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29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2,670선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52포인트(0.47%) 오른 2,668.8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13포인트(0.72%) 오른 2,675.46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7포인트(0.63%) 오른 862.19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7원 오른 1,379.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를 위해 은행과 보험권의 신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건전성 분류를 상향하는 한편, 투자 한도도 한시적으로 완화해 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2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5월 중순 발표 예정인 'PF 정상화 방안'에는 PF 정상 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금융회사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이 담긴다. 은행이나 보험사의 풍부한 자금이 PF 시장에 흘러 들어갈 경우 자금 경색이 상당 부분 해소될 뿐 아니라 시장 심리의 '안전판'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이다. 은행이나 보험사들은 당국이 제시하는 인센티브를 최대한 활용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위한 펀드 등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금융회사는 적정 가격에만 사업장을 인수하면 추후 부동산 시장 반등 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판단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신규 자금이나 사업성을 개선하려는 자금과 관련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것"이라며 "건전성 분류 기준을 상향한다거나 비율 규제를 완화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성이 있는 PF 사업장에 신규 자금을 투입할 경우 해당 자금에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업계와 함께 가상자산 투자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9일 “가상자산 투자사기 관련 동영상·책자 등 다양한 형식의 공익 홍보 콘텐츠를 신규 제작해 SNS 채널 게시 및 전국 유관기관 배포 등 온·오프라인으로 광범위하게 전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대표적인 가상자산 투자사기 유형에 대해 투자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총 5편의 ‘숏폼(짧은 동영상)’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다. 방송 매체와 공동으로 투자자 유의사항을 담은 교육용 유튜브 영상도 만든다. 금감원이 올해 1∼4월 금감원 가상자산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에 누적 2천209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된 피해사례(중복집계)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리딩방 사기가 26.5%로 가장 비중이 컸고, 미신고거래소(18.9%), 피싱(17.7%), 유사수신(5.29%) 순이었다. 금감원이 집계한 대표적 피해사례 7선을 보면 ▲미신고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한 사기 ▲락업코인 판매(블록딜) 사기▲로맨스 스캠 사기 ▲유명 코인 사칭 사기 ▲가상자산거래소 직원 등 사칭 사기 ▲가상자산 리딩방, 대리매매 사기 ▲대체불가토큰(NFT) 경매 사기 등이었다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관리 감독 중인 새마을금고를 체계적으로 감독 협업할 수 있는 조직을 신설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고용·복지를 연계 지원하는 조직도 새롭게 갖춘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8일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상호금융팀'과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종합 지원을 위한 '복합지원팀'을 다음날부터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두 팀 모두 범부처 협업 조직으로 꾸려졌다. 우선 상호금융팀은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다.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 업무로 한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 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 노력도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유동성 등 유사시 대응 능력도 점검하게 된다. 특히 행정안전부 관리·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까지도 금융당국이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신설 조직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금융위와 행정안전부가 지난 2월 체결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등을 토대로 이번 상호금융팀이 신설되게 됐다. 상호금융팀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유사암(갑상선암·기타피부암·경계성종양·제자리암) 진단 시 위암 등 일반암보다 20배 가량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출시하며 경쟁을 벌이자 금융당국이 제지에 나섰다. 향후 보험사와 소비자간 분쟁이 발생할 여지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일각에서는 당국 개입으로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려는 보험사들의 시도가 제한돼 상품 혁신이 저해될 수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등 손보사들은 일반암 진단비는 100만∼수백만원대에 그치지만, 유사암 진단비는 2천만원을 지급하는 암보험 보장 상품을 판매했다. 일반적인 암보험 상품은 유사암의 경우 일반암 진단비의 10∼20%만 지급한다. 앞서 2022년 보험사들의 유사암 진단비 과열경쟁이 일어나면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유사암 진단비의 가입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라고 권고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일반암 진단비의 20% 수준으로 받아들였다. 이에 보험사들은 위암 등 일반암은 진단비를 100만원으로 유지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낮은 두경부암 등의 진단비를 1억원으로 설정하고, 유사암 진단비를 이의 20%인 2천만원으로 설정하는
【 청년일보 】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시총 2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증시에서 종가 기준 첫 시총 2조달러를 돌파하면서 뉴욕증시에서 시장 가치가 2조달러(2천758조원)가 넘는 기업은 사상 처음으로 4개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7일(미 동부시간) 알파벳은 종가 기준 시총 2조1천440억달러를 달성했다. 알파벳이 이날 시총 2조달러를 넘어서면서 마이크로소프트(3조190억달러), 애플(2조6천140억달러)과 엔비디아(2조1천930억달러)와 함께 시총 2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새겼다. 알파벳 주가는 전날 예상치를 상회한 올 1분기 실적과 함께 첫 배당 실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9.97% 급등했다. CNBC는 알파벳의 실적 호조를 디지털 광고 시장의 회복세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알파벳은 올 1분기 광고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16억6천만달러, 유튜브 광고 수익은 21% 증가한 80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해외여행에 특화된 트래블(Travel) 카드의 잇단 출시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각 카드사들이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트래블카드는 선발 주자인 하나카드를 시작으로 올해는 신한 및 KB국민카드에서도 선보이는 등 확대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NH농협카드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KB국민은행과 함께 이달 8일과 22일 각각 ‘KB국민 위시 트래블(WE:SH Travel) 신용카드’와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보다 앞서 신한카드도 신한은행과 지난 2월 ‘SOL(쏠) 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들 카드사 및 은행은 카드사 중 최초로 트래블카드를 출시한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가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영업적인 측면에서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 신한은행, 영업점 방문 고객에 '쏠 트래블 체크카드' 혜택 어필...실적 우수 직원에는 포상 지급도 신한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트래블 카드의 혜택을 어필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일정 수준의 고객을 확보한 직원에게 포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
【 청년일보 】 세계 10위권의 대형 거래소 크립토닷컴의 국내 시장 진출이 무기한 연기됐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10 총선 이후 추진동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오는 30일부터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된다. ◆ 금융당국, 크립토닷컴 현장점검…29일 국내 출시 연기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3일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인 크립토닷컴의 자금 세탁방지 관련 현장검사에 나선 가운데, 크립토닷컴은 국내 서비스 출시를 연기. 금융당국 관계자는 "회사의 영업에 대해 자금 세탁행위 방지와 관련해 우려되는 사항이 있어 긴급하게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말함. 크립토닷컴은 2022년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 오케이비트를 100% 인수. 이달 29일 크립토닷컴 국내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앞두고 있었다고. 회사 측은 "크립토닷컴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며 "한국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진출하기에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당사는 한국 규제당국과 협력해 한국 소비자를 위하고 산업발전을
【 청년일보 】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따른 자율배상 등의 여파로 국내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민들이 높아진 대출 문턱에 급전 창구인 카드론으로 몰리면서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40조원에 육박했다. 이 외에도 지속되는 고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은행 대출과 관련한 금융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 홍콩ELS 배상 여파...올 1분기 금융지주 순익 '급감’ 국내 금융지주 4개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 규모가 핵심 자회사인 은행의 홍콩 ELS 대규모 손실에 따른 자율배상 여파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집계. 금융지주별로 살펴보면 신한금융이 1조3천215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올해 1분기 리딩금융 탈환에 성공. 하지만 신한금융 역시 전년 동기 1조3천880억원 대비 순익 규모가 4.8% 감소.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지난해(1조5천87억원) 대비 30.5% 줄었는데, 이는 KB국민은행이 홍콩 ELS 손실보상 8천620억원을 반영한 영향. 이 외에도 같은 기간 하나금융 순이익은 1조340억원, 우리금융은 8천245억원으로 나타나. 그러나 금융권 일각에서는 홍콩 EL
【 청년일보 】 학생증부터 학사 일정관리 등을 하나의 앱에서 모두 할 수 있는 신한은행 대학생 전용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가 대학생들 사이에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신한은행이 미래 주요 고객으로 부상할 대학생 확보를 위해 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적극적으로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헤이영 캠퍼스의 약진에 경쟁 은행들은 난색을 드러내고 있다. 헤이영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이 대학교 주거래은행 지위를 속속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2022년 대학생 전용 플랫폼인 '헤이영 캠퍼스'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있는 90여개 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추진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서비스다. 기존 대학 내 답답한 학사 정보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출시된 해당 서비스는 하나의 앱에서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도서관 이용 ▲커뮤니티 기능 등을 모두 제공한다. 또한, 대학내 주요 학사 기능을 추가해 ▲성적, 시간표, 학사일정 등의 조회가 가능한 '학사관리' ▲도서관 열람실 좌석 및 공부방 이용이 가능한 '도서관 이용' ▲학교 게시판 등을 확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오름세를 지속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먼저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3.3원 오른 1천708.4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10.2원 상승한 1천779.6원을 기로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4.5원 올라 1천679.8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L당 4.4원 오른 1천566.7원으로 집계됐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내린 88.1달러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는 26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천2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5천48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천506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자이익이 2조1천982억원으로 0.9% 감소했으나, 비이자이익은 3천506억원으로 5.7% 증가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자회사별로 보면,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7천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우리카드는 288억원으로 36.6%, 우리금융캐피탈은 330억원으로 15.4% 각각 줄었고, 우리종합금융은 126억원으로 62.5% 늘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더욱 견고해진 이익 창출력, 건전성 강화와 안정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어 수익성과 경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44%로 1년 전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0.20%로 0.01%포인트 올랐다. 부문별 연체율은 은행 0.28%, 카드 1.46%로 집계됐다. 1분기 대손 비용은 3천6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5% 증가했다. 대손 비용률도 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