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씨의 '보은 인사' 논란 속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서 자진사퇴하자 "적격자이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도 황교익 선생이 훌륭한 자질을 갖춘 전문가로서 경기관광공사에 적격자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황씨가 이낙연 캠프의 공세에 '이낙연의 정치 생명을 끊겠다'고 반격해 논란을 키웠던 데에 대해 "선을 넘은 발언에 대해 저 역시 우려하고 경계했다. 동의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이낙연 후보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명백한 전문성을 부인당하고 친일파로 공격당하며 친분에 의한 내정으로 매도당한 황 선생님의 억울한 심정을 이해한다"며 "다시 한번 황 선생님께 죄송하고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정치적 공방의 대상으로 끌어들여 전문가로서의 평판에 치명적 손상을 입고, 검증 기회도 갖지 못했다"며 황씨를 감싸는 입장을 전했다. 또 "더 이상 소모적 네거티브로 우리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드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저부터 경계하겠다. 저부터 더 배려하고 원팀으로 승리하는 데에
【 청년일보 】서울시가 그동안 주요 재건축 아파트단지에 적용돼 온 층고 제한을 폐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서울 여의도 일대를 비롯해 한강변 아파트 층수 제한이 풀리면 재건축 사업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여의도 재건축 단지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가 요구하는 공공기여 비율이나 소셜믹스 방안에 협조할 경우 '15층 이하' 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는 방침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층고 제한을 당장 완화해주겠다는 것은 아니고, 인센티브 중 하나로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아직 적용이 확정된 단지는 없다"며 "그동안 규제 일변도로 적용한 층고 제한을 조정하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인 2013년 '서울시 스카이라인 관리 원칙'을 마련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35층 이하로, 한강 수변 연접부는 15층 이하로 층고를 제한해 왔다. 또 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 이를 포함한 뒤 이 기준을 넘어서는 재건축 계획은 모두 심의를 반려해 왔다. 오세훈 시장은 취임 이후 주요 재건축 단지의 집값 자극을 우려해 한강변 아파트 층고 문제를 구체적
【 청년일보 】 비수도권 확진자가 전체 40%를 웃도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대규모 해수욕장이 위치한 충남 3개 시·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2단계 유지를 결정하면서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태안군은 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통 최소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보령시와 서천군도 이날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정부가 전날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의 경우는 지역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자율에 맡긴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 결과 수도권은 26일부터 8월 8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비수도권은 27일부터 8월 8일까지 3단계 격상으로 결정됐다. 다만 비수도권 인구 10만 명 이하의 시·군은 지역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자율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조치는 코로나
【 청년일보 】 서울 지자체가 단독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금융사 밀집지역인 여의도 입주 금융사에 선제적으로 전수 검사를 요청해 화제다. 15일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여의도 금융사 35곳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 12∼14일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사 35곳에 공문을 보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예방조치로 전직원 선제 검사를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영등포구는 지난 9일 금융투자협회에 금융기관 필수 인원의 선제검사를 요청했으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악화하자 대상을 확대해 전직원이 선제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채현일 구청장이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을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공문에 따르면 여의도 내 금융사 35곳이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검사를 받게 돼 있다. 검사 대상 인원은 2만7천973명에 이른다. 다만 이는 검사를 분산시키기 위한 권고 일정일 뿐 희망자는 언제든지 검사가 가능하다고 영등포구는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창용 기자 】
【 청년일보 】충북도가 충주시 일원에서 바이오가스, 암모니아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사업화에 나설 전망이다. 충북도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가 최근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주재 제8차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초 열리는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특구 지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충북도는 현행 규제로는 바이오가스 기반 그린수소의 경제성이 떨어지고,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의 기술 기준 부재로 사업화가 어려워 특구 내 특례로 규제를 풀어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충북도는 충주시 봉방동과 대소원면 일대 34만5천895㎡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바이오가스, 암모니아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2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충북도와 충주시, 충북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원익머트리얼즈 등 12개 기업이 함께 한다. 김상규 충북도 신성장산업국장은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확정되면 그린수소 관련 신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수소전문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 경제 선도...충주시 수소 산업 메카로 도
【 청년일보 】서울시가 'GTX-D'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를 서울 강동∼하남까지 연장하자는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서울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국토부에 'GTX-D'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서울 강동∼하남 연장 의견을 제출했다. 서울시는 강동구 주민들이 GTX-D 노선 연장을 요구하는 등 관련 6개 자치구의 요청이 있어 이런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시는 2014년부터 서울 남부지역의 대중교통 수요를 분산하도록 남부광역급행철도(부천종합운동장∼잠실) 건설을 국토부에 제안해 왔으며, 이 노선이 김포·인천과 각각 연결된 형태가 현재 각 지역에서 요구하는 GTX-D 노선안의 뼈대가 됐다. 기존 계획상 GTX 노선의 서울 내 정거장은 A노선 수서·삼성·서울역·연신내, B노선 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 C노선 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 등 15개다. 여기에 서울시 건의대로 2개 역이 추가되면 서울 내 GTX 정거장은 총 17개가 된다. GTX-A·B·C노선 전체 정거장(33개)의 절반 수준이다. ◆GTX-A노선 광화문역 신설 추진은 무산... C노선에 왕
【 청년일보 】 부산시는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금융투자협회는 24일 오후 2시 부산벤처타워에서 비대면(Un-tact) 투자설명회 '제7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청년창업사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 라운드로, 혁신·창업기업 5개사를 선발해 온·오프라인 투자설명회(IR) 형태로 개최된다. '머스트'(MUST: 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와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현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약 70개사가 가입했다. 발표기업은 현장에서 기업설명(IR)을 하고, MUST 회원으로 가입된 증권사·자산운용사,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는 온라인 화상플랫폼으로 직접 질의·답변한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심사 및 심층면담을 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MUST는 혁신창업기업과 금융·투자업계가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가치를 공
【 청년일보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이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11일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이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노량진1구역은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사이에 있다. 면적 13만2천132㎡로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중 가장 넓다. 이 사업은 내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이어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와 함께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개입한 건축계획은 부지 남쪽에는 공공청사·공원·유치원을 설립한다. 아울러 부지 사방에 폭 최대 20m 규모 공공보행로를 만드는 내용을 담았다. 최고 층수는 33층이고 가구 면적은 39∼134㎡로 총 7개 유형이다. 모두 2천992호를 공급하며 분양 2천461호, 임대 531호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서울시가 '서울형 상생방역'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12일부터 한 달 동안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마포구와 강동구 내 헬스장과 실내 골프연습장의 영업시간이 2시간 연장된다. 서울시는 영업시간 연장으로 인한 실익과 위험성을 기준으로 시범 업종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형 상생방역' 시범사업 실시 계획을 밝혔다. 시범운영 자치구는 신청한 자치구 중 방역관리가 우수한 자치구로 하되 자치구 간 거리를 고려해 선정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마스크 착용, 종사자 선제검사 등 조건 준수 필수 서울시는 지난 4월 22일 서울형 상생방역안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전달한 후 중대본과 협의를 거쳐 시범사업을 확정했다. 애초 학원·카페 등 다양한 업종의 영업시간 연장 방안을 검토했으나 추가 논의 과정에서 범위가 축소됐다. 시범사업에 참여할 헬스장과 골프연습장은 자치구별로 신청을 받아 선정하기로 했다. 자치구별 참여시설은 170여곳에 이를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대상 시설은 마스크 착용, 종사자 선제검사, 오후 10시 이후 이용 인원 제한·환기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선제검사와 관련해 시설 종사자는 2주마다 PCR(유전자
【 청년일보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시장 내 방치 부지에 지하3층~지상 12층 높이 청년주택과 주차장 등이 건설된다. 서울시는 사업이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추진되며 설계·시공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일 구로구 가리봉시장 내 방치 부지에 지상 3∼12층 규모의 청년을 위한 행복주택 246호와 지하 186면짜리 공영주차장 건설 계획을 밝혔다. 지상 저층부에는 시장 고객지원센터, 육아지원센터 등 생활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계획은 2019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해당 부지는 3천708.2㎡ 규모로 1997년 재건축을 위해 건물을 철거하던 중 국제통화기금(IMF) 위기와 시공업체 부도 등으로 사업이 좌초됐고 이후 사설 주차장과 고물상 등으로 사용됐다. 구로구는 구유지인 해당 부지의 무상 사용을 허가하고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사업비를 부담한다. 설계·시공은 민간 업체가 맡는 '민간 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으로 진행한다. SH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사업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통해 이달 중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
【 청년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재개발 신규 인허가를 통해 2025년까지 연간 4만8천가구씩 24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시청 대회의실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5년을 상정해서"라며 "이 큰 원칙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의지는 전혀 퇴색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의 발언은 내년 재선을 자신한 것으로 재건축·재개발에 관해 "원래 계획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울 시내에 489개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있으며 이 중 90% 이상인 443개 단지에서 계획이 예정대로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이후 재개발 등 신규 지정 전무...완화책 준비 중 오 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할 때 인사말에서 '석전경우(石田耕牛)'라는 말을 꺼내며" 돌밭을 가는 소의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 묵묵히 서울의 터전을 갈아 매어 초일류 글로벌 경쟁력이 꽃피는 옥토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이후 재개발 등 신규 지정이 없어서 지나치게 규제 위주 억제책이 이뤄진 것은 사실"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 시 의지를 밝힐 완화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개발 활성화 대안을 모색하
【 청년일보 】지난해 12월 경기도 산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공모에 지원해 최종 후보로 결정됐던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오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공모에 응모해 서류 및 면접 심사, 공개 검증 등의 절차를 통과했으며 최종 후보자로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 승인이 요청된 상태였다. 경기도 관계자 등에 따르면 17일 "오씨가 개인적인 사유로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에서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알려왔다"고 전해졌다. 오씨는 시민단체 '환경정의' 출신으로 서울시설공단 본부장과 이사장을 거쳐 2018년 7월부터 박 시장이 사망한 지난해 7월까지 비서실장을 지냈다. 지난해 12월에는 페이스북에 박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가 과거 박 전 시장에게 보냈던 자필편지를 공개해 '2차 가해' 논란을 빚었고, 올해 1월에는 박 시장의 성희롱을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오씨가 경기도 공공기관장 후보에 오른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등은 지난 2월 "피해자의 피해 호소를 앞장서서 공격해왔다"며 경기도에 임명절차 중단을 요구했다. 또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공동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