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9월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가 2013년 3월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551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만2000명 줄어들었다. 이는 2013년 3월 549만9000명을 기록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매달 감소세를 보였으며, 올해 9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자영업자들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정해진 시간에만 영업하다 보니 감소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8월 중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내려졌고 같은 달 30일에는 2.5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소재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됐고 PC방·노래방·뷔페 등은 영업이 중단됐다. 임대료·인건비 부담 등에 일부 자영업자는 직원들을 내보내기도 했다. 지난달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133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만9000명 줄었다. 반면 직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22만2천명으로 8만100
【 청년일보 】 11월 수출이 반도체 등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감소세로 출발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19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8% 줄었다. 다만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하루 적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 감소율은 9.5% 수준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3.3%), 석유제품(-27.1%), 선박(-64.4%) 등의 수출 감소 폭이 컸다. 승용차(-3.8%), 무선통신기기(-5.6%) 등도 줄었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17.1%), 미국(-18.4%), 베트남(-20.2%), EU(-27.8%), 일본(-15.1%)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 대부분 뒷걸음질했다. 같은 기간 수입(123억달러)도 21.5%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11월 들어 10일까지 4억달러 정도의 적자를 봤다. 원유(-25.8%), 가스(-17.1%), 기계류(-8.0%), 석유제품(-54.4%), 승용차(-26.8%) 등 주요 품목의 수입액이 대부분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중국(-17.5%), 중동(-20.3%), EU(-30.9%), 일본(-28.1%), 베트남(-15.0%)으로부터의 수입이 줄어든 반면, 대(對) 미국 수
【 청년일보 】 10월 수출이 감소세로 출발했다. 반도체 등의 부진이 이어진 영향이다. 11일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은 131억달러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업일수는 6.5일로 지난해와 같다. 반도체 수출은 27.2%, 대(對)중국 수출은 15.7% 각각 감소했다. 대 일본 수입은 23.8% 줄었으나 수출은 8.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편집자주] 2019년 중반 선진국의 산업생산은 이전까지의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는 국면이지만, 세계 교역 증가율은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선행지수로 판단한 선진국의 경기는 장기간 100p를 하회하며 하락하고 있어 이들의 경기는 여전히 '수축' 국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 '최근 글로벌 경기 동향 및 주요 경제 이슈 - 2019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의 경기 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글로벌 경제의 주요 이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연구원은 감소했던 선진국의 산업생산은 2019년 2분기 들어 증가세로 전환돼 2018년 연초 이후 하락세인 세계 교역 증가율은 2019년 들어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선진국의 경기선행지수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국제 전망기관의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주요국 경기 상황 점검을 살펴보면, 미국 경제는 투자와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이 다소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중 분쟁 지속,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 심리와 경기선행지수가 하락 반전하면서 향후 경기 둔화 가능성 확대됐다. 소비의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우리나라 8월 수출이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등의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또 감소세로 출발했다. 특히 일본에 대한 수출은 30% 이상 줄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15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2.1%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8일로 작년에 비해 0.5일 적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2% 줄었다. 앞서 월간 수출액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연속 줄었다. 1~10일 수출은 품목별로 반도체가 34.2% 줄었고 석유제품(-26.3%), 승용차(-6.0%)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무선통신기기(41.6%), 가전제품(25.6%) 등은 수출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대 중국 수출이 28.3% 줄었고 일본은 32.3% 감소했다. 베트남(-1.6%), 미국(-19.5%), 유럽연합(EU)(-18.7%) 등으로의 수출도 감소했다. 1~10일 수입은 142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가스(13.3%), 승용차(27.4%) 등은 증가했고 원유(-17.1%), 석유제품(-5.1%), 기계류(-22.9%) 등은 감소했다. 우리나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