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20대 동료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서울교통공사 직원 전모(31)씨가 구속됐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전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전씨는 이달 14일 오후 9시께 신당역에서 스토킹해왔던 피해자를 기다리다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서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피해자로부터 각각 성폭력처벌법 위반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뒤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올해 3월 전씨를 검찰로 송치했다. 전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전씨에게 보복범죄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피의자 '신상공개위원회'도 조만간 열어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은 전 시장은 자신의 사건 관련 수사자료를 받는 대가로 경찰관의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혐의를 받는다.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16일 뇌물공여 및 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은 전 시장에게 징역 2년 및 벌금 1천만원, 추징 467만원을 선고했다. 또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은 전 시장의 전 정책보좌관 박모 씨에게는 징역 4월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은 전 시장의 전 수행비서 김모 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및 550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은 전 시장은 최측근인 전 정책보좌관 박 씨와 공모해 2018년 10월 당시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당시 성남중원경찰서 소속 경찰관 김모 씨(2심 징역 8년)에게 수사 기밀을 받는 대가로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됐다. 아울러 은 전 시장은 김씨의 상관이던 다른 경찰관의 인사 청탁을 들어주고, 정책보좌관에게 467만원 상당의 현금과 와인 등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신 부장판사는 이날 법정에서 "피고인은 정책보좌관이 시장 직위 유지와 직결된 형사사건의 수사
【 청년일보 】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노조들이 속해있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16일 오전 서울 시청과 광화문 일대에서 총파업 집회를 진행함에 따라 이 일대 교통이 매우 혼잡스러운 모습이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인원을 2만명 대로 추산했다. 그러나 지방은행 노조 등이 뒤늦게 합세하며 오전 11시 현재 주최 측은 집회에 참석한 인원을 3만명대로 정정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임금 인상률 5.2%를 비롯해 근로시간 단축(주 4.5일 근무제 1년 시범 실시), 점포폐쇄 시 사전 영향평가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개선, 금융 공공기관 혁신안 중단, 산업은행법 개정 전까지 산은 부산 이전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 양측의 입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한편 금융노조는 집회 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용산 삼각지역까지 행진을 계획하고 있어 이 일대를 교통 혼잡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차량이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하는 사고 발생했다. 11일 서울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에서 SUV가 승용차와 부딪힌 뒤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0대 운전자가 몰던 이 SUV는 도로 위에 정차 중이던 승용차 뒷면에 추돌한 뒤 버스중앙차로 정류장으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13명이 부상했다. SUV에 타고 있던 11세 여아와 8세 남아를 포함한 5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에 탑승해 있던 3명도 목과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9세 남아를 포함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3명도 팔과 손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SUV에 부딪힌 승용차 옆 차선에 있던 차량에 탄 승객 2명은 버스정류장 광고판 유리가 파손되며 떨어진 파편 등에 긁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음주 혐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11일 오후 경남 창녕군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창녕IC 인근 지점에서 승용차 9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 청년일보 】경남 창녕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에서 승용차 9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남 창녕군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창녕IC 인근 지점에서 이날 오후 2시 44분께 승용차 9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SUV 차량 1대에서 최초 화재가 발생했고, 이후 불길이 앞선 차 2대에 옮아붙어 총 3대가 전소 혹은 반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구간에서는 2시간여 동안 사고 처리와 수습이 이어져,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차량 정체 상황에서 전방주시 태만으로 최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후속 차량들이 미처 피하지 못하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추석 연휴 부산 한 식당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모 식당 조리실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 등에 의해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업주 A(64·여)씨와 며느리 B(38)씨가 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소방 추산 8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식당 조리실에서 폭발한 부탄 가스통 3개가 발견되고 천장 마감재 일부가 내려앉은 점 등을 고려해 가스폭발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충북 제천시 금성면 고속도로에서 차량 추돌로 인해 9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 제천시 금성면 제천방향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성터널 인근에서 9일 오전 10시 38분께 8.5t 화물차 등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 과정에서 8.5t 화물차가 무게 중심을 이기지 못하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경상을 입은 9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처리 여파로 터널 구간에서 1시간가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8.5t 화물차가 터널 입구에서 정차한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국내 1위 포털사업자인 네이버가 부동산 매물정보와 관련한 갑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네이버는 2015년 5월∼2017년 9월 부동산 정보업체와 계약을 맺으면서 자신에게 제공한 부동산 매물정보를 경쟁사업자인 카카오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시장지배적사업자 지위남용으로 인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주식회사 네이버를 불구속 기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12월 네이버가 경쟁사업자인 카카오에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포착해 시정명령과 10억3천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부동산 정보업체(CP)와 제휴해 매물정보를 제공하던 와중에 카카오가 비슷한 사업모델을 희망하며 제휴 업체에 접근한 것을 알고 재계약 조건을 바꿔 카카오의 시장 진입을 막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1월 공정위에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중기부는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고발을 요청할 수 있고,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이에 따라야 한다. 검
【 청년일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재명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12월 22일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전 처장의 휴대전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진술, 유가족이 공개한 사진, 육성 녹음 자료, 관련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에도 김 처장을 알고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처장은 이 대표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대장동 특혜 개발 사업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수사 기관의 조사를 받던 지난해 12월 21일 성남도개공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은 이 대표의 '백현동 특혜 의혹' 관련 발언도 허위라고 판단해 함께 기소했다. 이 사건은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에서 수사해왔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2
【 청년일보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실종 신고된 주민 등 9명이 구조됐다. 생존자는 2명이며 나머지 7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 15분부터 이날 2시 15분 사이 구조된 9명 가운데 39세 남성 전모씨와 52세 여성 김모씨는 생존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반면 70세 남성 1명, 65세 여성 1명과 68세 남성 1명, 신원 미상의 50대 남녀 각 1명, 20대 남성 1명, 10대 남성 1명 등 7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 등 구조당국은 수색자들이 일렬로 서서 훑으며 지나가는 저인망 방식으로 주차장을 탐색해 현재로서는 추가 구조자가 발견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쉽사리 굳는 진흙의 특성상, 바닥이 이미 굳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지점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추가 수색 중이다. 앞서 태풍으로 폭우가 쏟아진 6일 오전 7시 41분께 포항시 남구 인덕동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잇따라 접수됐다. 침수된 지하 주차장은 길이 150m, 너비 35m, 높이 3.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