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에이비엘바이오는 다국적 제약사 하이파이바이오와의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이 무산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에이비엘바이오는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치료제 개발을 중단하게 됐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하이파이바이오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공동개발 하기 위해 지난 9월에 주요 계약조항에 대해 합의한 바있다. 양사가 최종 계약을 맺기 위해 개발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상시험 지연에 따른 향후 사업성 측면이 우려돼 최종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 에이비엘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양사가 합의 하에 협상을 종료해 회사 측 재무적·법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 개발하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컸던 상황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기존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의 면역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는 물론,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한진이 다음 달부터 심야 배송을 전면 중단한다. 또 택배 분류 작업에는 지원인력 1000명을 투입한다. 이는 최근 자사 택배기사가 사망한 것과 관련, 택배기사들의 업무 강도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한진은 다음 달 1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진행되는 심야 배송을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른 미배송 물량은 다음 날 배송된다. 택배기사의 업무 강도를 줄이기 위해 다음 달부터는 전국 사업장과 대리점에 분류 작업을 위한 지원 인력 1000명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회사는 아침 택배 분류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도록 500억원을 투자해 내년 일부 작업장에 자동 분류기를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한진은 전국 모든 대리점을 대상으로 택배기사의 산업재해보험 가입 현황을 조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택배기사 전원이 산재보험에 가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매년 심혈관계 질환 검사를 포함한 건강 검진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명절 등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배송 차량과 인력을 모두 확대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주로 화요일과 수요일에 집중되는 배송 물량을 주중 다른 요일로 분산해 특정일에 근무 강도가 심해지지 않
【 청년일보 】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에 대한 엄지건막류 미국 임상 3b상을 선제적으로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비보존은 오피란제린의 미국 임상 3b상에 대해 지난 6월 말 첫 환자 등록을 시작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42명의 환자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진정되기를 기대했던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으로 빠르게 재확산 되며 모집 가능한 환자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임상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환자 등록 일정이 지연돼 임상 진행 속도가 느려지면 임상 데이터의 퀄리티뿐 아니라 임상 진행에 투입되는 비용적 측면에서도 큰 손실을 입게 되며, 임상 참여자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임상을 진행하는 엄지건막류 수술 자체가 생사를 다루는 긴급한 수술이 아니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권고안 준수(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수술 및 의료진 수를 최소화해야 함)도 고려돼야 할 부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비보존 관계자는 “현재 미국 상황 및 여러 요인들을 종합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예방적 차원에서 임상 중단이라는 선제적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임상이
【 청년일보 】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 장거리 운전이 많은 가운데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무상 서비스와 적절한 특약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 일부 금융회사는 연휴에 시스템 교체 등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경우가 있어 금융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먼저, 삼성화재는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도 워셔액 무료 보충, 29가지 항목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더케이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MG손보 등도 20가지 항목에 대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해준다. 각종 보험 특약도있다. 먼저 연휴 기간 여러 사람이 운전하는 경우엔 각종 보험 특약 사항을 요청해두는 것이 좋다. 제3자(형제·자매 포함)가 내 차를 운전하거나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경우에도 관련 특약 이용 시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은 다른 사람이 내 차량을 운전할 때 적용되며, '다른 자동차 운전 담보특약'은 내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할 때 적용된다. 또 운전 중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가입하면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가 차세대 시스템 오픈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제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오프라인 가맹점 신용카드 결제는 중단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체크·선불·기프트 카드 결제와 인터넷,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가맹점 신용카드 결제의 경우 오는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이용을 제한한다. 앱카드 결제(NFC 결제 제외)와 모바일 단독카드 결제 역시 이날 오후 9시 5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 50분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IPS결제와 앱카드의 NFC 결제의 경우도 길게는 며칠 짧게는 일부 시간대에서 이용이 제한된다. 이번 차세대 시스템 관련 전산 작업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각 업무 유형별로 정해진 시간대에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차세대 시스템 전환 작업을 통해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고객들에게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