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형 증권사들이 기업공개(IPO)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반면 중소형사들은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IPO를 한 기업은 총 46개(기업 인수·합병 목적의 스팩 제외)로, 13개 증권사(해외 제외)가 단독 대표 주관사 또는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이 중 자기자본 4조(3월 기준) 이상의 대형 증권사가 대표 주관사를 맡은 기업은 34개로, 전체 73.9%로 집계됐다. 자본시장법상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는 초대형 IB(투자은행) 인가를 신청할 수 있어 대형 증권사로 분류되는데, 7개사가 해당한다. 7개 대형 증권사가 사실상 IPO 시장을 독식한 셈이다. 미래에셋증권이 11개 기업의 대표(공동 포함) 주관사를 맡아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증권이 7개로 다음이었다. 이어 NH투자증권(5곳), 삼성증권(5곳), 하나금융투자(4곳), 신한투자금융(3곳), KB증권(2곳) 순이었다. 자본금 1조 이상 4조 미만의 증권사 중에는 대신증권(6곳)이 가장 많았다. 키움증권 3곳, 신영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1곳이었다. 1조원 이하 증권사 중에서 대표 주관사를 맡은 곳은 IBK투자증권(1곳)과 DB투
【 청년일보 】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 한번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제약·바이오 산업이 크게 주목받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기업의 IPO에 큰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바이오팜이 불러온 ‘공모주 청약 열풍’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올해도 다수의 ‘대어급’ 기업이 상장을 예고했다. IPO 단계에 접어든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은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된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다.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295만주이며, 공모 희망가는 4만9,000~6만5000원이다. 상장을 통해 마련될 예상 공모자금은 약 1조원 수준이다. 회사 측은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미래 시설 투자(4,000억원), 백신 신규 플랫폼 기술 확보(1,000억원),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연구(2,000억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이후 코로나19 백신은 물론, 프리미엄 백신과 바이오
【 청년일보 】 내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IPO)을 앞두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바이오 의약품 전초기지’로 자리 잡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물론, 프리미엄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등의 사업을 본격화해 나가겠다는 게획도 내놨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23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IPO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이라는 기회를 맞게 됐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통해 글로벌 백신 위탁생산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 추가 백신 파이프라인 확보 목표” 작년을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을 중심으로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MO,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경우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과 협업을 진행 중이고, 다수의 백신 개발 회사가 위탁생산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향후 대체 수요 확보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매
【 청년일보 】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을 완료하며 주목 받은 제넨셀이 기업공개(IPO)에 시동을 걸었다. 회사 측은 최근 상장 주관사 선정 및 기관 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에서 상장 계획을 공식화했다. 제넨셀 측은 “한국파마와 리더스기술투자의 유상증자와 더불어 관계사 등으로부터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이미 유치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상장 주관사가 될 증권사 2곳과 계약함은 물론 이탈리아와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EU)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b/3상 IND 승인이 나오면 예비상장기업 기술평가를 신속히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대상포진 치료제 2a상과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임상 2b/3상, 인도 아유르베다 의약품 승인 절차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회사 측은 대상포진 치료제와 코로나19 치료제의 공통규격으로 만들어진 담팔수 추출물을 기본으로 한 ‘ES16001’의 유효성분인 PGG가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억제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부착점 억제효과가 높다는 점도 공식 발표했다. 최근 다양한 코
【 청년일보 】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이 1489.9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세운 1478.51대 1을 넘은 기록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1559곳이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 9000원을 웃도는 1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65억원 규모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100%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관 수요 예측이 대박을 거두면서 오는 25~26일 진행될 일반 투자자 청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이족 및 사족 보행 로봇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로봇 기업으로 책임감을 갖고 투자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내달 3일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새해 첫 기업공개(IPO) 주자로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통해 연간 100조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시장과 200조원 규모의 항체신약 시장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목표다. 21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설립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암·류마티스 등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에는 안정적인 사업 활동에 필요한 역량 구축을 우선 과제로 채택하고,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공을 들였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25%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특허가 이미 만료됐거나 만료 예정인 ‘블록버스터급’ 바이오 의약품의 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8년과 2019년 각각 10개에 불과했던 특허 만료 바이오 의약품은 오는 2025년까지 총 76개에 달할 것으로 예고됐다. 여기에는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매출 10위권 내에 있는 대형 제품들도 포함돼 있어, 10년 내 바이오시밀러가 대체할 수 있는 시장만 약 100조원 규모에
【 청년일보 】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디지털 헬스 산업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혁신적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으며 코스닥 상장절차를 본격화 한 바 있다. 라이프시맨틱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1만2,500원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내달 18~1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3월초 상장 예정이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상장 후 공모자금을 제품 기술의 선진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상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 우수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연구개발과 전략적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한 회사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라이프시맨틱스는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플랫폼 제공과 비대면 의료, 디지털 치료기기 등 혁신적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및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영
【 청년일보 】 소프트뱅크의 투자 기업 중 최소 6개사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블룸버그는 쿠팡의 IPO가 올해 2분기에 진행될 수 있으며 기업가치가 300억달러(약 32조6천700억원)이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쿠팡에 27억달러를 투자해 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업체 토코피디아, 중국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 인도의 보험 비교사이트 폴리시바자르(Policybazaar), 독일 중고차 거래업체 오토1그룹,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 등도 올해 IPO가 유력한 기업으로 꼽았다. 이 가운데 소프트뱅크는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중국 디디추싱의 지분 20% 정도를 확보하고 있다. 디디추싱은 올해 하반기 미국 증시에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미국의 최대 음식배달 스타트업인 도어대시와 중국 업체 KE홀딩스(베이커쟈오팡) 등의 상장으로 투자 대박을 터뜨렸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회사채 자금조달 규모가 전달보다 21%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보면 국내 기업의 11월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16조2천838억원으로, 전달보다 21.3% 감소했다. 이 중 주식 발행은 21건, 8천713억원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9천626억원)등 대규모 기업공개(IPO)가 유독 많았던 10월에 비해 29.7%가 줄었다. IPO는 12건으로 10월보다 6건 많았지만, 금액은 3천651억원으로 66.0% 줄었다. 유상증자는 9건, 5천61억원으로 전달보다 각각 5건, 201.5%나 늘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15조4천125억원으로 전달보다 20.7% 감소했다. 계절적으로 회사채 시장 약세 시기인 탓에 일반회사채,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10월보다 발행이 줄었다.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44.2% 감소한 1조5천900억원이다.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이어졌고, 신용등급 AA등급 이상인 채권의 비중은 71.1%로 전달보다 25.6%포인트 올랐다. 금융채 발행액은 17.3% 감소한 11조4천939억원, ABS 발행액은 13.8
【 청년일보 】 SK케미칼에서 분사한 백신 전문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관련업계에서는 또 한 차례의 ‘SK그룹 발’ 대어의 등장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공개 시장은 SK바이오팜의 기업상장 이후 크게 활기를 띠며, 내년에도 제약·바이오 종목이 IPO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기업상장 절차를 진행한 SK바이오팜은 수요 예측과 공모 청약에서 각각 835.66대 1과 323.0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31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렸다. 특히 기업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이후 상한가를 달성하는 것)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한때 주가가 공모가 대비 4배 이상 오르기도 했다. ◆ 관심 쏠리는 제약·바이오 IPO...SK바이오사이언스 '이목집중' 내년 기업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내년 1분기 기업상장을 목표로 IPO 작업을 진행 중인 SK바이오사이언
【 청년일보 】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에 상장한 첫날인 15일 상한가로 직행해 따상을 달성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코스피에서 빅히트는 시초가 27만원보다 11.85% 상승한 30만2000원에 거래됐다.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했다. 따상 기준 주가는 공모가 13만5000원을 160% 웃도는 수준이다. 곧 상한가는 풀렸으나 주가는 시초가 대비 25% 이상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따상 기준 시가총액은 11조8천800억원이다. 빅히트는 코스피 시총 순위 27위로 거래를 시작해 상한가가 풀린 후에는 시총 11조원대를 유지하며 28∼29위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빅히트 상장기념식은 이날 한국거래소 로비에서 방시혁 의장,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빅히트 유튜브 채널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빅히트는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흥행하며 상장 초기 주가 급등을 예고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증시에 입성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이날 오전 9시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 30분∼9시에 공모가 13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따라서 공모가가 13만5000원인 빅히트의 시초가는 12만1500원∼27만원 사이에서 형성된다. 시초가가 27만원으로 정해지고 상한가로 직행하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하는 경우 빅히트는 상장 첫날에 최고 35만1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빅히트 상장기념식은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거래소 로비에서 열린다. 행사는 빅히트 유튜브 채널로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된다. 상장기념식 개최는 지난 7월 2일 SK바이오팜 이후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개월여간 상장기념식이 열리지 않았다. SK바이오팜 상장기념식 당시 인파가 몰리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거래소는 이번 행사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