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사망자들이 모두 지병(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기저질환자 백신 접종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시 중증도와 치명률을 낮출 수 있다는 긍정적 효과와 이점을 설명하면서 기저질환자에게도 접종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사망자가 추가로 나올 경우 접종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은 총 5명이다. 5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이들의 연령대는 20대 1명, 50대 3명, 6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조은희 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 돌아가신 분들이 다 요양시설, 요양병원에 계신 분이기 때문에 기저질환이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현재 사인과 백신 접종 간의 연관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신접종 뒤 사망한 5명이 모두 기저질환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혹시 지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코로나19 백신이 위험한 것 아니냐는 막연한
【 청년일보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한 사람이 3명 추가돼 누적 5명으로 늘었다. 사망한 5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추진단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사망자 3명 중 2명은 전북지역 요양병원 2곳에서, 나머지 1명은 대전 중증장애시설에서 각각 나왔다. 전북 지역 사망자 2명은 50대 기저질환자 남성으로, 이 가운데 1명은 전주시 소재 요양병원 입원자다. 지난 2일 오전 9시께 백신을 접종했으며 41시간 뒤인 이날 오전 2시께 사망했다. 심뇌혈관 질환을 앓았던 이 사망자는 지난해 6월 뇌출혈이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1명은 부안군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사람으로, 심근경색과 당뇨 등의 질환이 있었다. 지난 3일 오전 11시께 백신을 맞고 15시간이 경과한 이날 오전 2시께 숨졌다. 대전 중증장애시설 입소자인 20대 여성은 지난 2일 접종을 받은 뒤 42시간이 지나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사망했다. 추진단은 이날 추가로 확인된 3명의 사인이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4일로 1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전날 2건의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백신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자칫 지난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과정에서 불거졌던 혼란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독감 백신과 관련해 접수된 사망 사례 중 인과성이 인정된 경우는 없지만, 당시 연이은 사망자 발생 자체만으로도 접종을 둘러싼 불안감이 고조됐듯이 이번에도 정확한 정보제공 등을 통해 막연한 불안 심리를 잠재우지 못하면 논란이 무한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정부의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 고양·평택서 요양병원 환자 사망, 접종과의 연관성 조사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고양과 평택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1건씩 신고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씨가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을 일으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전날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끝내 사망했다. 또 평택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지난달 27일
【 청년일보 】 정치권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애도의 물결 속 일정을 최소화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시장의 비보를 들은 후 최고위원회의를 제외한 나머지 일정을 취소하는등 모든 정치 일정을 최소화하고 있다. 일단 이날 오전으로 예정됐던 부동산 대책 관련 당정 협의도 전날 일정이 취소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세종·대전·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도 순연했다. 김 원내대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 점검 방문 일정도 취소됐다. 당 대표 출마 선언 후 바빴던 이낙연의원과 김부겸 의원도 예정했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여권 인사들의 박 시장 애도글이 잇따랐다. 김두관 의원은 박 시장의 비보가 전해진 직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적었다. 윤영찬 의원은 "삶이 무엇이고 정치는 또 무엇인지 갑자기 안개가 시야를 가린다"며 "개인적 인연은 없었지만 네이버에 다닐 때 갑작스레 정무부시장 제안을 해주셔서 고사했던 기억이 난다"며 박 시장의 명복을 빌었다. 최민희 전 의원도 "박 시장은 민주주의에 헌신했고 시민운동을 성큼 키웠으며 정치를 시민의 삶 곁으로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난 밤 변고가 있었다는 소식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매우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구두논평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5일 박 시장과 한 라디오에 함께 출연했던 최형두 원내대변인도 통화에서 "충격적인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통합당은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삼갔다. 예민한 사항이다 보니 구체적 사실관계가 파악될 때까지 섣불리 반응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9시께 소속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여러모로 엄중한 시국이다. 언행에 유념해주시길 각별히 부탁드린다"며 '입조심'을 당부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오리온이 '익산 공장 여직원 사망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30일 전했다. 오리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고인에게 시말서 제출을 요구한 행위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는 고용노동부 통보를 받았다"며 "익산공장의 경직된 조직문화에 대한 개선지도 및 권고를 겸허히 수용하고 수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리온은 먹거리를 제조하는 식품회사로 업의 특성상 식품위생과 소비자안전을 위해 엄격하게 생산공정을 관리했고, 생산 현장에서 품질관리를 위해 경위서나 시말서를 받는 경우가 있었음이 고용노동부 조사결과 확인됐다"며 "그러나 회사 규정에 의하면 시말서 처분은 본사 차원에서 내려지는 인사 징계 중 하나로 현장에서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관계자는 "이를 위반하고 본인의 권한 범위를 넘어선 해당 팀장에 대해서는 사규에 따라 징계 할 예정"이라면서도 "징계를 위한 절차는 다음 달 중에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위서나 시말서를 받은 행위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확립된 판례나 선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고용
【 청년일보 】 22일 오전 9시 15분께 제주도 인재개발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여성 자가격리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경찰에 신고가 들어왔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은 지난 19일 방글라데시에서 온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31일 오후 8시 15분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실리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 3분쯤 초기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사망한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그는 공장 대표로 발견 당시 공장 안에 쓰러져 있었다. 발생한 화재로 공장 2개 동이 모두 탔다. 경찰은 1일 "범죄 혐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본다. 하지만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관련 진단비나 병원비 부담과 관련한 보험가입자들의 보장여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한 폐렴'에 특화된 보험상품은 따로 없지만 발병시 실손보험에 가입한 경우 상품에 따라 10~30%의 자기부담금을 제외하고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앞서 2015년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때도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입·통원 의료비와 처방·조제비 등을 보장 받은 바 있다. ◆ '우한 폐렴' 확진자, '실손보험' 가입시…자기부담금 제외 의료비 지급 '실손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치료비를 지급하는 보험으로 가입자가 3800만명에 육박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린다. 이는 보험 표준약관에 따라 의사가 피보험자의 질병으로 인한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에 보험금이 지급된다. 이에 '우한 폐렴' 감염이 의심되거나 발병된 경우 검사, 입원, 통원, 수술 등의 병원비가 발생하면 자기부담금을 일부 제외하고 실손보험을 통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실손의료보험이 실비로 보장받을 수
【 청년일보 】 태풍 타파로 부산지역에서는 1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3일 부산시와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태풍 관련 신고는 모두 628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사망사고는 1건, 부상은 21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2층 단독주택을 떠받치는 기둥 붕괴로 주택 일부가 무너지면서 집주인 A씨가 매몰돼 9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북항 관측소에 순간 최대초속 30.7m 등의 강풍이 불면서 부상자도 속출했다. 전날 오전 9시께 부산 연제구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B 씨가 강풍에 넘어진 가로등에 부딪혀 다치고, 오후 3시 29분께 금정구에서 59세 여성이 빗길에 미끄러져 골절하는 등 모두 21명이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물 축대나 외벽이 무너지거나, 간판·지붕·유리창 등 건물 시설물이 파손되는 경우도 잇따랐다. 신호제어기와 신호등 22개가 파손되고 45개가 고장 나기도 했다. 부산항에서는 전날 오전 10시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서 홋줄 파손으로 부선이 표류하고, 오후 5시께는 빈 컨테이너 10개가 넘어지는 등 4건의 피해가 보고됐다. 강수량은 부산 대표관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