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관리 감독 중인 새마을금고를 체계적으로 감독 협업할 수 있는 조직을 신설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고용·복지를 연계 지원하는 조직도 새롭게 갖춘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8일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상호금융팀'과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종합 지원을 위한 '복합지원팀'을 다음날부터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두 팀 모두 범부처 협업 조직으로 꾸려졌다. 우선 상호금융팀은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다.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 업무로 한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 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 노력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유동성 등 유사시 대응 능력도 점검하게 된다. 특히 행정안전부 관리·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까지도 금융당국이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신설 조직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금융위와 행정안전부가 지난 2월 체결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등을 토대로 이번 상호금융팀이 신설되게 됐다. 상호금융팀
【 청년일보 】 해외여행에 특화된 트래블(Travel) 카드의 잇단 출시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 카드사들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트래블카드는 선발 주자인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올해는 신한 및 KB국민카드에서도 선보이는 등 확대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NH농협카드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KB국민은행과 함께 이달 8일과 22일 각각 ‘KB국민 위시 트래블(WE:SH Travel) 신용카드’와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보다 앞서 신한카드도 신한은행과 지난 2월 ‘SOL(쏠) 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들 카드사 및 은행은 카드사 중 최초로 트래블카드를 출시한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가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영업적인 측면에서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 신한은행, 영업점 방문 고객에 '쏠 트래블 체크카드' 혜택 어필...실적 우수 직원에는 포상 지급도 신한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트래블 카드의 혜택을 어필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일정 수준의 고객을 확보한 직원에게 포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억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1분기 결제 취급액은 48조1천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수치로 개인 및 법인의 신용, 체크카드 등 일시불과 할부를 모두 포함한 국내외 결제 총 취급액이다. 1분기 금융 사업부문 및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을 포함한 이용금액 역시 54조7천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1분기 영업수익은 1조5천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성장으로 관련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으며, 데이터 판매로 비롯된 매출도 31.3% 증가하는 등 미래사업 수익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의 통합 멤버십은 올해 1분기 기준 3천199만명, 신한 SOL페이 등 신한카드 플랫폼의 통합 MAU는 1천20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5.7% 늘었다. 같은 기간 마이데이터 누적 가입자수도 543만명에서 672만명으로 23.8%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결제 취급액 증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꾸준하고
【 청년일보 】 코스피 상장사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2천4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올 1분기 매출은 1조1천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779억원으로 22.3% 늘었다. 삼성카드는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이 증가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효율경영과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카드의 1분기 총 취급고는 39조9천4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3.0% 감소한 39조8천514억원이었다. 카드사업 취급고가 감소한 것은 효율 중심의 경영기조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업종에서 이용금액이 감소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삼성카드의 1분기 30일 이상 연체율은 1.1%였다. 삼성카드는 "2분기(4~6월) 이후에도 상당 기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으로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애큐온캐피탈은 애큐온저축은행과 함께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애큐온캐피탈 본사에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실천 선언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전직원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시 한번 고취하고, 철저한 보안의식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신뢰 경영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선언식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 규칙을 엄격히 준수하고, 정보보호 관리 체계 고도화 및 적극적인 보안 활동에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고객 정보 유출 및 사이버 위협 등 리스크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전략도 한층 체계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사적인 보안 교육과 위기 대응 보안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잠재적 보안 위협을 인지하고 안전한 보안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애큐온캐피탈 이중무 대표이사는 "고객 정보보호 등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져가는 가운데, 이번 정보보안선언식을 통해 애큐온은 사이버 위협에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보안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큐온저축은행 김정수 대표이사는 "앞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금융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카드·캐피탈업권의 중고차금융 영업관행 개선 및 제휴업체 선정·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시행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여신금융협회, 여신전문금융업권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한 내부통제 개선방안 일환으로, 여전업권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 4종의 제·개정을 마치고 이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카드·캐피탈사는 중고차 대출금을 제3자 계좌에 입금 시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대출 주요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중고차 대출금 유용과 횡령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취지다. 또 카드·캐피탈사는 고객과 전화통화, 대출실행 이전 또는 이후에 고객이 제출한 차량 사진 확인, 에스크로 계좌를 활용한 지급 중 2가지 이상의 조처를 해야 한다. 아울러 카드·캐피탈사는 제휴업체를 선정·관리할 때 지원부서와 통제부서가 합의결재하고, 제휴업체의 기본 자격요건 기준을 사전에 마련 및 평가해야 한다. 계약 체결 제휴업체의 건전성과 평판을 확인하고, 계약 체결 후에도 정상영업 여부 등 확인이 의무화된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해 8월 롯데카드 직원들의 100억대 횡령·배임 사고를 적발한 바 있다. 금감원 검사결과 롯데카드 직원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업무를 총괄하는 CPO(Chief Product Officer, 최고제품책임자)직을 신설하고 요기요 출신 이용규 신임 CPO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제품 조직을 확대하고 코인원 프로덕트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규 CPO는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 20여 년간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업무를 경험한 ‘프로덕트 전문가'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2003년 에스티로더 뉴욕 본사에서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듀크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 상품기획팀, 이커머스 기업 ‘쿠팡’의 시니어 PO, 패션 플랫폼 ‘StyleShare’, ‘29CM’의 프로덕트/서비스 총괄 등을 거쳤다. 특히, 2020년부터 2년간 배달 플랫폼 ‘요기요'의 CPO를 역임하며 5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형 서비스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이용규 CPO는 코인원 비즈니스 관점에서 프로덕트의 전략과 방향성 수립을 총괄하게 된다. 사용자와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맞춰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중책을 맡았다. 또 코인원은 이 CPO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 노사가 임금인상 부분에서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결국 노조가 그 동안 피켓 시위 수준에 그쳤던 투쟁 수위를 끌어올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는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 3고 시대에서 직원들의 임금이 3년째 동결하는 것은 실질적 인금 삭감임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노조의 5% 임금 인상 요구도 묵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25일 저축은행 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OK금융그룹 지부(이하 OK금융 노조)는 내달 1일 노동절을 맞아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 위치한 그룹 본사 앞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쟁취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노조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협상을 이유로 미뤄왔던 집회 투쟁을 재개하는 등 본격적인 전면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먼저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주 2회 피켓시위와 6~7월 경 최윤 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정무위 소속 야당 국회의원과 함께 공정위원회에서 조사 중인 OK금융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 결과를 속히 발표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22년 말 부실채권을 같은 계열사인 오케이에프앤아이대부에
【 청년일보 】 카드사들이 내달부터 알뜰교통카드를 대체해 도입되는 'K-패스' 카드를 24일 일제히 출시했다. 국토교통부와 협업으로 국민, 농협,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등 10개 카드사에서 발급되는 K-패스는 전국적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을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최소 20% 이상을 돌려준다. 일반인은 대중교통 지출 금액의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를 다음달에 돌려받는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마일리지 적립액이 이동 거리에 비례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출발·도착 위치를 기록해야 했지만, K-패스 카드는 이동 거리와 관계없이 일정 적립률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별도의 추가 회원가입이나 카드발급 없이 오는 30일까지 알들교통플러스 앱을 통해 K-패스 회원으로 전환하면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이날 기존 BC 바로 알뜰교통플러스 카드를 변경한 'BC바로 K-패스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도 이날 신용·체크카드로 모두 발급할 수 있는 KB
【 청년일보 】 캠코가 올해 들어 연체율이 다시 급등하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매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을 매각하면 그만큼 연체율을 낮출 수 있다. 새마을금고는 당초 1조원 수준의 추가 매각을 원했다. 하지만 캠코는 연체율이 치솟은 저축은행업권의 부실채권을 2천억원 규모로 인수 협의 중인 상황이라며 규모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캠코 인수 여력 범위 내에서 부실채권을 받아주기로 한 것"이라며 "개별 금고에서 부실채권을 가져와야 해서 한두 달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캠코는 새마을금고 건전성 우려가 커졌던 지난해 말에도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1조원어치를 인수하며 연체율을 일부 떨어뜨린 바 있다. 이에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전체 연체율은 5.07%로 집계됐지만 올해 1월 기준 6%대로 오른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7%대까지 추가 상승했다. 상승세는 지난달 기준으로도 꺾이지 않은 상태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PF와 유사한
【 청년일보 】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사상 최대치인 40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대출금리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금융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카드론과 같은 카드대출은 타 금융권 대출에 비해 대출심사 통과가 상대적으로 수월해 서민들의 급전창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대출금리가 법정 최고금리 20%에 육박하면서 차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24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평균 금리는 14.5%로 나타났다. 카드론 금리는 지난해 3월 13%대 후반을 기록했지만, 현재 14% 중반대까지 치솟았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 평균금리 역시 17.32%로, 집계가 시작된 지난해 7월 말(16.96)과 비교해 0.36%p 상승했다. 특히 우리카드의 700점 이하 회원의 평균 카드론 금리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 18.64%로 18%대를 넘어선 뒤 다섯 달 연속 18%대의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우리카드의 경우 조정금리(우대금리, 특판금리할인 등 기준가격에서 조정하는 금리)는 낮고, 기준가격(기본원가에 목표이익률 등을 가산한 금리)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
【 청년일보 】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카드의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 전망이 개선됐다"며 "현대카드와 현대자동차의 사업적·전략적 통합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현대카드의 등급 전망 역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9일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높였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카드는 차량 내 결제(ICP∙In-Car Payment) 기획,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활용한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현대자동차와 깊이 연계돼 있다"며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와 공동 고객기반을 구축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신용등급 전망 상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한국기업평가의 등급 전망 상향으로 현대카드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외 신용평가사로부터 획득한 우수한 신용등급은 자금조달은 물론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