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애플이 시가 총액 2조 달러(한화 약 2천369조원)를 목전에 뒀다. 애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전날보다 8.00 달러(1.77%) 상승한 460.04 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애플의 시가총액은 1조9천300억 달러(약 2천286조원)로 불었다. 애플의 주가가 467.73달러를 넘어서면 시가총액은 전대미문으로 2조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이날 장중 애플의 주가가 464.17 달러까지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2조 달러 고지에 오르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 주가는 지난 3월 말 최저점인 199.67 달러에서 두배 이상 뛰어올랐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실적 호조와 주식 액면분할 계획 발표에 힘입어 하루에만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애플 상승세의 요인으로는 준비중인 새로운 구독 서비스가 꼽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 원'이라는 명칭이 붙은 새로운 서비스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뮤직과 애플TV+를 비롯해 뉴스와 게임 등 구독형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구조다. 또한 애플은 구독형 온라인 피트니스 강좌를 출범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이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SK바이오팜은 6일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지난 2일 상장 이후 3거래일 연속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오전 10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88% 뛰어오른 21만1,00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날 현재 주가는 SK바이오팜 공모가(4만9,000원)의 4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은 시가총액이 16조6,416억원으로 늘며 포스코와 KB금융 등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순위 16위(우선주 미포함)까지 올랐다. 이는 상장 첫날 시가총액(9조9,458억원)보다 6조6,958억원 증가한 금액이자, 단 이틀 만에 시가총액이 7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사실상 멈춰 있던 거래도 이날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오전 10시26분 기준 SK바이오팜의 거래량은 616만주, 거래대금은 1조3,000억원을 웃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상장 이후 이틀 동안 하루에 백만주도 채 거래되지 않을 만큼 낮은 거래량을 나타낸 바 있다. 이날은 의무보유 확약이 걸리지 않
【 청년일보】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인 2일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SK바이오팜은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29.59%)까지 상승해 12만 7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4만 8000원) 대비 164% 상승한 수치다. 이로 인해 SK바이오팜의 시총은 9조 9458억원으로 부풀어 단숨에 코스피 시총 순위 27위에 등극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의 생활과학(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부문이 단순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중추신경 관련 신약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직접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받았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3∼24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경쟁률 323대 1을 기록 후 국내 IPO 사상 최대인 31조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을 모은 바 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박스권 장세에서도 10대 그룹 가운데 삼성그룹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중 삼성을 포함해 SK와 현대자동차 그룹은 시총이 불어났지만, 나머지 7개 그룹은 시총이 쪼그라들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삼성그룹 상장사 16개 종목의 시총 합계는 434조8730억원으로 연초(1월 2일)보다 68조1924억원(18.60%) 증가했다. 16개 종목 가운데 시총이 늘어난 종목은 9개, 감소한 종목은 7개였다. 박스권 장세에서도 '대장주' 삼성전자는 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달 말 삼성전자 시총은 300조8천770억원으로 연초와 비교할 때 69조5480억원(30.06%) 증가했다. 삼성전기(13.00%)와 제일기획(10.99%)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실적 악화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총이 각각 12.08%, 18.15% 줄었다. SK그룹 19개 상장사의 지난달 말 시총은 연초보다 12.05% 증가한 120조9975억원으로 집계됐다. SK그룹에서도 반도체 업종인 SK하이닉스가 '맏형' 역할을 했다. 비록 실적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