 자회사 리뉴어스, 포항공대, 기술보유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주요 연구 과제는 리사이클링 공정 폐수 및 폐기물 저감, 해체 자동화, 리사이클링 관리 솔루션 등이다.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에는 SK에코플랜트가 시행중인 '테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에서 '심포니 교실 숲'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선교 굿네이버스 본부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이 참석했다. 심포니 교실 숲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 태릉초등학교와 아동 양육시설 각각 1곳에 어린이들이 휴식도 취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친환경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 숲지킴이단(가칭)'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직접 심포니 교실 숲의 공간 이름을 정하고, 원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굿네이버스는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HDC현대산업개발 직원들은 어린이들을 위해 일일환경강사로 참여하는 등 '심포니 교실 숲'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환경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심포니 교실 숲을 친환경 공간으로 만들어 이곳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심포니 교실 숲은 지역 상생을 위해 올해 새
【 청년일보 】 GS건설이 전남 여수에 6천억 규모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연 이은 대형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GS건설은 한양 60%, GS에너지 40% 지분으로 구성된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이 발주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GS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1단계 사업은 전남 여수 묘도동 일대 항만 재개발 사업부지에 LNG 저장탱크 20만 ㎘ (단위 키로리터, kilo liter) 2기, 기화송출설비, 부대설비 및 항만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약 42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향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이 준공되면, 접안시설을 통해 바다 위 LNG 가스선으로부터 끌어온 가스를 저장탱크에 저장해 두었다가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 및 발전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지난 1997년 인천 LNG 터미널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공사중인 보령 LNG 터미널 2-4단계 공사 등 국내 LNG 터미널 사업뿐만 아니라, 태국 PTT LNG 터미널, 바레인 LNG 터미널 등 해외 사업에 이르기까지 27년간 10건이상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LNG
【 청년일보 】 올해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평균 1.52% 상승한 수준으로 확정된 가운데 다세대 주택 소유주들은 세금 부담 증가에도 공시가격을 인상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시가격과 연동된 전세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까다로워졌고,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진 빌라 집주인들이 무더기로 공시가격 인상을 요구한 것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 1천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30일 확정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안에 대한 주택 보유자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올해 이의 신청 건수는 6천368건으로 작년보다 22% 감소했다. 이는 2018년(1천290건)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2021년(4만9천601건)과 비교해선 8분의 1 정도로 줄었다. 이의 신청 건수 중 81%(5천163건)는 공시가격을 높여 달라는 상향 요청이었다. 상향을 요청한 집주인 중 다세대주택 소유주가 69%(3천564건)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공시가격 하향 요구 1천205건 중 아파트가 88%(1
【 청년일보 】 총사업비 5조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 공장 부지 개발사업이 각종 심의에 탄력을 받으며 이르면 오는 8월 착공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9일 시행사 인창개발에 따르면 가양동 CJ 공장 부지 개발 관련 각종 심의가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재개돼 현재 착공 직전 단계로, 안전관리계획, 굴토 심의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CJ 공장 부지 개발사업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9만3천686㎡ 부지에 강남구 코엑스(연면적 46만㎡) 1.7배 크기의 업무·판매시설과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시행자인 인창개발은 가양동 CJ 공장 부지를 지난 2019년 말 매입, 개발계획을 제출했으며, 서울시는 2021년 7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를 수정 가결했다. 이후 건축 관련 심의 절차를 밟아 오던 중 지난해 2월 이미 인가·공고된 건축협정을 전임 강서구청장이 돌연 취소하며 사업이 지연되기도 했다. 작년 10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현 강서구청장 취임 후 그동안 중단됐던 건축 관련 심의에 탄력이 붙으면서 개발구역 내 모든 블록의 건축허가를 비롯해 지하 안전 평가·문화재 조사·구조 심의가 완료됐다. 현재 부지 내
【 청년일보 】 신세계건설 레저부문과 미디어앤스페이스 파트너스가 함께 설립한 '매직플로우(Magic Flow)'가 29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미디어파크 '원더파크' 개관식을 열고 정식 개장했다. 서울대공원 입구인 종합안내소 건물에 들어선 '원더파크'는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 매표소, 카페, 기념품 판매점과 2층과 3층에 미디어 체험이 가능한 전시 공간을 조성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이 사고예방과 임직원 안전의식 고취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 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트레이닝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임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심폐소생술 키오스크는 CPR 장비에 모니터를 연결해 교육자들이 영상을 따라하면서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쉽게 배우고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교육 강사와 장비를 별도로 준비해야 했던 기존에 비해 교육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트레이닝 키오스크는 휴게공간 및 방문객 미팅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본사 24층에 설치해 임직원과 방문객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교육장비 확충과 함께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까지 1천800여명의 안전∙보건담당자와 임직원들이 교육을 받았으며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3년에 1회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화해, 전 임직원이 응급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2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