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도훈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대파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각각 멀티골을 터뜨리며 싱가포르를 7-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이번 경기에서 주민규(울산)는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고 도움 3개를 추가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은 4승 1무(승점 13)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고, 155위 싱가포르는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는 한국이 주도했으며, 전반 9분 이강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0분 주민규가 A매치 데뷔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후반전에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추가 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 감독은 주민규를 최전방에 세우는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 이재성, 황인범, 이강인이 2선을 구축했고, 정우영이 그 뒤를 받쳤다. 포백 수비라인은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구성했고
【 청년일보 】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ESPN이 뽑은 세계 최고 공격수 '톱 10'에 포함됐다. ESPN은 올해 세계 남자 축구 최고 선수 100명을 선정해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중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 30명 중 10위로 꼽혔다. ESPN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꾸준히 성공한 선수이자 최고의 피니셔"라고 극찬했다. 또, 손흥민의 주요 특징으로 속도와 양발을 사용한 간결한 마무리라고 평가하며, 그가 이번 시즌 EPL에서 10골-10도움 이상을 달성한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이어 "새로운 스타일의 감독(엔제 포스테코글루)도 있지만 손흥민은 예전과 다름없다"며 "EPL서 가장 꾸준히 성공한 선수이자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만) 31세의 나이에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SPN은 손흥민의 2024-25시즌 전망에 대해 "쏘니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되고 적절한 제안이 오면 계속 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최선의 추측은 그가 최전방에 변함없이 남아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 앞의 공격수 부문 1∼9위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
【 청년일보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에서 이강인과 함께 뛰던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마침내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음바페와 계약에 합의했다. 음바페는 앞으로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와의 계약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음바페는 계약금 1억5천만 유로(약 2천242억원)에 매 시즌 1천500만 유로(약 22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에게 레알 마드리드는 '꿈의 구단'이었다. 음바페는 레알 입단이 확정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꿈이 이뤄졌다. 내 꿈의 구단이었던 레알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내가 지금 얼마나 흥분되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라는 한껏 들뜬 글을 남겼다. 한편, 음바페는 지난 2017~2018시즌부터 7시즌동안 파리의 주포 역할을 하며 308경기에 나서 256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FA)선수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파리를 떠나 레알
【 청년일보 】 대한핸드볼협회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웨덴으로 출국했다고 3일 밝혔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13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해 훈련을 시작했으며 본격적인 파리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약 3주간의 첫 소집을 마친 여자대표팀은 18명으로 선수를 꾸려 1차 유럽 전지훈련에 나선다. 대표팀은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진행되는 1차 유럽 전지훈련에서 현지 클럽팀들과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유럽 핸드볼에 적응할 예정이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주장 신은주(인천시청)를 비롯해 강경민(SK), 우빛나(서울시청) 등 선수 18명이 참여한다. 그리고 유럽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 에이스'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오는 5일부터 현지에서 합류한다. 대표팀은 21일 귀국한 이후 내달 1일부터 진천선수촌에 다시 소집해 훈련을 이어간다. 이후 8일 2차 유럽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지난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으며,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과 함께 한 조에
【 청년일보 】 독일 국가대표팀 출신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손흥민(토트넘)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 뛴다. 토트넘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너의 임대 계약을 2024-25시즌까지 1년 더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르너는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차 한국 축구대표팀에 차출된 주장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려 토트넘이 임대로 영입했다. 이같은 베르너와 임대 계약을 토트넘이 1년 더 연장한 것이다. 베르너는 지난 1월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해 1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베르너는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까지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이동해 활약할 때 왼 측면을 맡아 호흡을 맞춰왔다.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24골(57경기)을 기록한 베르너는 17세의 나이로 지난 2013년 슈투트가르트(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6∼2020년 라이프치히에서 뛰며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앞서 손흥민도 구단이 베르너를 완전히 영입하길 바란다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손흥민은 "난 그(베르너)가 지금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겠으나 베르너가 머물기
【 청년일보 】 프로야구 kt wiz의 박병호가 출전 문제를 놓고 구단과 갈등을 겪으며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구단 등에 따르면 박병호는 최근 줄어든 출전 기회와 관련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kt에 이적 희망을 드러냈고, 엔트리 말소 후 2군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치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호의 올 시즌 성적은 저조했다. 3월 한 달간 타율 0.154를 기록하며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4월에도 팀 성적이 하락하며 박병호의 성적은 반등하지 못했다. 이에 KT Wiz는 박병호 대신 문상철을 주전 1루수로 중용했으며, 문상철은 4월 동안 타율 0.329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박병호는 이강철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출전 기회에 대한 건의를 했으나 큰 변화는 없었다. 팀 관계자는 "박병호가 아쉬움을 표현한 것은 사실이다. 그는 팀 성적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상징적인 선수로,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KT Wiz는 박병호의 이적 요청이 공식화된 만큼, 트레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병호를 방출하는 것은 상당한
【 청년일보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역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쓰며 사상 처음으로 4개 리그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알이티하드와의 2023-2024 사우디 프로리그 최종 34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며 4-2 승리를 이끌며 대승을 거두고 승점 82를 기록, 알힐랄(승점 96)에 이어 2위로 정규리그를 끝냈다. 최종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35골을 기록하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힐랄·27골)와의 격차를 8골로 벌리고 당당히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호날두가 작성한 35골은 사우디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골이다. 더불어 호날두는 지난 2018-19시즌 압데자라크 함달라가 달성한 리그 최다 득점(34골) 기록도 5년 만에 경신했다. 지난해 1월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2022-2023시즌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14골을 터트려 득점 5위를 차지했고, 이번 시즌 마침내 득점왕을 따냈다. 특히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만 4차례 뽑아낸 호날두는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50골(정규리그 35골·컵대회 3골·ACL 6골·아랍클럽 챔피언스
【 청년일보 】 배지환의 활약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4-1 승리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선제 타점으로 애틀랜타 기선을 제압했다. 배지환은 이날 활약으로 빅리그 복귀 후 3번째 경기에서 시즌 타율을 9타수 2안타 0.222로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9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배지환은 0-0 팽팽한 긴장을 이어가던 3회 무사 2루 상황에서 중견수 앞 적시타로 선두타자 재러드 트이올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제 타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에 시즌 2호 도루에도 성공하며 맹활약했다. 피츠버그는 3-1로 앞선 상황에서 7회 볼넷으로 출루한 배지환이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4-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아탈란타(이탈리아)가 5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레버쿠젠(독일)을 저지시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아탈란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아탈란타는 1907년 구단 창립 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에서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세리에A 우승 경험은 아직 없다. 레버쿠젠은 361일 만에 패배했다. 무패 행진은 51경기(42승 9무)에서 멈췄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초 무패 우승(28승 6무)을 달성한 레버쿠젠은 UEL과 독일축구협회(DFB)-포칼까지 무패 3관왕을 노렸으나, 아탈란타에 가로막혔다. 레버쿠젠은 26일 DFB-포칼 결승에서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로 '더블'(2관왕)에 도전한다. 아탈란타의 루크먼은 역대 6번째로 유럽대항전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루크먼은 전반 12분 아탈란타의 코너킥 뒤 이어진 공격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6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반대 포스트를 노리는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30분 역습 상황
【 청년일보 】 한국 축구의 간판 토트넘 손흥민이 팬들이 뽑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 스트라이커 부문에 후보로 등장했다. EPL 사무국은 21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직접 투표해서 뽑는 2023~2024시즌 베스트 11을 투표로 골라달라 안내하며 올해의 팀 후보 60명을 공개했다. 이중 스트라이커 2명, 윙어 포함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중앙 미드필더 2명, 센터백 2명, 풀백 2명, 골키퍼 1명을 최종 선정한다. 스트라이커 후보로 이름을 올린 10명 가운데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도움으로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리그 득점 랭킹에서는 8위, 도움 랭킹에서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EPL에서 3차례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등 5명 뿐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27골을 넣은 득점왕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도미니크
【 청년일보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를 이끌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기로 했다. 첼시는 21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결별 사유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을 통해 "첼시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드린다"며 "이제 첼시는 EPL과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했던 지도자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7월 첼시의 수장이 돼 2년 계약을 맺었고, 구단 뜻에 따라 이후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기존 계약 기간도 채우지 않고 양측이 결별했다. 영국 BBC방송은 "후임을 찾는 첼시가 최근 입스위치의 키어런 맥케나, 번리의 뱅상 콩파니, 스포르팅(포르투갈)의 후벵 아모림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첼시가 젊은 사령탑을 데려오려 하는 만큼 주제 모리뉴, 투헬 등이 다시 복귀할 가능성은 적다"고 전했다. 한편, 첼시는 18승 9무 11패를 거둬 최종 6위
【 청년일보 】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이 난항을 겪자 대한축구협회가 다시한번 '임시 사령탑 카드'를 꺼내 들었다. 축구협회는 20일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내달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두 경기를 김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를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임시 사령탑으로 김도훈(53) 전 울산 HD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특급 스트라이커로 K리그와 일본 J리그를 누볐다. 지난 2005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으며,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20년에는 울산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대표팀이 임시 감독 체제로 A매치를 소화하게 된 건 황선홍 임시 감독의 지휘 아래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3·4차전을 잇달아 치른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한국은 내달 6일 싱가포르 원정으로 2차 예선 5차전을 치르고, 내달 11일 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