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면세업계가 울상이다. 특히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뷰티 제품들이 로드샵과 온라인 상에서 무려 5배 이상 싼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재고 처리에 나서는 등 끌탕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중국 쇼핑족들의 방문이 끊긴데 이어 해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이로 인해 면세점에 입점한 뷰티 브랜드의 매출 타격이 적지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M골드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50ml)' 제품은 3만 2000원의 면세가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고양스타필드에 입점한 미샤 매장에서는 약 80% 저렴한 6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가격보다 무려 2만 5000원 가량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A씨는 "고양 스타필드에 입점한 미샤 매장을 방문하고, 제품 할인율에 깜짝 놀랐다"면서 "제품의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크게 할인해주는 것이 아닌지 오해할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고양 스타필드 미샤 매장측은 해당 제
【 청년일보 】 최근 색조 화장품을 사용하는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져,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화장품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시중에서 유통·판매되는 입술용 화장품의 98.4%가 인체에 유해한 '타르 색소'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앞서 '타르 색소'는 콜타르(Coal tar) 또는 그 중간생성물에서 유래되었거나 유기합성해 얻은 색소 및 레이크, 염, 희석제와의 혼합물을 말한다. 이는 시각적·미적·상품적 효과 향상을 위해 제조과정에 넣는 합성착색료로 식품·화장품·의약(외)품·의료기기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첨가물이다. 3일 화장품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 입술용 화장품 625개 제품의 타르색소 사용 실태 및 20개 제품의 중금속(납·카드뮴·안티몬·크롬) 함량 등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625개의 품목 전부 안전 기준에는 모두 적합했으나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일부 색소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술용 화장품 대상, '타르 색소' 기준 강화 및 전성분 표시방법 개선이 필요한 셈이다. 현행 규정 '화장품의 색소 종류와 기준 및 시험방법'에 따라 화장품에 사용할 수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접촉이 잦은 화장품 테스터 상품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화장품업계는 고객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등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해 매장 위생에 본격 팔을 걷었다. 9일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은 눈, 코, 입 등 접촉이 잦은 색조 화장품 코너에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은 손등에 테스트 후 닦아주세요"라는 스티커를 부착해 매장 위생 관리에 나섰다. 이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화장품 매장 내 '테스터(tester) 화장품' 이용시 불특정 다수와 접촉이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 노출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색조 화장품 중 립 제품은 일회용 면봉 없이 직접 입술에 테스트가 가능해 바이러스 감염 노출이 높다. 또 눈 색조 화장품인 아이쉐도우 역시 고객이 테스터를 직접 눈가에 사용할 수 있어 접촉전파 감염이 우려된다.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지만 전파 방법은 '비말전파', '접촉전파', '간접접촉전파' 등으로 바이러스가 묻은 표면을 만지고 입, 코, 눈 등을 통한 전염의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