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는 16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동시에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내 특허 경연대회인 '2024 발명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년차를 맞는 '발명의 날' 행사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 부문의 우수 신기술 발명 출원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매년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출원된 3천여 건의 사내 발명 특허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8건의 우수 기술 특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최우수상에는 ▲멀티 전력원으로 구성된 친환경 항공용 파워넷 구조(김종필 책임연구원)와 ▲전자기석을 이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및 내구성 향상 제어 방법(배재관 연구원)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저전압 전력변환소자를 이용한 모듈형 직병렬 고전압 시스템 구성을 위한 인버터 설계안(홍성민 책임연구원) ▲고정 산화수를 가진 금속이 치환된 계면 코팅소재 및 이를 포함하는 전고체전지(서임술 책임연구원)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이미지 가변 그릴 메커니즘과 시나리오(윤진영 책임연구원)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패턴을 분석한 배터리
【 청년일보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정보 유출에 따른 국가안보 우려가 제기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관련 규정을 올해 가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이날 미 상원 세출위원회 소위에 출석해 "국가안보에 대한 위험은 정말 중요하고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율주행이나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카'를 일컫는다. 내비게이션이나 무선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차량 모두 이 범주에 들어간다. 러몬도 장관은 또 "커넥티드 차량에는 수많은 센서와 칩이 있는데, 중국산 차량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되는 소프트웨어로 제어된다"며 "운전자가 어디로 가는지, 운전패턴이 무엇인지, 차 안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 등의 미국인들에 대한 많은 데이터가 중국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몬도 장관은 지난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규제와 관련, 수입 금지를 포함한 조치까지 고려하고
【 청년일보 】 아마존이 소유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의 로보(무인자율)택시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미국 교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이하 NHTSA)은 13일(현지시간) 사고원인으로 지목되는 죽스의 자율주행 차량과 자율주행시스템(ADS)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NHTSA의 결함조사국(이하 ODI)은 죽스의 자율주행시스템이 장착된 채 운행 중이던 차량에서 예기치 않은 급제동이 발생해 뒤에 오던 오토바이가 차량에 추돌하는 사고가 각각 2건 있었다고 전했다. 자율주행시스템으로 주행하다 사고를 낸 차량은 도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랜더였으며, 이 차량에 추돌한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모두 경상을 입었다. ODI는 이들 사고 당시 죽스의 차량이 모두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 중이었음을 확인했다. 당국의 조사는 죽스의 차량 약 500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당국은 "이번 조사는 죽스의 자율주행시스템이 보행자들이 이용하는 횡단보도와 추돌 가능성이 있는 다른 비슷한 시나리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 2020년 9월 12억달러(약 1조6천410억원)에 죽스를 인수했다. 아마존 내 독립된 사업부로 운영돼
【 청년일보 】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임된 대표이사는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전무와 생산본부장 박장호 전무로, 이에따라 KGM은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KGM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국내외사업∙서비스사업) 및 생산부문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로 선임된 황기영 대표이사 전무는 지난 2023년 KGM에 합류해 해외사업분야에서의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난해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사업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KGM은 이러한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흑자 전환과 함께 창사 이래 70년 만의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지난 3월 튀르키예와 뉴질랜드시장에서의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신흥 시장 공략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메르세데스-AMG 오너를 위한 특화 커뮤니티 '2024 AMG 플레이그라운드(2024 AMG PlayGround)'의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AMG 플레이그라운드는 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AMG 오너만을 위해 지난 2020년 6월 론칭한 대표적인 커뮤니티 클럽으로, 레이싱 DNA를 가진 메르세데스-AMG의 전문 지식부터 서킷 체험까지 오직 메르세데스-AMG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성자동차가 운영하고 있는 고객 커뮤니티 중 멤버 만족도가 높은 클럽 중 하나로, 멤버들간 소셜 네트워크 교류도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해 '2023 AMG 플레이그라운드' 활동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활동에 참여한 멤버의 100%가 최고 점수를 부여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멤버들은 프로그램에 대해 '전문 서킷 주행 스킬을 배울 수 있는 곳', 'AMG 전문 지식을 습득하며 AMG 브랜드에 대한 애정도가 높아지는 커뮤니티', '차를 좋아하는 멤버들과 전문 카레이서들과 어울리며, 공도에서 충족되지 않았던 레이싱 본능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모두 긍정적
【 청년일보 】 전세계 모든 국가가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올리면 한국은 이득을 보지만, 관세정책이 전기차 대신 부품을 겨냥하면 한국이 손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최근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EU, 일본, 한국과 세계 나머지 국가들이 중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세를 20% 인상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 국가에 대한 중국의 수출이 크게 줄었다. 중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 감소량을 지역별로 보면 일본 59.6%, 한국 60.2%, 미국 62.9%, EU 53.4%, 세계 나머지 국가 60.3%로 나타났다. 중국의 수출 감소는 다른 국가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13.6% 늘면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그 다음은 한국 10.0%, EU 7.8%, 일본 4.6%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 덕분에 일본(4.6%), 한국(7.5%), 미국(6.5%), EU(7.8%)의 국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이 늘었다. 생산이 증가하면서 이들 국가의 전기차 부품 생산이 2.0∼2.9% 증가하고, 이들 국가의 중국산 전기차 부품 수입도 1.6∼4.0% 증가
【 청년일보 】 세입자가 이사 나갈 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겪는 전세 피해규모가 올해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전세금을 지키기 위한 세입자들의 '임차권 등기명령' 신청 건수는 지난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는데, 올해 들어 신청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가까이 증가했다. 동부간선도로 월릉교~청담동 구간 지하화 공사가 올 하반기 첫 삽을 뜨게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9일 상습 지·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청담동(영동대교남단) 10.4㎞ 구간 지하화를 골자로 하는 '동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임대료 꼼수 인상을 막기 위해 앞으로 상가건물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맺을 때 계약서에 관리비의 세부내역을 표기해야 한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상가 관리비를 투명화하고 임차인의 알 권리를 제고하기 위해 상가건물 임대차 표준계약서 양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 "전세금 못 돌려받고 이사"…'임차권 등기 신청' 역대 최다 전망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국의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집합건물 기준)는 1만7천91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만1천339건)보다 58.0% 증가. 2년 전인 지난 2022년 1∼4월
【 청년일보 】 국민 택시앱으로 불리는 카카오 T 택시 서비스 중 일부 기술이 영세업체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허권을 침해 당했다고 주장하는 필히택시 대표 홍 모씨(이하 홍 대표)는 "현재 카카오T가 실행하고 있는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 중 일부는 수년 전 (본인이) 등록한 '제 3자 호출방식의 택시서비스' 특허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이는 수차례 상생을 외쳤던 대기업 카카오모빌리티가 영세업체의 기술을 탈취한 불합리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에 반해 카카오모빌리티측은 서비스 구조 상 특허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일축, 맞서고 있다. 이 처럼 양측간 주장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 소송까지 예고하고 있어 향후 법적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일고 있다. ◆카카오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 특허침해 논란...필히택시, 앱 개발 서비스 특허등록 "무단 사용" 10일 관련 제보 및 택시업계에 따르면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1천200만명에 이르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서비스 내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 중 일부 기술을 둘러싼 특허 침해 의혹이 제기, 논란이 일고 있다. 필히택시 홍 모 대표는 "지
【 청년일보 】 자율주행 기업들의 폐업과 기술개발 포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미국 합작법인 모셔널도 직원 수를 줄이고, 기술 상용화 계획을 연기했다. 9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의 칼 이아그넴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율주행 제품 상용화 계획을 연기하고, 직원 일부를 내보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미국 앱티브와 함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했고, 회사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우버, 리프트와 함께 아이오닉5 기반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개시했다. 모셔널은 구체적인 연기계획과 해고한 직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아그넴마 CEO도 모셔널 블로그에서 "기술 발전 속도에 만족하지만, 상용화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율주행 기업은 비단 모셔널만이 아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는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잇단 사고로 운행이 취소돼 사실상 사업을 중단했다. GM도 크루즈에 대한 투자를 올해 10억달러(약 1조3천억원) 삭감했다.
【 청년일보 】 국내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 이용 금액과 이용 회원 수가 지난해 대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KB국민카드가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하는 KB국민 신용·체크카드 개인회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기차 충전소 이용 금액과 회원 수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99%, 104%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의 전기차 충전소 카드 이용 금액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충전소가 가장 많은 경기도의 이용 금액은 124%, 이용 회원 수는 126% 증가했고, 두 번째로 충전소가 많은 서울도 각각 106%, 127% 증가했다. 지역별로 가장 이용 금액이 많이 증가한 곳은 울산으로, 전년 동기보다 이용 금액이 408%, 회원 수는 184% 증가했다. 이어 전북(이용 금액 181%·회원 수 115%), 충북(166%·139%), 부산(139%·161%), 경북(135%·92%)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전기차 충전소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회원 수 기준으로 40대 비중이 3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30대(26%), 50대(20%), 60대 이상(11%),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금요일 주 4시간 근무제 도입과 상여금 900%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임시 대의원회의에서 논의한다.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만큼 노조도 올해 임금협상에서 이에 걸맞는 성과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현대차 노조는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심의 후 확정할 예정이다. 집행부가 마련한 요구안은 금속노조 방침을 반영한 기본급 15만9천8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이다. 이와 별도로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신규인원 충원,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기금 마련 등을 담았다. 노조는 이날 확정되는 요구안을 9일 회사 측에 보내고, 이달 말 단체교섭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교섭에선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 규모, 정년 연장과 신규 채용 등이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2조8천285억원)
【 청년일보 】 지난달 수입차 상위 판매 순위가 뒤바뀌며 각축전 양상을 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판매 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2만910대)보다 3.1% 증가한 2만1천56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월(2만5천263대)보다는 14.7%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순위에서는 올해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홍해 지역의 위험성이 불거진 '홍해 사태' 등으로 물량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벤츠가 6천683대의 판매량으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지난 3월 6천25대를 판매한 테슬라에게도 뒤지며 3위로 내려앉았지만, 홍해 사태에 따른 인도 지연이 해소되고, E클래스를 비롯한 인기 모델이 고루 선전하면서 판매대수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1∼3월 연이어 1위를 차지했던 BMW(5천750대)는 2위에 랭크됐다. 한 달 전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테슬라는 판매량이 전달 대비 3분의 1 수준인 1천722대를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이어 볼보(1천210대), 렉서스(920대), 도요타(893대), 아우디(770대), 미니(676대), 포르쉐(620대), 폭스바겐(566대) 등의 순이었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