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미약품의 GLP-1 계열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HM15275)와 지방간염(MASH) 신약 후보물질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LAPSTriple Agonist)에 제약바이오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만신약 개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근손실 최소화와 25% 이상 체중감량 효과가 기대되는 HM15275의 임상 1상 돌입과 함께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가 지방간염(MASH) 신약 후보물질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에 임상 2상시험 '지속 진행'을 권고하면서 한미약품에 대한 증권가 전망도 밝다. 13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가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했다. 한미약품은 HM15275가 우수한 체중감량 효과는 물론, 심혈관 및 신장 질환에 대한 개선효과를 가져오는 '차세대 비만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대사성 질환 분야에서 쌓아온 R&D 역량을 토대로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
【 청년일보 】 정부가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상급종합병원 같은 대형병원뿐 아니라, 지역 종합병원이나 의원에서도 수련받을 수 있도록 전공의 수련체계 전환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지 않은 채 비전문가들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정부는 제2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환자들이 일단 큰 병원부터 찾아 상급종합병원과 동네의원이 경쟁하는 구조를 없애기 위해 각급 의료기관의 역할을 명확하게 분담하기로 했다. 환자들이 중증도에 따른 병원 선택과 치료 구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필수의료의 의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보상체계를 개편해 저평가된 필수의료 분야의 수가를 집중적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2028년까지 필수의료 분야에 10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을 밝힌 데 이어 구체적 추진방안 마련을 통해 보상체계 개편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정부 "의원서도 전공의 수련"...의협 "비전문가 논의 중단하라" 정부는 6개 부처 정부위원과 민간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전공의가 상급종합병원, 지역종합병원, 의원에서 골고루 수련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간 협력 수련
【 청년일보 】 상속세 이슈와 관련 외국계 사모펀드 지분 매각설에 휩쓸린 한미사이언스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10일 조회공시요구(풍문 또는 보도) 답변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시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현재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한미약품 오너 일가가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 계열 투자회사인 EQT파트너스에 50%가 넘는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매각해 약 1조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미국비뇨기과학회 2024(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2024)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3일부터 사흘간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비뇨기과학회 2024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미국비뇨기과학회는 비뇨기 의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학술대회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비뇨기과 의사들이 모이는 비뇨기 의학 발전과 교류의 장이다. 휴온스메디텍은 휴온스USA와 공동으로 신장 내 요로결석을 분쇄하는 쇄석기 'ASADAL-M1' 등 다양한 비뇨기 제품들을 선보여 학회에 참석한 전 세계 비뇨기의학 전문의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FDA와 CE(유럽의료기기규정) 인증을 받은 'ASADAL-M1'은 마그네틱 방식과 체외충격파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높은 요로 결석 쇄석률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비침습 시술로 기존 외과적인 수술로 적출하는 방식과 달라 시술 시간이 짧고,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해 당일 시술 및 당일 퇴원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ASADAL-M1'은 그 안정성과 효과성을 입증해 전 세계 비뇨기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9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7천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분기 매출 7천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재고 합산에 따른 원가율 상승, 무형자산 상각 등 이미 예상된 합병 관련 일시적 요인을 반영해 154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합병 법인으로서 맞이한 첫 분기에도 기존의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특히 주력사업 부문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7.8% 성장한 매출 6천5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 228.7% 증가한 수치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향후 신규제품 중심의 출시 효과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매출 성장과 이익 회복도 빨라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램시마SC 유럽 시장 중심 고성장… 美 출시 짐펜트라 기대감 ↑ 주력 제품군인 램시마 라인은 두 제품 모두 유럽 시장에서 선전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정맥주사(IV) 제형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61%로 집계됐
【 청년일보 】 JW중외제약은 이달 5일부터 닷새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하고 있는 미국 시력안과학회(ARVO 2024) 연례 학술대회에서 H4R 길항제(코드명 비공개)의 당뇨망막병증을 타깃 질환으로 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JW중외제약은 'ARVO 2024'에서 자체 개발 중인 H4R 길항제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하고 안과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H4R 길항제는 히스타민(histamine)의 네 번째 수용체(receptor)인 H4R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JW중외제약은 히스타민 H4R 길항제의 특성을 바탕으로 안과 질환 치료제로서 개발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당뇨망막병증을 타깃 질환으로 한 이번 전임상 연구는 서울대병원 소아안과 김정훈 교수와 함께 2022년부터 약 2년간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당뇨를 유발시킨 마우스(실험용 생쥐)를 활용해 4주, 16주 경구 투여 후 망막의 모세혈관 기능과 형태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별아교세포(astrocyte)와 혈관주위세포(pericyte)를 관찰했다. 이와 함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시력 및 안과학회(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이하 ARVO)에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발표했다. ARVO는 안과 관련 최신 지견과 혁신적 치료법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 안과 국제 학회다. 셀트리온은 ARVO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학술대회 넷째 날 열린 발표 세션에 참가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의 52주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지난해 셀트리온이 공개한 CT-P42의 임상 3상 24주 결과에서 추가 관찰된 장기 임상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상에서는 DME 환자를 CT-P42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 CT-P42의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52주간 평가했다. 이번 임상 결과에 따르면, 두 투여군 모두 최대 교정시력(BCVA) 평균 변화량이 베이스라인 대비 16주차까
【 청년일보 】 코오롱티슈진 한성수 대표가 사임했다. 코오롱티슈진은 8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한성수 대표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한성수 대표 사임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한성수·노문종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노문종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한 대표 사임 사유는 일신상의 사유로 알려졌다. 업계 등에 따르면 한 대표가 그룹 내에서 겸직 중인 코오롱미래기술원장 직무에 더 집중하기 위해 코오롱티슈진 대표직을 사임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오롱티슈진은 지난달 러시아에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척추 적응증 관련 퇴행성디스크질환에 대한 치료제 특허를 취득했다. 또 美 FDA로부터 TG-C의 무릎관절 적응증 관련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무릎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미국은 시판 승인 후 12년, 유럽의 경우 10년 동안 독점 판매권을 보장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은 8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에서 내달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개인 최대 주주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대표를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남병호 헤링스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한다. 업계 등에 따르면 임시 주총에서 새 이사진이 확정되면, 한미약품은 곧바로 이사회를 다시 열어 임종윤 사내이사를 한미약품 새 대표로 선임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임종윤 이사가 대표이사에 취임하면 영업력 강화를 골자로 한미약품 조직 개편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가 국내 사업부를, 임종호 한미약품 CSR(기업사회책임)팀 전무가 국외 사업부를 담당하고, 박재현 현 한미약품 대표가 제조 사업부를, 김나영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장이 개발 사업부를, 박명희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장이 신설 마케팅 사업부를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는 영국 씨엠알 써지컬(CMR SURGICAL)사와 수술 로봇 '베르시우스(VERSIUS)'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영국의 수술 로봇 전문회사 씨엠알 써지컬사가 개발한 베르시우스는 2019년 출시됐다. VERSIUS는 크기가 작고 각 로봇 팔이 별도의 카트로 분리된 모듈형이다. 수술 방법 및 수술실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배치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고 공간 제약이 많은 수술실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에 눈으로 확인 불가한 영역을 3D HD 기술로 시각화하는 ICG(Indocyanine green) 조영 영상 시스템을 출시해 수술의 안전성과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설명이다. 베르시우스는 유럽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성장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전역을 포함해 약 2만회 이상의 수술을 시행했다. 씨엠알 써지컬사는 베르시우스 진출 지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씨엠알 써지컬사는 베르시우스 성공에 힘입어 소프트뱅크(SoftBank), 텐센트(Tencent)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베르시우스의 국내 인허가를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인적자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인적자본 보고 글로벌 표준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미국 인적자원 분석 전문 기업 HCMI로부터 인적자본보고시스템 'ISO 30414' 3자 검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ISO 30414검증을 받은 것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최초다. ISO 30414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에 발표한 최초의 국제 표준 인적자본 보고 지침이다. 조직 문화, 채용, 다양성, 리더십 등 11개 영역, 60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인적자본 공시를 단계별로 의무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인적자본 공시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 ISO 30414이다. 독일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기업들이 ISO 30414 도입 및 검증을 받았으며 인적자본 관리와 정보 공시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ISO 30414로 인적자본의 정량화, 표준화 및 기업 투명성 및 가치 제고와 함께 최적화된 HR(인사)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IS
【 청년일보 】 보령은 상반기 영업직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보령은 오는 20일까지 전문의약품 영업과 각 지역 병의원 거래처 관리 등을 맡을 영업직 신입사원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자격 요건은 대졸 이상으로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전공은 무관하며, 지역 연고자 및 지역인재를 우대한다. 보령은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서울을 비롯한 강원도(춘천), 충청도(대전), 전라도(광주), 경상도(경산) 등 5개 권역에서 1차 면접을 진행한다. 담당업무는 영업직 사원의 경우 전문의약품 영업 및 각 지역 병의원 거래처 관리, 의약품 관련 세미나 진행 등이다. 서류 심사와 1차 면접, '세일즈 아카데미'(Sales Academy), 최종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세일즈 아카데미는 영업 직무 역량 훈련 프로그램으로 4주 동안 진행된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올해 업계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보령이 영업 조직을 확대 및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