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본사 13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내부에 공지했다. 이 직원은 이번 주 15부터 16일 오전까지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한미약품은 13층 임직원 전원을 귀가 조처했으며, 이들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전 직원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소독을 하는 등의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날 진행되는 보건소의 역학조사에도 성실히 응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13층은 다양한 지원부서 등이 자리하는 곳으로 영업 등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아니다”라며 “역학조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본사를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한다. 6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드림타운 운영위원회는 최근 내부검토를 거쳐 청라국제도시로 본사를 옮기는 방안을 확정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내년 1월 본사 건물 설계에 착수해 인허가 절차를 밟고, 2021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23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서구에 들어서는 하나금융그룹 본사는 지주·주요관계사의 글로벌과 디지털 관련 부서가 있는 그룹 '헤드쿼터' 개념이다. 본사 건물 규모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2만3천㎡∼10만㎡ 면적이 될 것이라고 서구는 설명했다. 근무 인원은 관계사를 포함해 이곳에 상주하거나 연수를 받는 1만7천∼1만8천명 규모가 될 것으로 서구는 내다봤다.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은 하나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 시설들을 청라국제도시에 집적화하는 하나드림타운 사업 3단계로 추진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서 2017년 6월 1단계 사업으로 청라에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2단계 사업으로 올해 5월에는 금융 인재 양성 기관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청라에 개장했다. 서구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 본사는 해외지사 관련 거점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