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전년 대비 변동률은 공시가격(안)과 동일한 1.52%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약 1천523만호)의 공시가격을 이달 30일 공시한다. 국토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소유자, 이해관계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청취를 진행했다. 의견제출 건수는 전년보다 22%가 감소한 6천368건(상향 5천163건, 하향 1천205건)이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현재 국토부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향의견 접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과 임대보증금보증에 관한 제도개선방안을 별도 검토 중이다.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조사자(한국부동산원)의 자체검토와 외부전문가 심사,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는 1천217건의 공시가격을 조정했다. 반영비율은 19.1%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시가격의 전년 대비 변동률은 당초 열람(안)과 동일하다. 단, 대전(-0.06%p), 충북(-0.04%p) 등 일부 지역은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열람 시와 비교해 소폭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는 채용과정상 청년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상반기 채용절차법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청년이 채용광고와 다른 근로계약을 맺고 불이익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다. 점검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로, 점검 대상은 채용과는 다른 근로계약으로 익명 신고가 들어온 사업장 23개, 취업포털 구인광고 모니터링 결과 법 위반이 의심되는 사업장 218개, 청년 다수 고용 사업장 159개 등 총 400개다. 채용광고와 다른 근로계약의 경우 집중 익명신고 기간(3월 14일∼4월 13일)에 들어온 65건 중 채용절차법 위반이 의심되는 23건을 선정했다. 취업포털 구인광고 모니터링을 통해 선정한 218건은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 요구·수집, 채용심사 비용의 구직자 전가, 채용서류의 보관·반환·파기와 고지 의무 미이행 등이 의심됐다. 청년 다수 고용 사업장 159개는 채용절차법상의 제재 조항은 물론, 청년에게 민감한 채용 일정·과정과 채용 여부 고지 등 권고조항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중소기업 중에는 채용절차법을 잘 모르거나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이 현
【 청년일보 】 앳홈은 자사 단백질 식품 브랜드 프로티원이 지난 3월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입점 후 올해 1월과 2월 평균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티원은 지난해 11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한 후 큰 인기를 얻어 지난 3월 1일 오프라인 매장까지 입점했다. 프로티원은 이러한 고객 반응을 토대로 오프라인 입점 한 달 만에 올영픽(Pick)에도 선정되어 이달 한달간 올영픽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올영픽은 매달 올리브영이 선정한 이달의 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프로모션이다. 앳홈은 프로티원의 주 타깃층인 25~35세 여성과 올리브영의 고객층이 잘 부합하여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프로티원이 당류 1g, 단백질 최대 23g의 ‘저당 고단백 쉐이크’이면서 히알루론산, 피쉬콜라켄, 엘라스틴, 유산균 등 여성을 위한 많은 부원료가 함유돼 있다는 점도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티원은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30만통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여성 맞춤형 단백질쉐이크로 리브랜딩하여 출시된 이후 구매자 중
【 청년일보 】 홈플러스는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와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와인을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즉시 2만원 카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바로사 쉬라즈, 바롤로, 샴페인 등 명산지 와인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할인가로 준비했다. ▲세인트 할랏 블랙 클레이 쉬라즈(750ml) ▲산타 비토리아 바롤로(750ml) ▲마르텔 하스링거 샴페인(750ml) 등이 대표 상품이다. 한정 수량으로 마련한 인기 고급 와인 2종은 일자별로 할인가에 제공한다. 5월 2일에는 ▲샤또 딸보 2019·2020 빈티지를 780병 한정 판매한다. 5월 4일에는 ▲반피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를 600병 한정 판매한다. 화이트 와인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발비 모스카토 다스티(750ml) ▲헤이지베이 소비뇽블랑(750ml)를 할인가에 선보이고 ▲스톤베이 소비뇽블랑(750ml) 등 인기 제품 10종도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산펠리체 비고렐로’, ‘이스까이’, ‘도츠 브뤼 샴페인’ 등 인기 와인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와인 페스티벌은 50개 점포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 청년일보 】 기록적인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29일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장중 달러당 160엔을 돌파했다고 교도통신과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이 160엔선을 넘어선 것은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이다. 엔·달러 환율은 올 초만 해도 140엔대 수준이었으나 가파르게 우상향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 전에 155엔대였던 엔·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160엔선을 찍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가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하면서 엔저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감소한 것이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동안 외환시장에서는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지속된 원인으로 미일 간 금리 차를 꼽아 왔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하하기 어려울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이 나오거나 일본은행 관계자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때마다 엔화 약세가 두드러지게 나
【 청년일보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중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 한중일 3국의 민간 경제협력에 시동을 건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이하 CCIEE)와 한중 경제협력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회장, 양걸 중국한국상회 회장 등 한국 측 인사와 비징취안 CCIEE 이사장이 함께했다. CCIEE는 중국 내 업계 최대의 국영·민간 기업들을 회원사로 보유한 중국의 대표적 싱크탱크로, 국내외 경제 이슈 연구, 국제 교류와 컨설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제4회 한중 고위급 경제인 대화'에서 논의된 안건들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하반기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5회 대화' 의제 설정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의와 CCIEE가 공동 주관하는 한중 고위급 경제인 대화는 지난 2018년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이래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정기행사로,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정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1.5트랙 대화 플랫폼'이다. 지난해 대화에서는 양국 경제계 의견을 수렴해 다자간 협력 강화, 유망산업 지원, 제약·바이오
【 청년일보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임직원 1천여명은 그룹 ESG 정책의 일환으로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를 기부했다. 29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및 강남 별관에서 'ESG 진심 프로젝트 시즌2'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Day'를 실시했다. 신한금융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넷째 주를 'ESG 진심 Week'로 정하고 임직원들의 ESG 활동을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 진행된 '자원순환 Day'에는 1천여명의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전기기를 기부했으며,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수거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임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및 자원순환 활동에 따른 성금 모금 및 기부와 함께 탄소저감활동 확인서 발급을 통해 그룹의 ESG 성과 측정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번 폐가전기기 기부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ESG 활동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경영
【 청년일보 】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LG전자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비즈노베이터' 사업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즈노베이터' 사업은 혁신 기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무협이 지난 2022년부터 LG전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전기차(EV) 충전 ▲로봇 ▲5G 특화망(Private 5G), ▲사이니지 및 공간 관리 솔루션 ▲스마트러닝 ▲광고 플랫폼 ▲프로젝터 등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신사업 8개 분야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BS) 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신규 사업 모델을 개발할 기회가 주어지며, 최대 2천500만원의 기술실증(PoC)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비즈노베이터' 사업은 눈에 띄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아이시냅스는 1회 사업 참가 이후 기술 실증을 거쳐 자체 개발 기술인 'SoundCast(비가청 음파 데이터 송수신 기술)'를 LG전자 사이니지 제품에 탑재하게 됐고, 이후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에 2023년부터 참가해 기술을 선보였다. 2회 사업에 참가한
【 청년일보 】 KT그룹이 인공지능(AI)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의 미디어 사업 혁신 주도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확산을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KT는 스카이라이프티브이(skyTV), KT스튜디오지니와 2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미디어데이에서 KT그룹은 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를 알리고 향후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KT는 KT그룹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소개했다. skyTV는 개국 20주년을 맞이해 AI 보이스로 만든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과 예능 라인업을 공개하고 KT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라인업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KT는 미디어에 특화된 KT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의 AX(AI 전환)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KT는 IPTV 업계 최초로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을 선보였다. KT는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AI 오브제북'을 제작했다. AI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 전자책에서 AI로 핵심
【 청년일보 】 시장금리와 코픽스(COFIX)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 금리도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가계대출 평균 금리의 경우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이 높은 신용대출의 비중이 늘면서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3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8%로 2월(3.63%)보다 0.05%포인트(p) 떨어졌다. 작년 12월 이후 넉 달 연속 하락이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54%)가 0.06%p,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73%)도 0.02%p 하락했다.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4.85%)에는 한 달 사이 변화가 없었다. 세부적으로 기업대출 금리(4.96%)가 0.07%p 떨어졌다. 역시 4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대기업 금리(5.01%)와 중소기업 금리(4.93%)가 각 0.10%p, 0.05%p 내렸다. 두 달째 대기업 금리가 중소기업을 웃도는 현상이 이어졌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3.94%)과 일반 신용대출(6.14%)도 각 0.02%p, 0.15%p 떨어졌다. 특히 주택담보대
【 청년일보 】 전북 익산의 원광대학교병원 소속 교수들이 결국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원광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8시30분께 병원 대강당에 모여 원광대 의대 학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현장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비대위는 지난달 25일부터 교수 155명 중 110여명이 병원에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아직 결재되지 않아 사직서를 대학에 재차 제출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사직서는 의대학장 등을 거쳐 총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운을 벗은 교수들은 사복이나 수술복 등을 입고 진료를 볼 예정이다. 비대위는 교수들이 벗어둔 가운을 우선 따로 보관해두기로 했다. 교수들은 "대학 본부는 의대 증원 과정에 있어서 의대 교수들에게 어떠한 의견도 청취하지 않았다"며 "(정부와 대학 본부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사직서 제출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수들이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났기 때문에 언제든지 병원을 떠날 수 있다. 다만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존 환자 진료 등 의사의 책무를 다한 뒤 병원과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부터 시행 예정인 매주 금요일 외래 진
【 청년일보 】 정부는 의사단체에서 주장하는 일대일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의료계를 향해 대화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 박 차관은 "정부는 의사 여러분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근무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하겠다"며 "대책 마련을 위한 대화의 자리에 의사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사 여러분들과 일대일로 대화할 의지도 있음을 다시 밝힌다. 의대 증원 백지화, 1년 유예 등 여러 조건을 달며 대화를 회피하기보다, 정부의 진의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주시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대통령 직속으로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했으나,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박 차관은 "정부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 지금의 상황을 수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개혁을 통해 수십년간 누적돼 온 의료체계의 왜곡을 바로잡겠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