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임직원 참여 '문화체험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아동양육시설 아동 80여명을 초청해 ▲역사 해설을 동반한 '덕수궁 역사교육'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관람으로 진행됐으며 그룹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먼저, 덕수궁에 집결한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은 그룹 임직원 봉사자들의 안내와 전문 역사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덕수궁을 관람했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맞춤형 해설로 진행돼 참석 아동 및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덕수궁 관람 후, 아동들은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으로 이동해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관람했다. '재크의 요술지갑' 은 하나은행이 2007년부터 현재까지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형식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에게 친근한 동화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관람 하는 아동들의 큰 흥미를 이끌어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궁궐 산책과 뮤지컬 공연관람도 하고 어린이날 선물도 받게 되어 평생 기억에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간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합병 증권사는 남은 절차를 밟아 올 3분기(7~9월) 중 본격 출범한다. 홍콩 H지수 자율배상에 따라 5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1~3월) 보통주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예상보다 낙폭을 줄였다. 이 외 올해 3월 예금은행의 예금금리가 전월 대비 하락한 한편 대출 금리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 우리금융지주, 우리종합금융-한국포스증권 합병법인 자회사로 편입 안건 결의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을 추진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결의. 합병 증권사는 자기자본 기준 18위권 중형 증권사로, 금융위원회 인가 등의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 출범할 것으로 알려져. 최종 M&A 대상으로 낙점된 한국포스증권은 현재 3천700개 이상의 펀드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펀드 전문 플랫폼. 개인 고객 28만명, 고객자금 6조5천억원 확보 중. 우리금융은 이 증권사를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해 IB와 디지털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선도 증권사로 육성할 계획이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음건강을 주제로 한 '오늘도 힘' 콘텐츠를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는 국민과 함께 살고, 함께 크고, 함께 꿈꾸는 금융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추진하고 있는 KB금융그룹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9일 공개된 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영상광고 '꿍따리 샤바라' 와 연장선상에 있다. '오늘도 힘든 나에게' 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이 콘텐츠는 영상광고에 등장하는 취업 준비생, 육아에 지친 부모, 높은 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에 시달리는 소상공인,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 등 여러 사회구성원들의 어려움과 고민의 무게를 나누고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서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 2022년 총 101만4천182명이다. 이중 사회의 핵심 성장동력인 2030세대가 전체의 35.9%를 차지하며 우울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도파민 중독부터 번아웃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이번 콘텐츠는 유튜브 '뇌부자들' 채널에서 활동하며 정신건강의학과의 편견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종합금융(이하 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이하 포스증권)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증권업에 진출한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 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금융위원회의 합병 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내에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지난 2014년 6월 (구)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하게 됐다. 우리금융은 이번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합병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대해 'IB와 디지털이 강력한 국내 선도 증권사 육성'이라는 그룹의 자본시장 비즈니스 전략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종금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이라는 그룹 전략에 따라 우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IB사업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지난해 5천억원 유상증자와 함께 최근까지 우수한 증권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등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지난달 말에는 본사를 여의도로 이전하며 증권업 진출을 준비해왔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지난해 회계심사.감리 지적사례를 밝힌 결과 매출 허위 계상과 같은 매출 및 매출원가 관련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회계심사·감리 지적사례 14건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내용 중에는 매출 허위·과대계상 등 매출·매출원가 관련 사례가 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고자산 및 유형자산 허위·과대계상 2건, 파생상품 등 허위 계상과 같은 기타 자산·부채 계상오류 4건, 특수관계자 거래 내역 주석 미기재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사례로, 반도체 설계·제조업체 A사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지 않도록 중고 휴대전화 사업부를 신설해 무자료 업체가 매입해 수출한 중고 휴대전화 실물 흐름을 회사 거래인 것처럼 계약서, 세금계산서, 수출신고필증 등 구색을 갖춰 매출·매출원가를 허위 계상했다. 금감원은 A사가 영업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중고 휴대전화 유통업을 하지 않음에도 가공의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등 불법행위로 매출·매출원가를 허위 계상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회사가 관리종목 지정을 앞둔 상황에서 기존의 주력사업과 무관한 사업을 개시한 경우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을 지연하는 것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신속하고 질서 있는 연착륙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달 초 PF 사업성 재평가 기준 발표 등 PF 연착륙 추진과정에서 대내외 경제·금융여건 변화가 가미돼 시장불안이 나타날 경우에 대비해 시장안정 정책이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연초 대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금리인하가 불발되는 'No-cut' 시나리오, 유가 급등 등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을 반영한 위기 시나리오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해 금융시스템 내 약한 고리를 찾아내고, 위기가 현실화하기 전에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 원장은 "최근 엔화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엔화 및 아시아 주요국 통화의 동반 약세 심화가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할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정 제도 운영방식을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 상시 운영 중인 '수요조사' 컨설팅의 결과 회신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반영해 오는 3일부터 수요조사 형식의 컨설팅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요조사를 통해 이뤄지던 컨설팅 대신 핀테크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컨설팅이 활용된다. 현재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서를 수시로 금융위에 제출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금융위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기간을 공고한 뒤 이 기간에만 신청받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원칙적으로 매 분기 말 2주간을 신청기간으로 공고하고, 금융위는 이 기간 받은 신청서를 신청기간의 마지막 날 일괄 접수한다. 한편 금융위는 운영방식 개편과 함께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에 신청서 제출 기능을 신설하는 등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오는 3일부터 23일까지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한 추가위험평가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 예고를 실시한다. 현재 금융복합기업집단에 대한 추가위험평가 항목 중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에 대한 평가는 법령에 규정된 사항의 내규화 여부만 확인하도록 평가항목이 구성돼 있어 평가의 변별력이 낮은 측면이 있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평가항목의 점수구간을 세분화해 평가의 변별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반복되고 있는 금융기관의 내부통제 실패 문제를 예방하고 그룹차원의 내부통제 관리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가위험평가 항목 중 내부통제·위험관리 평가비중을 상향(20%→30%)한다. 또, 편가위험평가 결과에 따라 부과되는 위험가산자본의 등급간 차이를 일관성 있게 정비할 계획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 감독규정' 개정안은 올해 2분기 중 개정절차를 완료해 고시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금융복합기업집단과 공동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그룹 내부통제와 관련된 합리적인 판단기준을 담은 '금융복합기업집단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2일 발표했다. 이는 그간 법령에서 명
【 청년일보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기준 금리를 현행 5.25~5.50% 수준에서 동결했다. 연준은 1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까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한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이날까지 6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며 "고용 증가세는 여전히 강하며 실업률은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간 완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몇 달간 위원회의 물가 목표인 2%로의 추가적인 진전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또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다"며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매우 고도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올 3월에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해 전월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3.5% 오
【 청년일보 】 앞으로 은행이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서 경영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들은 대출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일부터 은행권은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해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진공은 은행권 경영컨설팅 이수자에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 우대 혜택을 상호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는 은행 컨설팅을 이수하면 해당 은행의 대출상품을 이용할 때만 금리우대가 적용된다. 소진공 지원 프로그램 이수자 역시 소진공의 정책자금 융자 시에만 금리우대가 적용된다. 금감원은 "경영 컨설팅 등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대출금리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은행권과 소진공이 뜻을 모아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상호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기관은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국민,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기업, 농협, 수협 등 14개 은행과 소진공이다. 인터넷전문은행 3곳은 추후 참여를 검토하기로 했다. 은행권은 0.2%p 이상을, 소진공은 0.1%p의 금리를 우대한다. 컨설팅 등 프로그램을 이수한 사람은 이수 확인서를 받아 대출기관에 이를 제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늘었다. 특히 카드채권을 기초로 하는 ABS발행이 9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올 1분기 ABS 발행액이 14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1천억원(38.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카드채권을 기초로 하는 ABS 발행은 지난해 1분기 3천억원에서 올해 1분기 3조1천억원으로 816.5% 급증했다. 금감원은 "카드채 만기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대체 자금조달 수단의 하나로 카드채권 기초 ABS 발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카드채 만기 규모는 지난해 4조7천억원에서 올해 1분기 6조1천억원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금융권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하는 ABS 발행도 올 1분기 1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3% 증가했다.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지난해 3월 0.33%에서 올해 2월 0.51%로 올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초 ABS는 지난해 1분기에는 발행되지 않았으나, 공공지원 민간임대 및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에 대한 유동화로 올해 1분기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은행과 보험권의 신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건전성 분류를 상향하는 한편, 투자 한도도 한시적으로 완화해 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5월 중순 발표 예정인 'PF 정상화 방안'에는 PF 정상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금융회사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담긴다. 은행이나 보험사의 풍부한 자금이 PF 시장에 흘러 들어갈 경우 자금 경색이 상당 부분 해소될 뿐 아니라 시장 심리의 '안전판'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이다. 은행이나 보험사들은 당국이 제시하는 인센티브를 최대한 활용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위한 펀드 등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금융회사는 적정 가격에만 사업장을 인수하면 추후 부동산 시장 반등 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신규 자금이나 사업성을 개선하려는 자금과 관련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것"이라며 "건전성 분류 기준을 상향한다거나 비율 규제를 완화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성이 있는 PF 사업장에 신규 자금을 투입할 경우 해당 자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