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이 올 3월 정기주총회에 맞춰 사장직을 물러난다. 금융당국의 경영관리 대상에 편입될 만큼 악화한 경영상황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사장은 2013년 6월부터 7년 동안 한화손보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에서 한화손보는 보험 리스크 부문 등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높아 올해 보험료를 두 자릿수로 올리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업계에 인상률을 한 자릿수로 관리하도록 주문한 상황을 고려하면 예외적인 사례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지난해 1~11월 90%를 넘어섰다. 업계가 주장하는 적정 손해율, 80% 수준을 넘는다. 실적도 좋지 않다. 작년 1~3분기 당기순이익이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8분의 1 수준에 그쳤다. 경영관리대상에 편입된 한화손보는 이달 중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개선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하면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 등의 적기시정조치를 내린다. 박 사장의 후임은 지난 1일 부사장에 임명된 강성수 사업총괄 부사장이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부사장은 한화 재무팀장과 한화손보 재무담당
【 청년일보 】 ◆ 조국 후보자 모든 논란에 "청문회에서 모든 것 밝히겠다" 주로 가족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중도에 뜻을 접는 일 없이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 후보자는 22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해 "저와 제 가족들이 사회로 받은 혜택이 컸던 만큼 가족 모두가 더 조심스럽게 처신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집안의 가장으로, 아이의 아버지로 더 세심히 살폈어야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들고 조 후보자는 "당시 제도가 그랬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나 몰라라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 靑, 오늘 NSC 열어 지소미아 연장여부 논의 청와대는 22일 오후 3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NSC 상임위에서 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