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는 3일부터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이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하는 경우, 임대차 계약 종료 전에 기존 전세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피해자 전용 정책대출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의 후속 조치로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 정책대출의 요건을 완화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기존 전세대출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로 전환하려면 임대차 계약 종료 후 1개월이 경과하고, 임차권 등기가 완료되어야만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으면 임대차 계약 종료 이전에도 임차권 등기 없이 대환대출을 신청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직접 낙찰받은 피해자가 주택 구입용 대출인 디딤돌 대출을 이용하려는 경우, 기존에는 최우선변제금(약 80% 수준)을 공제한 후 대출이 이루어졌지만, 앞으로는 최우선변제금 공제 없이 경락자금의 100%까지 대출해 준다. 전세사기 피해자 전용 대출을 신청하려는 피해자는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전국 5개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SK오션플랜트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조성사업인 '해울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K오션플랜트가 제조하는 하부구조물(부유체)을 SK에코플랜트가 운송·설치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3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해울이해상풍력발전과 '해울이 프로젝트 하부구조물 제작 및 운송·설치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조나단 스핑크(Jonathan Spink)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를 비롯한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이다. '해울이 프로젝트'는 울산 동쪽 해역에 1.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와 SK오션플랜트는 '해울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지원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 SK에코플랜트는 국내외 다양한 해상공사 시공 및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지난 1일 오후 2시 반포동 세화고등학교에서 열린 2천597억원 규모의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최근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공권을 확보하게 됐다. 신반포12차아파트는 서초구 잠원동 50-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43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잠원역 도보권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등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고, 신동초와 신동중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잠원 한강공원과 명주근린공원이 인접해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롯데건설은 신반포12차아파트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을 적용하고, 중소형 단지 최초로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 저디(JERDE)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저디의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John Pauline) 부사장이 직접 단지에 방문해 최적의 설계안 도출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강남 최고 수준의 마감재를 적용해 독보적인 하이엔드 단지를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며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은 지난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은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66 일원을 대상으로 한다. 지상 12층, 공동주택 936세대 규모의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의 공동주택 16개 동, 1천531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며, 공사비는 약 6천341억 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송파센터마크’를 제안했으며,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아카디스, 영국의 유명 동화작가인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 등과 협업해 송파 최고의 주거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남한산성과 도심 경관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는 최상층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며, 전 세대 맞통풍이 가능한 4BAY 이상 설계, 4개의 테라스와 6BAY 와이드 뷰를 적용한 럭셔리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특화세대를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4천396호를 공급한다. 적어도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집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4월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한달새 7천가구 이상 늘며 1년 만에 다시 7만가구를 넘어섰다. 미분양 물량은 지방이 대부분이지만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2천가구 이상의 미분양 물량이 나왔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9개월 연속 증가하며 1만3천가구에 육박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장관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즉각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저출생 대응 강화...3년간 신혼부부에 공공주택 4천396호 공급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청 청사에서 '저출생 대응 신혼부부 주택확대 방안'을 발표. 서울시는 3년간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4천396호를 공급한다는 방침. 이후 오는 2026년부터 매년 4천호씩, 한해 결혼하는 신혼부부 3만6천쌍(2023년 기준)의 약 10%에게 '집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 청년일보 】 서울 강남 판자촌 밀집 지역인 개포동 구룡마을에 공동주택 3천520세대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개포(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개포동 567-1번지 일대에 있는 개포 도시개발구역은 지난 2016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고시된 구역이다. 구역 지정 이후 생긴 정책 변화와 상위계획 변경, 사업지 주변 여건 변화, 수요자 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변경 심의를 통해 전체 부지 중 공동주택용지의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다만 대모산·구룡산 경관을 보전하고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기 위해 용적률은 230∼240%로, 최고 층수는 20∼25층으로 제한했다. 특히 산림 연접부의 경우 주변 경관을 고려해 15층 이하로 배치했다. 이번 변경으로 신혼부부 등을 위한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해 총 682세대의 주택이 추가 공급된다. 이로써 세대수는 기존 2천838세대(분양 1천731·임대 1천107)에서 3천520세대(분양 1천813·임대 1천707)로 늘게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31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에서 '더샵 속초프라임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6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9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7월 1일에서 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더샵 속초프라임뷰'의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속초시(당해) 또는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속초시 금호동 영랑근린공원 특례조성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3층 8개동 전용면적 84~110㎡, 136~180㎡(복층), 142~147㎡(팬트하우스) 총 1천24세대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다. 타입별로는 ▲84㎡A 544세대 ▲84㎡B 244세대 ▲84㎡C 74세대 ▲110㎡A 142세대 ▲복층A 2세대, ▲복층B 2세대, ▲팬트 16세대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영랑근린공원은 봄힐스, 시민의 마당, 설악힐스, 꿈꾸는 언덕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꾸며지며, 단지와
【 청년일보 】 GS건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가족행사를 마련한다. GS건설은 내달 27일까지 'GS건설에 왔나 봄'이라는 이름의 그림 전시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사내 공모를 통해서 임직원들의 자녀들이 '봄'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접수 받아, 이 중 50여점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사옥 그랑서울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 특히 이 전시회에는 GS건설이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본사 2층에서 운영 중인 'GS건설 꿈과 희망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들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나이대별로 5개 반으로 구성된 어린이집은 자체 기준에 따라 임직원 자녀들을 선발해 운영 중인데, 이 중 20여명의 원생들이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GS건설 어린이집에 만 1세때부터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한 직원은 "매일 아이 손을 잡고, 회사를 출근하는데, 우리 아이가 그린 그림이 회사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걸 보니 벌써 이만큼 자랐나 싶어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GS건설은 오는 6월 직원과 10세 미만 자녀 초청 야외 행사인 'Fun Fun 한 토요일'이라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31일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64-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동, 전용면적 39~110㎡,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10㎡, 4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212가구 ▲59㎡B 16가구 ▲84㎡A 71가구 ▲84㎡B 164가구 ▲110㎡ 26가구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연산동과 양정동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신주거타운 연양(연산-양정)라인에 선보이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다.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형 입지에 들어서며 초역세권에 행정타운 직주근접 등 장점이 많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2,3,4호선 및 동해선 등으로 갈아타기 쉽다. 중앙대로 BRT도 가까우며 연수로, 중앙대로, 동평로 등 사통팔달 트리플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또한 올해 말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완전 개통하는 KTX-이음(예정)과 BuTX(부산형 급행철도)(예정), 황령3터널(예정) 등 교통호재가 다양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 청년일보 】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한달새 7천가구 이상 늘며 1년 만에 다시 7만가구를 넘어섰다. 미분양 물량은 지방이 대부분이지만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2천가구 이상 미분양 물량이 나왔다. 악성 미분양 주택은 9개월 연속 증가하며 1만3천가구에 육박했다. 아울러 아파트와 비(非)아파트, 수도권과 지방 사이 주택 공급과 거래량 양극화는 갈수록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천99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3월보다 10.8%(7천33가구)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미분양 주택이 7만가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7만1천365가구) 이후 1년 만이다. 지방 미분양(5만7천342가구) 물량이 전체 미분양의 80%가량을 차지한다. 4월 미분양 증가세는 수도권이 이끌었다. 경기(1천119가구)와 인천(1천519가구)에서 1천가구 이상 미분양이 발생했다. 경기의 미분양 주택은 총 9천459가구로, 대구(9천667가구) 다음으로 미분양이 많은 곳이 됐다. 경기에서의 미분양은 주로 이천과 평택에서 나왔다. 경기의 미분양 규모가 9천가구대까지 늘어난 것은 2017년 7
【 청년일보 】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55%가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 소유 국내 주택은 4천230가구 늘었는데, 이 중 71%를 중국인이 사들였다. 또한 중국인들이 보유한 주택의 대부분은 아파트였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31일 발표했다. 정부가 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를 공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윤석열 정부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작년부터 통계 공표가 시작됐다. 작년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1천453가구로, 6개월 전보다 4천230가구(4.8%) 늘었다. 전체 주택의 0.48%에 해당한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9천784명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소유 주택 중에선 중국인 소유가 5만328가구(55.0%)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소유 주택의 대부분인 4만8천332가구가 아파트였고, 단독주택은 1천996가구였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3천1가구(6.3%) 늘었다. 작년 하반기 증가한 외국인 보유 주택의 70.9%를 중국인이 사들인 것이다. 중국인 다음으로는 미국인 2만947가구(22.9%
【 청년일보 】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와 PF보증 재무위기로 인해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악화한 가운데 DL이앤씨의 안정적 재무구조가 돋보이고 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올해 1분기(1~3월) 영업활동 현금 흐름이 -2조3천16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의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현금 유입과 유출을 나타내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것은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 상태에 놓였다는 의미다. 더욱이 올해 1분기 건설사의 영업이익이 8천687억원을 기록, 지난해 1분기 1조35억원 대비 13.4% 줄어든데 반해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지난해 1분기 -1조1천817억원보다 2배로 적자 폭이 커져 건설업계의 유동성 악화가 실질적 수치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30개 건설사 중 18개 건설사가 마이너스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기록한 반면, 큰 폭의 영업활동 현금흐름 흑자를 내고 있는 건설사도 확인된다. DL이앤씨는 별도 기준 24년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1천264억원을 기록해 돋보이는 현금유동성을 자랑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1천218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