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북방국가와의 경제협력에 새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신북방정책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10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올해가 명실상부한 신북방정책 성과 창출의 원년이 되도록 북방국가와 경협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올해 내 완전 타결, 한-필리핀, 한-러 서비스·투자 등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타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출과 관련해서는 "수출금융 240조5000억원 공급 등 총력 지원을 통해 반드시 수출 반등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 같은 대외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국내 경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긍정적 대외 모멘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실물경기의 반등 및 도약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대외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한국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오전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무총리와 베트남 고위 관료 및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홍남기 부총리를 비롯해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조경목 SK에너지 대표,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재계 인사가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양국 인사들이 베트남 기업·투자 환경과 한국 기업의 베트남 사업 기회 등을 소개하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경련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베트남을 중점 협력 국가로 선정, 작년부터 베트남에 '경제계 미션단' 파견, 베트남 국회의장 초청, 한-베트남 비즈니스 오찬 등 교류를 주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국의 경제교류는 시간이 갈수록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대(對)베트남 교역량은 2000년 이후 작년까지 연평균 21.6% 증가했고, 전체 교역량 중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 청년일보 】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수도 네피도에서 경제 도시인 양곤으로 이동, '경제협력 산업단지 기공식 및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 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적으로 설립하는 산업단지다. 미얀마에서 처음 만들어지는 한국기업을 위한 산단으로, 추후 한국 기업이 미얀마 내수시장에 진출할 교두보 역할을 하리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조연설을 하면서 한국과 미얀마 사이의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청와대는 "지난해 착공해 2022년에 완공 예정인 양곤의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에 한국이 미얀마에 차관 형태로 지원한 1억4천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활용될 예정"이라며 양국의 경제협력이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웅산 폭탄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아웅산 순국사절 추모비'를 방문할 예정이다. 추모비는 1983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 방문 시 북한의 폭탄 테러로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순직한 17명의 외교사절과 수행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4년 건립됐다. 한국 대통령이 이 추모비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청년일보 】 국내 경제 5단체가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에티오피아 총리와 만나 아프리카 시장 진출 협력 등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환영오찬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비 아흐메드 총리 및 정부인사들과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 문창섭 중기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경제계 인사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비 아흐메드 총리는 한·에티오피아 의원친선협회 회장(2012~2018년)을 역임한 대표적 친한(親韓) 인사다. 지난해 총리로 취임한 이후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주 무역협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접목해 양국 경제협력을 확대하면 에티오피아는 산업 발전의 기회를, 한국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에 앞서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안테네흐 알레무 에티오피아 투자청 부청장은 이 자리에서 현지 투자 환경과 기회에 대해 소개했다. 에티오피아 진출 기업인 신티에스 차민호 회장과 에코스 추창호 회장은 생생한 현지 시장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무역협회와 함께 포럼을 주관한 한·아프리카재단 최연호 이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