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요일인 12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새벽부터 중부지방,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이 차차 맑아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9~14도, 최고 20~24도)과 비슷하겠으나, 동해안은 평년보다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9~18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보됐다. 전날부터 시작된 비는 새벽에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남해안과 경상권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중산간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80㎜ 이상), 전남해안, 지리산부근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북 10~50㎜,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외),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경기남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 5~30㎜, 서해5도, 강원동해안 5㎜ 내외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박에 제주도산지·중산간은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 청년일보 】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2024 연등회' 행사로 종로 일대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버스 73개 노선도 우회한다. 연등회는 2012년 국가무형유산 제122호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행사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12일 새벽 3시까지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연등회가 개최된다. 시는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 서울시내 주요 도로에서 단계별 교통통제를 진행한다. 연등회 주요 행사인 '연등행렬'은 11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동국대학교를 시작으로 흥인지문,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연등행렬 행사 및 중앙버스정류소 이동에 따라 11일~12일 양일간, 종로 일대는 교통이 통제된다. 11일에는 종각~흥인지문 구간이 오후 1시부터 익일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종각 및 안국사거리~종각 구간이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이 오후6시 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된다. 종로로 이동하기 원하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1일은 오전부터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오전 경기북부에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 밤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내일(12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1~1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많은 곳 산지 120㎜ 이상, 중산간 80㎜ 이상),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80㎜ 이상), 전남해안, 지리산부근 20~60㎜(많은 곳 80㎜ 이상), 전북 10~50㎜,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외),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충북 5~30㎜, 서해5도 5~20㎜, 강원동해안 5~10㎜로 예보됐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돌풍이 불고, 산발적으로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9~14도, 최고 19~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보됐다.
【 청년일보 】 10일 정부가 의대 2천명 증원 결정의 근거자료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이 막바지 고비에 접어들 전망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복지부) 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브리핑에서 "법에 따라 속기록이 있으면 속기록을 제출하고 그렇지 않은 회의에 대해서는 가지고 있는 모든 자료를 다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원에서 요청한 자료 목록 외에도 설명을 위해 필요로 하는 자료들은 충실하게, 가능한 한 많은 자료를 담아서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제출한 자료는 정부가 제출한 자료는 '의료현안협의체', '보건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정원 배정심사위원회(배정위)' 등 3대 회의 자료가 주를 이룬다. 의료현안협의체는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난해 1월 출범한 협의체로, 지난 2020년 정부와 의협 간 합의에 따라 의사인력 확충 등을 포함한 의료 현안 전반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법정협의체가 아니어서 공공기록물관리법상 회의록 작성 의무는 없다. 협의체는 의대 증원 발표 전까지 총 28차례 회의를 열어 의사 수 부족에 따른 의사인력 확충 필요성과 필수의료 보상 강화 방안 등
【 청년일보 】 서울시설공단(이하 공단)은 10일부터 자신만의 따릉이 코스를 소개하는 '서울을 따라서, 따릉이길 추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참여를 통해 '자전거 수도' 서울에서 가장 매력적인 따릉이 코스 20개를 선정한다. 공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서울에서 공공자전거를 타고 둘러볼 만한 가장 매력적인 따릉이 코스 2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참가자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따릉이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1인당 2개 코스까지 제출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경험한 혹은 추천하고 싶은 따릉이길을 제안하면 된다. 1인당 2개 코스까지 낼 수 있으며, 신청 양식에 맞춰 주요 경로를 지도상에 표시하고 사진도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코스들은 적합성, 활용성, 참신성을 기준으로 시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따릉이 코스가 선정된다. 강북권과 강남권 코스 시민투표에서 각각 1위를 한 제안자에게는 문화상품권 10만원, 나머지 18명에게는 문화상품권 5만원이 제공된다. 공단은 최종 선발된 20개 코스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완주 및 인증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영 서
【 청년일보 】 정부의 의학대학 증원에 반발하고 있는 의대 교수들이 또 다시 하루 휴진을 이어간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주 1회 휴진 방침에 따라 지난달 30일, 지난 3일에 이어 이날도 휴진에 들어간다. 다만 앞선 휴진 때처럼 의료 현장에서 큰 혼란이 벌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의대 교수들은 휴진에도 응급·중증·입원환자에 대한 진료와 수술은 유지할 계획이다.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빅5' 가운데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등 4곳 교수들이 전의비 소속이라 일부 교수들이 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휴진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참여율은 예측할 수 없으나, 대다수 병원은 예정된 진료나 수술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휴진을 선언했던 지난달 30일과 3일에도 대부분의 병원이 무리없이 운영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방에서도 대규모 휴진 움직임은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집단 휴진하는 진료과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고, 울산대학교병원도 3일에 이미 휴진한 만큼 이날에는 휴진에는 동참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계명대 의대 교수들은 이날 자율 휴진에 들어가
【 청년일보 】 2030 사회 초년생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 전 많이들 준비하는 것으로 자격증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자격증 취득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 돼 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자격증 응시료가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청년들을 위해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일부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등 일부 지차제들은 미 취업 청년들의 자격증 시험 응시 지원을 위해 응시료 지원사업을 전개 중이다. 우선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의 대상은 각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층으로, 응시일 및 신청일 기준 미취업 상태여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학능력시험을 비롯해 국가기술자격시험, 국가전문자격시험,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자격증 시험에 대한 응시료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서울 강서구의 경우 올해 1월 1일부터 강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39세 미취업 청년에게 1인당 최대 연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응시한 시험에 한해 횟수 제한은 없다. 다만 서울시 청년수당 등 동종 유사 사업을 통해 이미 지원 혜택을 받고 있거나 자격시험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강원내륙·산지 5도 내외)로 쌀쌀하겠으나,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남권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과 서해안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3.0m, 남해 0.
【 청년일보 】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6명은 고등학교 시기에 학교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 9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를 떠난 청소년 2천8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둔 시기는 고등학교 때가 62.2%로 가장 많았다. 중학교 20.8%, 초등학교 17.0%였다. 고교 때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 비율은 2015년 61.6%, 2018년 69.6%를 기록한 뒤 2021년 조사 때는 67.9%, 2지난 62.2%로 점점 줄었다. 중학교 때 학교를 중단한 청소년도 2015년 32.3%를 보인 이후 2018년 24.4%, 2021년 23.0%, 지난해 20.8%로 그 비율이 감소했다. 반면 초등학교 때 학교를 그만둔 비율은 2015년과 2018년 각각 5.6%에 불과했으나 2021년 9.0%, 지난해 17.0%로 5년 사이 3배 넘게 증가했다. 고등학교 때 학교를 중단한 청소년들은 '심리·정신적 문제'(3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초등학교·중학교 때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은 '부모님의 권유(홈스쿨링·대안교육을 위해서)'라는 답
【 청년일보 】 서울시민은 '한강'을,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광화문 광장'을 서울의 상징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민은 편리한 교통, 다양한 먹거리와 쇼핑을 '서울의 매력'으로 꼽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총 2만 가구(15세 이상 가구원 3만5천881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서울 서베이'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먼저, 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랜드마크를 1위는 '한강'(48.3%)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화문 광장(36.1%), 고궁(32.3%), N서울타워(17.2%)가 2∼4위를 차지했다. 2010년 조사에서 4위였던 한강이 이번 조사에서 1위로 올라서고, 당시 1위였던 고궁이 3위로 내려가 지난 10여년 사이 시민이 인식하는 랜드마크에 변화가 있음이 확인됐다. 또 서울에 거주(91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광화문 광장(45.9%)을 1위로 꼽았으며, 이어 고궁(41.4%), 동대문디자인플라자(25.6%), 한강(23.1%)이 뒤를 이었다. 서울의 매력을 묻는 항목 중 도시접근성 측면에서는 편리한 교통이 1위를 차지했으며, 도시편의성에서는 다양한 쇼핑·먹거리가 상위에 올랐다. 도시환경
【 청년일보 】 의대 입학 증원을 두고 의정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외국 의사들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나선다. 9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20일까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의료 공백 사태처럼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일 경우에는 외국 의료인 면허 소지자도 복지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료 지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즉 복지부 장관이 승인하면 외국에서 딴 의사 면허로 한국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복지부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 부족에 따른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국 의료인 면허를 가진 자가 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법정 의료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곧바로 정부를 비판했다. 무리한 의대 증원 정책으로 세계 최고의 질을 자랑하는 한국 의료체계를 무너뜨려 놓고 해외에서 의사를 들여오려 한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이번 입법예고로 여전히 해결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의정 갈등이 더욱 경색될
【 청년일보 】 국민연금제도를 20년 이상 가입한 뒤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타는 수급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월평균 108만원가량의 노령연금을 받고 있었다. 9일 국민연금공단의 '2024년 1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는 546만4천673명이다. 성별로는 남자 336만6천707명(61.6%), 여자 209만7천966명(38.4%)이다. 노령연금 종류별(국민연금법상으로 노령연금의 종류를 정한 것은 없으나 특정 요건에 따라 노령연금이 다르게 지급되고 있어 종류라는 표현을 사용)로 보면 이 중 20년 이상 가입 수급자는 97만8천394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83만2천456명, 여자 14만5천938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5~6배 많았다. 가입 기간이 10∼19년인 수급자는 238만460명(남자 122만6천841명, 여자 115만3천619명)이며, 국민연금을 애초 수령 나이보다 일찍 받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는 86만4천959명(남자 58만3천39명, 여자 28만1천920명)이었다. 국민연금제도는 1988년 도입됐다. 도입 당시 한시적으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