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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착수한 SK바이오사이언스…그룹發 '대어주’ 명맥 이어가나

대표·공동 주관사 선정 완료…내년 1Q 목표로 IPO 작업 진행
연내 상장 예비심사 청구 및 내년 2~3월께 수요 예측 전망
“대기업 바이오 계열사 위력 실감한 기관·개인 투자자 관심 클 듯”

 

【 청년일보 】 SK케미칼에서 분사한 백신 전문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관련업계에서는 또 한 차례의 ‘SK그룹 발’ 대어의 등장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공개 시장은 SK바이오팜의 기업상장 이후 크게 활기를 띠며, 내년에도 제약·바이오 종목이 IPO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기업상장 절차를 진행한 SK바이오팜은 수요 예측과 공모 청약에서 각각 835.66대 1과 323.0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31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렸다.

 

특히 기업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이후 상한가를 달성하는 것)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한때 주가가 공모가 대비 4배 이상 오르기도 했다.

 

◆ 관심 쏠리는 제약·바이오 IPO...SK바이오사이언스 '이목집중'

 

내년 기업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내년 1분기 기업상장을 목표로 IPO 작업을 진행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해 IPO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투자은행(IB)업계내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내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내년 2~3월께 수요 예측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한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코로나19 백신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등 신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와 전 세계 두 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등의 자체 개발 백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8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명실공히 우수한 백신생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L-하우스’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생산 규모는 5억 도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준비에…SK케미칼 가치도 ‘껑충’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준비에 돌입한 이후 SK케미칼의 가치도 상승세다. 지난해 여름 5000억원 안팎이던 SK케미칼의 시가총액은 미래 가치를 인정받으며 약 1년 만에 5조원으로 10배 가량 늘었다.

 

최근에는 SK바이오팜과 함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스탠다드 지수’에 편입되기도 했다. ‘MSCI 한국 스탠다드 지수’는 세계적인 투자 회사들의 패시브 펀드 내 종목 추종 기준이 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SK케미칼의 MSCI 지수 편입에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해외 유력 바이오기업과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절차에 돌입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 등 대기업 바이오 계열사의 위력을 느낀 기관 투자자가 먼저 물량 확보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게다가 지난해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가 만들어낸 ‘따상’ 열풍의 재연을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SK바이오사이언스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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