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부국증권은 21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수해지역에 전달 돼 침수지역 복구 및 수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피해 복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부국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3월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회사 1억원, 임직원 4551만원, 총 1억4551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17일 수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예외 및 연체금 징수예외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해로 피해를 본 사실이 인정되는 주민은 최대 1년간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납부예외는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부과되는 보험료에 적용된다. 다만, 납부예외 기간만큼 국민연금 가입기간은 줄어들어 노후 연금액이 적어질 수 있어 유념해야 한다. 추후 소득이 생기면 납부유예 기간에 내지 않았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낼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본인이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 평소 직장인의 보험료는 본인이 절반, 회사가 절반을 부담하기 때문에 직장인은 납부예외 신청 시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해 피해 주민은 올해 연말까지 6개월 치의 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해도 연체금을 부과받지 않는다. 연체금이란 납부기한까지 보험료를 내지 못한 경우 보험료의 최대 5%까지 가산되는 금액을 말한다. 복지부는 피해 주민 명단이 확정되는대로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납부예외 신청 희망자는 서류 없이 국민연금공단 콜센터(1355)와 지사에 연락하면 된다.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사업장과 주민은 보험료 미납 시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연체금 징수
【 청년일보 】 현대경제연구원이 13일 여름철 집중호우가 인프라 파괴, 생산 위축, 물가 불안 등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의 위험관리 기능 강화 ▲민간 부문의 배양을 위한 지원 확대 ▲농수산물 수확량 변동에 대한 감시기능 강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물가안정 도모 ▲재해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민간기업의 체계적인 사업 전략 ▲기상정보의 분석 및 활용 능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여름철 집중호우의 경제적 피해 분석을 통해 지난 2010~2019년의 10년 동안 태풍과 호우에 의한 누적 피해액은 지난 2019년 가치 환산 기준으로 약 3조 1387억원, 연평균 약 3139억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연간 GDP의 약 0.02%에 해당되는 인프라 손실이 유발된다고 우려했다. 올해 장마와 같이 호우 및 태풍이 동반되었던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는 피해액 규모가 약 1조원에 달할 것이라 추산했다. 올해도 호우와 태풍이 동반되었으므로 피해액 규모가 약 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인 셈이다. 또한 지난 2010년~2019년 동안 태풍과 호우에 의한 누적 피해복구액은 약 7조 8538억원
【 청년일보 】수도권·중부지방에 이어 광주·전남 등 남부 지역에도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7∼8일 이틀간 9명이 숨지고 이재민 2360명이 발생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후 4시30분 기준)에 따르면 전날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 영향으로 9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날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강 제방붕괴로 낮 12시 50분께 주변 마을과 도로가 물에 잠기며 오후 6시 현재까지 이재민 300명 이상이 발생했다. 이로인해 지난 1일 이후 장맛비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모두 3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재민은 5천명에 가까워졌고 농경지 9천300여㏊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전날 발생한 전남 곡성 산사태 실종자가 모두 발견되면서 관련 사망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새벽에는 담양에서 산사태로 넘어진 전봇대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70대 여성이 숨졌고, 또 주택 침수로 대피 도중 실종된 8세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와함께 전남 화순에서는 논 배수로를 살피려던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경남 거창에서는 80대 남성이 경운기와 함께 토사에 매몰돼 사망했다. 이틀간 이재민은 1천65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강원지역에 밤사이 100∼2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서객들이 고립되거나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고성에서는 국제야영대회에 참가한 청소년 1800명이 텐트 밖으로 나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7일 오전 7시까지 침수와 고립 등 피해 신고 7건을 접수했다. 이날 오전 6시 12분께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의 계곡에서 피서객 김모(29)씨 등 일가족 3명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로프 등을 이용해 이들을 15분 만에 구조했다. 오전 6시 25분께 인제군 북면 한계리 계곡에서도 피서객 2명이 고립됐으나 다행히 안전한 장소에 머무르고 있어 구조되지는 않았다. 비슷한 시각 양양군 손양면 학포리에서는 마당 일부가 유실됐고, 속초시 노학동에서는 옥상 배수구가 막히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 제17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가 열린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 세계 잼버리수련장에는 이날 새벽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청소년들이 대피했다. 소방대원들은 오전 2시부터 5시까지 야영장 텐트를 찾아 대피를 유도, 텐트 800동에서 묵고 있던 청소년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