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무급휴가 중인 간호사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다른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9일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9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무급휴가 중인 간호사가 인력이 필요한 다른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근무 의향이 있는 무급 휴가 간호사를 조사하고 있고, 현장의 수요와 의견을 바탕으로 추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는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군의관, 공중보건의 등 파견 인력을 보호할 별도의 책임보험 가입도 검토했다. 앞서 정부는 책임보험에 가입한 의료기관에서는 공보의 등 파견인력도 가입 대상에 포함할 것을 요청했다. 보험료 추가분은 정부가 지원한다. 복지부는 파견 중인 공보의와 군의관의 배치·업무 현황을 확인해 이를 바탕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중수본에서는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등도 점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상급종합병원 일반입원환자는 2만712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7.1% 줄었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의 일반입원환자는 4.1% 감소한 8만3천4명이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시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이 원하는 곳에,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빠르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부가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행한 여러 정책들의 효과를 점검하고, 올해 제2차(1월 10일) 및 제21차(3월 19일) 민생토론회를 통해 발표한 재건축·재개발과 뉴:빌리지(이하 뉴:빌) 등 도심 주택공급 대책의 추진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과거 징벌적 과세, 공시가격의 인위적 인상으로 인한 부담 급증 등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주택 보유자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비롯한 전 국민이 고통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특히 "주거비 부담의 폭발적 증가는 청년들을 절망의 지경으로 내몰아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고 신혼부부들이 출산을 포기하는 등 끝 모를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현실이 구체적인 통계 수치를 통해서도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의 보유세 부담은 2018년 5조원에서 2022년 10조원으로 두 배나 증가했으며,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지난 정부 5년 간 63%나 인상됨에 따라 늘어난
【 청년일보 】 정부가 의대 증원을 통한 의료 개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의료계와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꼼꼼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도출한 규모"라며 "국민이 지지하고 있는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는 확고하다. 의료개혁만이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조 장관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의료계와 대화하고 설득하겠다"며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의료계 일각의 증원 축소 주장에 대해 "학교별 배정을 (이미) 발표해서 (다시) 되돌리면 또 다른 혼란이 예상된다. (증원을 축소·철회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임이 틀림없다"면서도 "신입생 모집요강이 최종적으로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 청년일보 】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8일 우주궤도에 진입해 지상국과의 통신에 성공했다. 이 위성은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장착해 전천후 주야간 촬영이 가능하다. 정찰위성 2호기 발사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한 '팰컨9' 로켓을 통해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에 미국 캘리포니아의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발사됐다. 팰컨9는 2단 추진체로 구성돼 있으며, 발사 후 2분 28초가 지난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서 47초 후에는 페어링(위성 보호 덮개)이 분리됐다. 발사 45분 만인 9시 2분께 팰컨9의 2단 추진체에서 분리돼 우주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한 정찰위성 2호기는 오전 10시 57분께 해외 지상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 또한, 정찰위성 2호기는 발사 후 54분이 지난 오전 9시 11분에 해외 지상국과 통신 시도를 했으나, 처음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2차 시도에서 성공적인 통신이 이루어졌다. 한편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는 지난해 12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팰콘9에 탑재돼 성공적으로 발사됐고, 올해 6∼7월부터 북한 내 주요 표적을 감시하는 임무에
【 청년일보 】 정부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가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대정원 2천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꼼꼼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도출한 규모"라며 "국민이 지지하고 있는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는 확고하다. 의료개혁만이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조 장관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의료계와 대화하고 설득하겠다"며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실손보험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실손보험이 의료비를 증가시키고, 비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과다한 보상으로 보상체계의 불공정성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실손보험 보장범위를 합리화해 필수의료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급여 가격 보고 제도와 환자
【 청년일보 】 8일 미국의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가 성공적으로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2분에 발사체와 성공적으로 분리되어 목표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정찰위성 2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인 팰컨9는 이날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에 발사됐다. 이번 발사에서는 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이 사용됐으며, 발사 후 2분 28초가 경과한 시점에 1단 추진체가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이어서 47초 후에는 페어링(위성보호 덮개)도 분리됐다. 발사 후 45분이 경과한 시점에는 팰컨9에서 분리된 정찰위성 2호기가 해외 지상 교신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상 교신 성공은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가 안정적으로 궤도에 도달하고 정상적으로 작동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1천384만9천43명이 참여했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 26.69% 대비 4.59%포인트(p) 높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최고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41.19%를 기록한 전남이다. 전북 38.46%, 광주 38.00%, 세종 36.80%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5.60%를 기록한 대구다. 이어 제주 28.50%, 경기 29.54%, 부산 29.57% 등 순이다. 서울은 32.63%, 인천은 30.06%를 기록했다. 한편 선관위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불거진 투표소 내 반입 물품 논란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규정을 설명하며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선관위는 "선거인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의도나 목적 없이 일반적인 물품을 소지하고 투표소에 출입하는 것은 제한되지 않는다"며 "다만, 투표소는 선거의 공정성이 더욱 엄격히 요구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제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5명 중 1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 누적 투표율은 20%를 돌파했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투표율은 22.01%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31.56%를 기록한 전남이다. 전북이 28.84%, 광주 27.23%, 세종 24.84%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7.59%를 기록한 대구다. 이어 경기 20.31%, 제주 20.42%, 부산 20.76% 등 순이었다. 서울은 22.35%, 인천은 20.87%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천565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5.61%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여야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국민의힘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이렇게 뜨거운 투표 열기는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 수준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과, 대한민국의 향방을 결정짓는 이번 총선이 얼마나 중요
【 청년일보 】 이자소득 신고자 중 상위 0.1%의 한 해 이자 소득이 7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이자소득은 36만8천원으로 형평성 있는 소득과세를 위한 조세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통계청에서 받은 이자 소득 천분위 자료 분석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이자소득은 예·적금 이자, 저축성보험 차익, 채권 또는 증권의 이자와 할인액, 채권을 기초로 한 파생상품의 이익, 비(非)영업대금 이익 등을 포함한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이자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5천396만9천343명이다. 이들의 이자소득은 19조8천739억원으로 15조3천160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4조5천579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위 0.1%의 이자소득은 총 3조8천100억원으로 전체 이자소득 중 19.2%를 차지했다. 이들의 1인 평균 이자소득은 7천59만원이었다. 양경숙 의원은 "이자소득과 같은 '불로소득'이 양극화 심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소득 과세가 형평성 있게 이뤄질 수 있는 조세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
【 청년일보 】 제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 전국의 사전투표소에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투표율이 16.8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5.2%)이고 전북(22.76%), 광주(21.33%), 강원(18.85%)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3.18%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15.34%), 인천(15.81%), 대전(15.85%)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17.11%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천565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715만8천347명이 투표를 마쳤다.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2.65%)과 견줘 3.52%포인트(p) 높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여야가 3%포인트 내 방빅 접전을 벌인 지역구 20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