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제약업계도 이에 발맞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정부가 오는 2050년을 목표로 ‘탄소 중립’을 선언한 정책 등 정부 기류에 맞추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친환경 요소가 제약업계의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ESG 경영을 전면에 내세워 정부 기조에 보조를 맞춘다는 전략이다. 7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하는 기업 ESG 평가에서 A등급을 얻었다. 일동제약은 현재 건전한 기업문화와 노사관계 구축,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ESG 평가 및 등급 공표는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개별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를 제공하는 제도다. 일동제약은 평가 대상인 전체 760개 기업 중 92개 기업이 포함된 A등급에 속해 있다. 이는 동종업계 기업 중 최상위권이다.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도 B+등급을 받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세부 평가 항목 중 사회(S) 분야에서 각각 A+등
【 청년일보 】 KB금융지주는 22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19년 지배구조 우수기업'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금융기관 중 1위로 선정되며,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 체계를 갖춘 금융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이사회 운영, 주주권리 보호, 위험관리, 내부통제, 공시 등 기업의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결정한다. 특히 금융기관의 경우에는 BCBS(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 바젤은행감독위원회), FSB(Financial Stability Board, 금융안정위원회) 등의 국제가이드라인 및 국내 금융기관 특화 평가모형을 적용해 실질적인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또 함께 발표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에서도 KB금융지주는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등급을 달성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ESG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