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는 7월 26일(현지기준) 열리는 파리 올림픽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랑스 현지에선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 선수단 및 관람객들을 맞이할 채비에 한창이다. 특히 올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국내 주요 기업들도 출전 선수 후원과 브랜드 홍보 등 그룹 역량 확대에 분주한 모양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파리 올림픽을 겨냥해 신규종목·출전선수 및 관람객에 대한 후원과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을 응원하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지난달 27일 열린 애틀란타 '프로 브레이킹 투어(Pro Breaking Tour) 대회와 같은달 20일 열린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treet League Skateboarding) 샌디에이고 챔피언십 투어에서는 팬들과 선수들을 위해 삼성 갤럭시 포토 부스 등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노력과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3부작도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3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들을 한데 모은 ‘풋볼스탠다드’ 팝업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주간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펼치는 이번 팝업은 유럽 프로 축구리그를 대표하는 4개 명문 구단(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시티, 아스널FC, 파리 생제르맹)의 정체성을 다양한 의류와 굿즈 등에 담아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각 구단의 앰블럼과 대표 선수의 등번호가 새겨진 의류를 비롯해 브릭(나노 블록), 양말, 모자, 텀블러 등 굿즈 아이템이 준비됐다. 팝업 공간은 각 구단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존과 제품존, 미디어존, 이벤트존 등 총 네 가지 섹션으로 연출했다. 먼저 전시존은 유럽 명문 클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유니폼을 전시한다. ‘루카 모드리치(토트넘 홋스퍼)’, ‘데니스 베르캄프(아스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등 각 클럽에서 전성기를 누린 선수들의 유니폼이 전시된다. 제품 존에서는 토트넘 손흥민 선수의 백마킹이 새겨진 의류부터 축구공, 모자,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토트넘 홋스퍼 NO.7 백마킹 윈드브레이커 자켓’, ‘아스널 엠블럼 PK셔츠’, 22~23시즌 맨시
【 청년일보 】 송영숙·임종훈 모자 공동대표 체제가 송영숙 공동대표 해임으로 한 달 만에 막을 내렸다.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임종훈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권 분쟁 재점화 배경인 상속세 이슈가 불거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송영숙 공동대표 해임안을 이사회에서 가결했다. 송 공동대표가 해임되면서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임종훈 대표 단독체제가 됐다.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송 공동대표 해임은 임종훈 공동대표 등 형제가 제안한 임원 교체를 송 회장이 거부했기 때문이란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송 공동대표 해임에 따라 경영권 분쟁 재점화 관측이 나오면서 경영권 분쟁을 촉발한 원인으로 지목된 상속세 이슈도 재조명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앞서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임종윤 사내이사 등 최대 주주 가족이 회사 지분 50%를 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 보도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 투자회사인 EQT파트너스에 50%가 넘는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해 약 1조원을 확보할 것이라는
【 청년일보 】 SSG닷컴이 프리미엄 식품관·기업 간 거래(B2B) 전용관 등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면서 실적 반등의 돌파구 모색에 나섰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계는 식료품 등 생활과 밀접한 소비재의 고물가 기조 지속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시작된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C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진출과 업계 내 경쟁 심화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이커머스 업체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이커머스 기업 역시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상황을 피해갈 수는 없다"라며 "여기에 더해 C커머스가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지분을 빼앗아갈 가능성도 있고, 이들의 진출에 앞서 국내 기업들 간 경쟁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공룡'인 이마트를 등에 업고 있는 SSG닷컴도 이 같은 이커머스업계 혹한기를 피해갈 수 없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SG닷컴의 작년 전체 매출은 1조6천784억원을 기록했고, 1천3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의 경우 전년(2022년) 대비 3% 가량
【 청년일보 】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이른 무더위에 커피 프랜차이즈업계가 본격적으로 여름 시즌 제품 출시에 돌입했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달 16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7종의 증정품을 선보이는 '2024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의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12년째 이어오며 다양한 구성의 아이템으로 관심을 받는 대표적인 여름 행사다. 스타벅스는 올해 'LIGHT UP YOUR SUMMER'를 테마로, 헌터(HUNTER)와 협업해 우산, 레인 판초, 파우치 등 휴대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생활용품 아이템 7종을 선보인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한 총 17잔의 제조음료를 구매해 e-프리퀀시를 완성한 스타벅스 회원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트 장우산' 2종, '라이트 폴딩 우산' 1종, '라이트 레인 판초' 2종, '투웨이 파우치' 2종 등 총 7종의 증정품 중에서 1종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미션 음료에는 리저브 음료, 프라푸치노, 블렌디드 제조음료와 1일 출시된 신규 여름 음료 3종(씨솔트 카라멜 콜드 브루,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블렌디드, 더블 레몬 블렌디드)이 포함된다. SPC가
【 청년일보 】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목동점이 오는 16일 리뉴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로 목동점은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구성을 큐레이션한 ‘지역 맞춤형’ 점포로 재탄생하게 됐다. 회사 측은 지난 2022년 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식품 매출이 최대 95% 급증하며 지속 성장 중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성공 공식을 익스프레스에 적용해 고객이 대형마트뿐 아니라 슈퍼마켓에서도 최고의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연내 익스프레스 핵심 점포 10여곳을 ‘지역 맞춤형 특화매장’으로 재단장해 근거리 쇼핑에 최적화된 ‘미래형 슈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은 ▲신선·간편 먹거리 수요 증가 ▲‘조금씩 자주 구매’ 선호 추세에 착안해 매장 구성을 정교화했다. 특히 7천세대에 이르는 탄탄한 배후 상권을 갖춘데다 20~40대 비중이 70%에 달해 1, 2인 가구와 가족 단위까지 두터운 고객층 공략을 위해 상품 차별화에 집중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우선 ‘한 끼 식사’를 위한 먹거리 수요가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1천400여 종의 신선식품을 엄선했다. 간편 델리, 친환경
【 청년일보 】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슈퍼와인 페스타’의 첫 시즌을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 최대 주류행사인 와인장터는 기존 매해 5월, 10월 각 1주간 진행됐다. 올해는 '2주간 릴레이'로 행사 기간을 대폭 확대해 1주차는 와인을 주력으로 하는 슈퍼와인 페스타로, 2주차는 위스키와 전통주 등을 판매하는 ‘주류위크’로 진행한다. 먼저, ‘슈퍼와인 페스타’ 행사기간인 17일부터 23일까지 역주행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투핸즈 매그넘 3종'은 1.5L의 대용량 와인으로 각 행사가 4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이는 1년전 와인장터 행사가보다도 17%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프리미엄 와인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텍스트북, 나파 카버넷 소비뇽(750ml·미국)'과 '샴페인 드라피에, 클레어 밸리스 NV(750ml·프랑스)'를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해 각 행사가 4만9천600원과 6만8천800원에 선보인다. 요일별 행사도 준비됐다. 대표적으로 20일에는 'G7 4종(750ml·칠레)'을 행사가 4천900원에 판매하고, 21일에는 ‘몬테스 알파 까베르네소비뇽(750ml·칠레)'을 행사가 2만3천800원에 판매한다. 해외 판매가 대비 저렴한 와인도
【 청년일보 】 포스코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회사를 상대로 한 통상임금 청구 소송에 6천여명이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통상임금 청구 소송 참여 위임장을 받은 결과 6천670명이 신청했다. 통상임금은 근로자에게 정기적이고 일률적으로 소정 근로의 대가로 지급하기로 정한 임금으로 각종 수당과 퇴직금의 산정 기준이 된다. 포스코노조는 정비기술장려금, 상주업무몰입장려금, 교대업무몰입장려금, 업적급, 명절상여금, 경영성과급 등을 통상임금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포스코노조는 20일까지 추가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7월께 회사 측을 상대로 소송을 낼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도 연천군 군남보건지소는 최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의 의료기관 긴급 파견으로 인한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22일 제2차관 주재로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연천군 군남보건지소의 이번 비상진료체계는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하고 의료자원이 부족한 취약지의 지역보건의료기관 의료공백으로 인한 군민 불편과 만일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 연천군은 최전방 특수근무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난해 공보의 정원이 24명이었다가 올해 19명에 그쳤다. 이로 인해 공보의가 미배치된 보건지소가 증가하여 진료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연천군 군남보건지소는 지소 단위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군남면 7개리 한의과 순회진료 ▲지소 연장진료 ▲단순 응급처치(드레싱, 창상처치) ▲관내 야간 진료병원 안내 및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상민 보건지소장은 "신규 공보의가 미배치된
【 청년일보 】 아워홈이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새 사내이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아워홈은 최근 경영권을 두고 오너가 '남매 갈등'을 벌이고 있다.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은 장녀 구미현씨와 손을 잡고 막냇동생인 구지은 부회장으로부터 3년 전 빼앗긴 경영권을 되찾으려 하고 있다. 다만, 약 19%의 지분을 갖고 있는 구미현씨가 구본성 전 부회장과 연합을 이어갈지, 막냇동생의 손을 잡을 지는 미지수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31일 임시주총을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아워홈은 지난달 열린 주총에서 두 명의 사내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자본금 10억원 이상인 기업의 사내이사는 최소 세 명이 돼야 한다. 이에 오는 31일 임시주총에서 추가로 사내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한 기존 사내이사의 임기는 내달 3일까지다. 지난달 열린 주총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은 막냇동생인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부결시키고, 장녀인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열씨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번 임시주총 안건으로는 구본성 전 부회장 장남 구재모씨와 전 중국남경법인장 황광일씨의 사내이사 선임 건, 기타비상무이사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