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제약업계 ‘빅5’사의 올해 2분기 성과를 두고 희비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기술료 수입을 거둬들인 유한양행과 만성질환 치료제의 실적 호조를 보인 종근당은 선방한 반면 코로나19 사태 등의 영향에 실적 악화를 방어하지 못한 GC녹십자·한미약품·대웅제약 등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계 빅5사의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제약업계 매출 1위 유한양행은 매출액 4086억원과 영업이익 4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매출 3557억원, 영업이익 4억원에 비해 각각 14.9%와 8993% 늘어난 규모다.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미국 얀센바이오텍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기술료(마일스톤)가 견인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4월 수령한 기술료 3500만 달러(한화 약 427억원)가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수출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YH25724’의 계약금 잔금 1000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도 수령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R&D 진전에 따른 기술료 수입이 실적에 영향
【 청년일보 】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 이는 중단사업(혈액백) 손익이 반영된 수치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진단기기 및 혈액투석액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진단기기 제품 부문이 60% 가량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수출 계약을 체결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실적이 이번 분기에 일부분 반영됐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이어져 실적 개선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사업 개편과 오픈이노베이션의 통한 선택과 집중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과 혈액투석액을 생산하는 음성2공장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하반기 실적은 더욱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다양한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진단 플랫폼부터 만성질환 분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제약사와 3,81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5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해당 바이오 의약품을 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라며 “양사 간 계약상 구속력이 있으며, 향후 본 계약을 체결할 경우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차증권[001500]은 3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8400원으로 각각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2조 850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8.9%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렌터카와 렌털 등 핵심사업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면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모멘텀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12조 5410억원, 2380억원으로 종전 예상치보다 0.6%, 2.8%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현대오일뱅크 컨소시엄에 직영주유소를 매각해 총 1조 3283억원을 확보했다"며 "차입금 변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는 지난 3월 현대오일뱅크-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에 직영주유소 매각을 발표했고 최근 매각 작업을 완료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조폐공사의 매출액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5246억원(잠정)으로 전년보다 9.1%(400억원) 이상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매출과 영업이익(100억원 이상) 모두 7년 연속 최고를 기록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수출(해외사업 매출 650억원)도 사상 최대였다. 카드와 모바일 결제 등 디지털 지불수단의 확산으로 화폐 제조량이 줄어드는 추세인데도 이 같은 실적을 낸 것은 지속적 혁신 노력에 힘입어 새 먹거리를 집중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실제로 2007년까지만 해도 62%를 차지했던 전통사업인 화폐사업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21%로 낮아졌다. 반면 불리온 메달과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등 신사업 비중은 56%로 올라섰다. 조폐공사는 올해 매출액을 5천283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용만 사장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은 경영혁신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새해에도 시대와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역할을 능동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기업의 순이익이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체 매출액이 늘었지만 기업 수 증가에 기댄 부분이 있어, 기업당 매출액을 따지면 증가폭은 0.4%에 그쳤다. 22일 통계청의 '2018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국내 기업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하 순이익)은 162조4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조870억원(6.4%) 감소했다. 순이익 감소는 2013년(-17.2%) 이후 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법인 순이익 통계는 2006년부터 작성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과 부동산 경기 탓에 건설업이 흔들렸던 2011∼2013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순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2017년 급증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도·소매업종 경쟁 심화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2017년 순이익은 36.1% 증가해,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정수 통계청 경제통계기획과장은 "2017년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등의 순이익이 급증했던 기저 효과의 영향이 있다"며 "지난해 도소매업에서는 온·오프라인 경쟁이 심화하면서 마진이 줄어들었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현대해상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6% 감소한 1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조3539억원으로 3.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66억원으로 42.5% 줄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33억64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95.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4855억원으로 5.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92.4% 줄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6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1.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1659억원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33.8% 각각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2조9902억원으로 54.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59억원으로 33.8%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2%를 기록해 작년 상반기보다 3.5%포인트 높아졌다. 자본총계는 3조6308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과 홀세일, 리테일 등의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하고 사옥매각차익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됐다"며 "사옥매각과 통합 이전으로 분산됐던 증권과 캐피탈의 인력이 한 공간에 모여 유기적 융합을 이뤄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