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EB하나은행은 2일 아침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본점에서 지성규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새해 아침 인사'를 나누며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첫 영업일을 활기차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성규 은행장 이하 모든 임원들은 출근시간 본점 로비에서 환한 미소와 하이파이브로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했다. 임직원들은 한마음이 되어 하나금융그룹의 경영 슬로건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가 추구하는 ‘모두의 행복’을 염원하며 새해 첫날 업무를 시작했다. 신입행원들은 패기 넘치는 목소리의 합창으로 선배들의 새해 첫 출근길을 응원했다. 지성규 은행장은 경자년(庚子年) 쥐의 해를 맞이하여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힘센 쥐’를 상징하는 마이티 마우스 인형과 행복을 상징하는 떡을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또한, 영업점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새해 소망 게시판’의 여러 사연들을 직접 소개하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성규 은행장은 "KEB하나은행이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는 영리하고 지혜로운 쥐의 기운을 받아, 디지털과 글로벌 시대에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합심해 노력하자”"며, "이를 위해 모두가 행복한 은행이 되기 위한 소통과 배려를 통한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 두차례에 걸쳐 전수조사와 손해배상 검토 자료를 만들었다가 금융감독원 검사 직전 이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 김동성 부원장보(은행 담당)는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나은행이 삭제한 자료와 관련한 질문에 "크게 2개 파일이다. 1차 전수조사, 2차 전수조사 파일"이라며 "손해배상을 검토하기 위해 전수조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보는 자료 내용에 대해 "(DLF의) 불완전판매 관련 파일"이라며 "지성규 행장이 지시해 작성한 파일이 맞다. 하나은행이 전수조사한 파일이고, 저희가 발견하기 전까지 은닉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최근 DLF 검사에서 금융보안원 협조를 받아 하나은행의 관련 자료 삭제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다. 삭제된 자료는 대부분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자료는 금감원이 합동검사에 착수하기 직전인 지난 8월 초 삭제됐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손실로 인해 손님들께 고통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판매 과정에서 일부 불완전판매 정황이 드러난 KEB하나은행의 지성규 행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당행을 믿고 거래해 준 손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진심을 다해 분쟁조정절차 등에 적극 협조하고 무엇보다 고객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소비자 보호를 은행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 자산관리에 대한 은행의 정책과 제도 및 프로세스를 성과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기로 했다. 먼저 소비자보호를 위해 본점 내 ‘손님 투자 분석센터’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프라이빗뱅커(PB) 등 직원과의 대면을 통한 투자성향 분석에 추가해 본점 승인단계를 거치게 함으로써 객관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고객 자산이 고위험상품에 집중되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예금자산 대비 고위험 투자 상품 투자한도를 설정키로 했다. 예를 들어 고객 투자성향 분석 결과 초고위험 상품
【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해외 주요국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손실 사태와 관련 시중은행장들에게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하지만, 이날 DLS·DLF 사태 중심에 선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이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윤 원장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 주최로 연 금감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성과 보상체계와 내부통제시스템을 개선해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업이 어려울 때 동반자가 되고, 국민의 건전한 자산형성을 도와 신뢰를 얻는 것이 은행권의 과제"라면서 DLS·DLF 사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윤 원장은 간담회 전후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간담회 전 DLS 사태와 관련해 은행장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묻자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DLF 불완전 판매 여부에 관해서는 "현재 종합적으로 검사가 진행되니까 결과를 놓고 봐야 한다"며 "고객과 판매 방식 등 카테고리를 나눠 극단적인 경우에는 당연히 부적절하다고 봐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