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주식·채권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커버드콜 전략’을 구사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고물가·고환율·고금리라는 ‘신(新) 3고(高)’ 위기가 찾아오며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월배당금을 제공하는 커버드콜 ETF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기준 국내 월배당 ETF는 총 53종에 달한다. 전체 순자산은 6.3조원 수준으로 연초이후 2.5조원 넘게 규모가 늘어났다. 커버드콜 ETF 시장은 ‘제2의 월급’인 월배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월배당 ETF가 인기 있는 이유로는 크게 현금흐름 발생, 재투자로 복리효과 추구, 용이한 변동성 관리 등이 꼽힌다. 월분배란 말그대로 매월 현금을 받고, 또 얼마를 받을지 예측할 수 있어 현금흐름에 따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 배당 주기가 월간으로 짧아 재투자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장기 투자자라면 분배금을 재투자해 복리효과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 투자대상 자산의 가격 변동과 상관없이 매월 일정금액을 받는 점에서 변동성 위험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월 분배금의 재원은 주식 투자를 통한 배당금, 채권 투자를 통한 이자수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공매 활성화를 위해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처분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내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토지 매입자금대출을 PF 대출 한도 규제에 포함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경락잔금대출 관련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했다. 경락잔금대출은 경·공매 낙찰자가 부동산을 담보로 해당 금융기관에 잔금을 빌리는 대출이다. 저축은행은 토담대 실행 시 담보 평가액 비율 130% 이상을 유지하면 일반 대출로 분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기존 토담대도 PF 대출에 준해 대손충당금을 쌓도록 하고, 신규 토담대 금액을 PF 대출 신용공여 한도에 포함하도록 했다. 이에 저축은행이 토담대에 대한 경락잔금대출을 실행할 경우 PF 대출 신용공여 한도를 넘어서는 상황이 발생했다. 상호저축은행감독규정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PF 대출을 신용공여 총액의 100분의 20 이내로 운영해야 한다. 따라서 금감원은 비조치 의견서를 발급해 토담대 경락잔금대출은 연말까지 PF 대출 한도 규제에 포함하지 않을 수 있도록 완화했다. 다만 대손충당금 적립 등의 경우 PF 대출에 준하게 취급해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22일 창원특례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경탁 은행장은 창원시청을 방문해 홍남표 시장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서명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총 100억원의 신용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의 창원지역 소재 개인사업자이며 무담보·무보증을 기준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저금리로 지원된다. 상환 방식은 5년 이내 할부상환식이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따로 없다. 신용대출 지원을 희망하는 창원지역 소상공인들은 창원지역에 소재한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예경탁 은행장은 "대출 지원 규모를 늘려 창원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총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만큼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올 1분기(1~3월)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9.4%로, 전년(77.2%) 대비 악화했다. 보험사별로는 KB손해보험이 76.8%에서 79.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현대해상(77.6→80.3%), 삼성화재(77.3→78.8%), DB손해보험(77.2→78.6%)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 선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3월에는 3·1절 연휴와 벚꽃축제 등 봄맞이 여행객 증가로 교통량 및 사고 건수가 증가하면서 전년 같은 달보다 손해율이 상승했다"며 "보험료 인하효과에 따른 보험료 수입 감소로 전체 손보사들의 자보 실적은 다소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손보사들은 2분기(4~6월)에도 기온상승과 봄맞이 여행객 증가 등에 따라 교통량과 사고가 늘어나 손해율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과 농협생명보험, DB생명보험이 보험계약자 연락처 관리 소홀 등 설명의무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2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검사 결과, 설명의무 위반 등으로 과징금 7억7천700만원과 과태료 1억원, 해당 임직원에 대한 자율 처리 등의 제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에서 미래에셋생명은 2017년 10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보험료 수입이 30억원이 넘는 변액보험 236건에 대한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계약자의 연락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보험계약 체결단계에서 정한 중요사항을 보험계약자에게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보험계약자가 보험상품에 신규 가입하면 중요사항에 대한 설명 여부를 확인하는 해피콜 제도를 시행 중이다. 농협생명보험도 2016년 12월∼2021년 3월 보험료 수입이 11억원이 넘는 종신보험 등 250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계약자의 연락처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해 보험계약 체결단계에서 정한 중요사항을 보험계약자에게 설명하지 않는 등 설명의무 위반 등으로 과징금 2억8천100만원, 과태료 1억원, 임직원 자율 처리 의뢰 등 제재를 받았다. DB생명보험도 2018년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PA(Prime Agent)와 임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DB손해보험 연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지난 19일 열린 시상식에서 PA 중에서 영업실적과 고객만족지표(유지율·불완전판매율 등)가 우수한 연도상 수상자와 명예의 전당(DBRT) 회원 1천16명을 선발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연도상 시상식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역대 최초로 왕중왕 수상자가 탄생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왕중왕이란 판매왕 3회 수상 이력에 빛나는 로얄 DBRT 중 당해년도 최고 평가 달성자로서 판매왕보다 높은 실적을 시현하는 경우 수상이 가능하다. 이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판매왕을 3회 연속 달성했던 황금숙 로얄DBRT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판매왕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명임 부산사업단 PA가 수상했다. 1994년부터 성실한 영업활동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최명임 PA는 지난해 장기 신계약 건수 1천8건으로 전년도의 774건보다 더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며 회사를 대표하는 판매왕 자리에 다시 올랐다. 이날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는 격려사에서 “성공과 실패는 자신으로부터 말미암는다는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항공, 숙박, 쇼핑, 요식 등 여행 관련 전 업종과 연계한 공동마케팅 추진에 나선다. 이들 기관의 고객기반 및 제휴 파트너십을 활용해 여행이나 비즈니스로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토탈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역량을 발휘해 싱가포르를 여행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이나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싱가포르 관광청에 한국인 선호 가맹점 및 현지 이용 트렌드를 제공해 관광청의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공동 마케팅의 첫 사례로 내달부터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를 중심으로 한 ‘고고싱(Go Go SING)’ 캠페인을 실시한다. 해당 카드는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발급 50만장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이용 고객에게 싱가포르항공,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은 '지구의 날'을 맞아 그룹 차원의 소등행사와 함께 국민들을 대상으로 '소등행사 동참 SNS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4주년을 맞이한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970년에 처음 제정된 이후, 전세계 150여 개 국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부 주관으로 매년 ‘지구의 날’ 마다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전국 관공서·공공기관·민간 건물의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KB금융도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11개 계열사 주요 건물의 조명을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한다. 또한 KB금융은 더욱 많은 국민들에게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KB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10분'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불 꺼진 실내 사진과 같은 소등행사 참여 인증 사진에 #KB와함께지구를지키는 10분, #KB지구의날소등행사, #세상을바꾸는작은실천 등 3가지 해시태그 중 하나를 삽입하여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어두울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Be us for Earth!' 캠페인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54회 지구의날과 제16회 기후변화주간 기념으로, 4월 22일부터 5월 2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E-순환거버넌스'와 '한국기후 ‧ 환경네트워크'가 함께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우리은행은 본점, 영업점 그리고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기부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본점에 ▲충전선 ▲보조배터리 등 소형 폐 전기·전자제품 수거함을 설치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수거해 분해한 다음, 재활용이 가능한 부품과 고철을 별도로 구분해 ▲자원재생 ▲폐기물 감축 등 자원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사용기한이 지난 ▲ATM 254대 ▲업무용 전산기기 3천106대 ▲업무용 가전제품 50대 등을 E-순환거버넌스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210톤가량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게 되는데, 이는 소나무 1천503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이에 더해 우리은행은 책상과 서랍장 등 사용하지 않는 사무용 가구를 수리해 한국기후 ‧ 환경
【 청년일보 】 고금리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해 은행 대출과 관련한 금융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상담과 상속인 조회는 72만6천61건으로 전년 대비 5천471건(0.8%)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금융민원은 9만3천842건으로 전년보다 6천729건(7.7%) 늘었고, 금융상담은 34만9천190건으로 1만7천27건(4.6%) 감소했다. 상속인 조회는 28만3천29건으로 1만5천769건(5.9%) 증가했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1만5천680건 접수돼 전년 대비 4천776건(43.8%) 증가했다. 금감원은 “높은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 신규대출·만기 연장 등 여신 취급 관련 민원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중소서민권역 민원은 2만514건 접수돼 전년보다 4천810건(30.6%) 증가했으며 손해보험 민원은 3만6천238건으로 1천81건(3.1%) 늘었다. 반면, 생명보험 민원은 3천204건(19.1%) 줄어든 1만3천529건, 금융투자는 734건(8.5%) 감소한 7천88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해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9만7천98건으로 전년 대비 9천6
【 청년일보 】 은행과 금융지주 관련 종목들이 22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4분 기준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2% 상승한 5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는 6.23% 상승했고, 제주은행(6.77%), KB금융(8.48%), 우리금융지주(4.06%), JB금융지주(3.26%), BNK금융지주(3.49%), DGB금융지주(2.88%), 카카오뱅크(3.16%), 기업은행(2.10%)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1분기 실적 발표와 밸류업 기대감에 힘입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10% 급락에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8% 하락한 7만6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천200원(3.00%) 하락한 16만8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가 10% 급락한 것이 국내 반도체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1조9천230억달러로 2조 달러가 무너졌다. 같은 날, 엔비디아 외에도 AMD(-5.44%), 브로드컴(-4.31%) 등이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12% 떨어진 4306.87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