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세계 최초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를 일본으로 출하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일본 품목허가를 취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초도 물량 공급이 이뤄짐에 따라, 시장 공략이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약물이 뇌혈관장벽(BBB, 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지 못해 ‘뇌실질 조직’(cerebral parenchyma)에 도달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했다. 회사는 이르면 2분기 내에 일본에서 ‘헌터라제 ICV’의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일본 후생노동성(MHLW)의 보험 약가 등재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약가가 확정돼 고시되면 공식 출시를 거쳐 실제 의료현장에서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의료계와 환우회에서도 임상에서 확인된 ‘헌터라제 ICV’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초에는 정맥주사(IV) 방식의 헌터라제 역시 중국으로 첫 출하가 이뤄졌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9월 헌터라제가 중국 내 첫 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품
【 청년일보 】 일본 정부가 특수 주사기를 확보하지 못해 다음 주부터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는 화이자 백신의 전체 접종 횟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전날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병당 접종 횟수를 6회에서 5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 병에 6회를 접종하려면 주사기 끝부분에 남는 백신의 양이 적은 특수한 주사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 정부가 현재 확보한 주사기로는 한 병에 5회 접종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병당 6회 접종을 전제로 1억4,400만회(7,200만 명분) 분량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화이자와 계약했다. 그러나 병당 접종 횟수가 5회로 줄면 전체 접종 횟수는 2,400만회(1,200만 명분) 줄게 된다. 후생성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5일 승인하고 17일께부터 안전성 조사 목적에 동의한 의료 종사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65세 이상 고령자 약 3,600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은 4월 1일부터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헬릭스미스가 일본 생명과학협회 ‘Life Science Innovation Network Japan’(LINK-J)이 개최하는 ‘Advanced Therapy Showcase’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선영 대표이사가 직접 발표자로 참석, 엔젠시스(VM202)의 최신 임상 개발 현황 및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Advanced Therapy Showcase’는 세포 및 유전자치료, 재생의학 등 첨단 바이오치료 분야의 컨퍼런스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온라인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며 총 14개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한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행사에서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의 독자적인 기술 및 임상 진행 상황에 대해 소개한다. 엔젠시스는 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 유전자 치료제다.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한다. 미국 FDA는 엔젠시스의 과학적, 임상적 결과들을 인정하여 지난 2018년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샤르코마리투스(CMT) 등
【 청년일보 】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를 기술수출했던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에 430억원을 물어주게 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국제상업회의소(ICC)가 미쓰비시다나베에 인보사 기술수출 계약금 25억 엔(약 260억원)과 이자, 손해배상액 등 약 430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ICC는 이런 판결을 내린 이유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은 인보사가 연골유래세포임을 전제로 체결됐으나 인보사가 293 유래세포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6년 11월 미쓰비시다나베와 총 5천억원 규모의 인보사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2017년 12월 미쓰비시다나베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임상시험과 관련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 등 계약 의무를 불이행했다는 이유로 계약 취소를 통보했다. 이어 2018년 4월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계약금을 돌려 달라며 ICC에 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 3월 인보사의 성분이 허가사항과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이 점을 계약 취소 사유에 추가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회사의 소송대리인 및 기타 전문가들과 협의해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보사는 2
【 청년일보 】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은 일본 특허청에 핵심 원천기술인 ‘줄기세포의 층 분리 배양 및 증식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특허의 존속기간은 오는 2037년까지다. 앞서 SCM생명과학은 줄기세포의 층분리배양법 등 다양한 세포치료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바 있다. SCM생명과학은 독자적 원천기술인 ‘층 분리 배양법’(Subfractionation Culturing Method)을 바탕으로 순도와 균질도가 높은 줄기세포를 분리 및 배양해 고순도의 줄기세포치료제를 제조할 수 있다. 기존의 줄기세포치료제는 순도가 낮고 질환 특이적인 치료제가 없어 치료비용이 높은 한계가 있었다. 반면 SCM생명과학은 층 분리 배양법을 통해 줄기세포의 순도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질환별 효능 마커에 적합한 세포주를 선별할 수 있다. 이는 질환 맞춤형 줄기세포치료제를 구현해 치료 효능을 극대화한 반면 치료비용은 낮출 수 있다는 의미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일본에 특허 등록된 개선된 층 분리 배양법은 기존 층 분리 배양법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순도 줄기세포의 빠른 증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배양 세포 밀도를
【 청년일보 】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일본 제약사와 ADC 분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계약(Research collaboration & Optional licens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레고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ADC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협의된 데이터가 도출되면 계약 상대방이 글로벌 개발 권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옵션(기술이전)이 포함되어 있다. 계약의 상세한 조건은 양사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 ADC 기술의 경쟁력과 다양한 타깃에 대해 개발 가능한 확장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계약 전에도 올해에만 4건의 ADC 분야 기술이전을 성사시켰으며 계약규모만 약 1조5,000억원이 넘는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KT&G는 오는 26일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lil Hybrid 2.0)과 전용스틱 ‘믹스’(MII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전자담배 세계 최대 소비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자담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곳이다. 일본 시장은 ‘릴 솔리드(lil solid)’가 출시된 러시아·우크라이나와 달리 ‘릴 하이브리드 2.0’ 및 전용스틱 ‘믹스’가 출시된다. 최초 판매 제품은 ‘매트블랙’(MATT BLACK)’, ‘코발트블루’(COBALT BLUE), ‘프리즘화이트’(PRISM WHITE)’, ‘메탈릭브론즈’(METALLIC BRONZE) 등 4가지 색상의 디바이스와 ‘믹스 레귤러’(MIIX REGULAR), ‘믹스 아이스’(MIIX ICE), ‘믹스 믹스’(MIIX MIX)’ 전용스틱 3종이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이전 출시한 국가들처럼 일본 시장에서도 KT&G 제품 판매를 전담하게 되며, 제품 출시는 후쿠오카 현, 미야기 현 등 2개 지역에서 먼저 선보인다. 양사는 성공적인 해외 출시를 기반으로 최대한 많은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글로벌 협업을 진행 중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KT
【 청년일보 】 메디포스트는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2상 시험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중증에 해당하는 무릎골관절염 단계(K&L) 2∼4등급 환자 중 휜 다리 교정술인 ‘경골 근위부 절골술’(HTO)을 병행하는 환자 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에서의 임상데이터를 인정받아 임상 1상은 생략한다. 지난해 12월 승인받은 이번 임상 2상은 올해 1분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정이 지연돼 이번에 개시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청이 지연됐던 K&L 2~3등급 환자 대상의 일본 임상 3상 신청도 올해 중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티스템은 동종 제대혈(탯줄혈액)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로 만든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다.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 치료에 쓴다. 국내에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일본 스미토모(SUMITOMO)와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국가를 늘려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스미토모는 지난 6월부터 필로시스헬스케어의 코로나19 진단키트 ‘Gmate COVID-19’를 공급받고 있다. 광산 현장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채굴을 멈춰야 하는 등 회사 차원의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큰 만큼, 스미토모가 직접 구매해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의 니켈 광산에서 Gmate COVID-19를 사용하고 있으며 정확도 100%를 통해 현지에서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쌓아왔다. 스미토모는 아프리카의 2차 재 주문을 시작으로 호주 등 다른 대륙의 광산 현장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필로시스헬스케어와 스미토모사가 협업해 호주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호주 TG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Gmate COVID-19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최근 검체채취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로 검체채취키트 주문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 공급했던 Gmate COVID-19가 좋은 평가를 받고 2차 주문이나 주문량 확대 등의 실적
【 청년일보 】일본 공영방송 NHK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3일 하루 동안 1176명에달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12일까지 사흘 동안 1천명 미만에 머물다 나흘 만에 다시 1천명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감염 확산이 심각해져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東京都) 206명, 오사카부(大阪府) 177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23명, 아이치(愛知)현 109명, 오키나와(沖繩)현 97명을 기록했다. 특히 오키나와는 인구당 감염자가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애초 15일까지로 예정했던 자체 긴급사태를 29일까지로 2주 연장했다. 일본에서는 이달 들어 사망자 증가 속도도 빨라졌다. 현재까지 일본의 사망자는 11명 늘어 1090명으로 증가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의 집계에 의하면 지난달 한 달 동안 사망자는 39명인데 이달 1∼13일 오후 9시까지 공표된 사망자는 64명으로 훨씬 많았다. 이와같은 확진자 수의 급증에 따라 병상 부족 문제 재발 조짐에 관계당국이 긴장하고있다는 소식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상황을 분석하는 '도쿄도(東京都) 모
【 청년일보 】 한국산 바디로션과 헤어 트리트먼트 등 제품의 일본 수출이 지난 2017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규모는 작지만, 일본 화장품 시장의 약 73%를 바디·헤어제품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수출액 증대 여지가 있어 보인다. 7일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한국산 바디 제품 수입 규모는 2018년 대비 108% 증가한 392만7000달러(약 46억9000만원)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2017년 168만2000달러, 2018년 188만7000달러였다. 전체 바디 제품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7년 1.34%에서 지난해 2.54%로 커졌다. 일본에 바디 제품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베트남의 저가형 제품과 프랑스의 고가형 제품 사이에서 입지를 조금씩 넓히는 모습이다. 헤어 트리트먼트, 왁스 등 한국산 헤어 제품의 일본 수출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일본의 한국산 헤어 제품 수입액은 전년보다 26.27% 증가한 1349만8000달러로 조사됐다. 일본의 전체 헤어 제품 수입액의 4.03%다. 2017년 742만4000달러(2.45%), 2018년 169만달러(3.39%)로 증가세를 보였다
【 청년일보 】 요미우리 신문의 여론조사에서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졌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은 52%로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일본에서 발행 부수가 가장 많고 보수 성향인 요미우리는 지난 3~5일 18세 이상 유권자 1천86명을 상대로 유·무선전화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39%로 조사됐다고 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것은 모리토모(森友) 및 가케(加計) 학원 스캔들로 아베 정권이 흔들리던 2018년 4월 조사(39%)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아베 내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논란과 검찰청법 개정, 전 도쿄고검장 마작스캔들, 전 법무상 부부 돈 선거 의혹 등 잇단 악재로 최근 일본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대체로 30%대의 지지율을 기록 중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