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계 폐렴의 날(11월 12일)을 맞았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감기가 일주일 이상 낫지 않고 기침과 흉통이 지속하면 내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가래가 누렇거나 탁한 색을 띤다면 폐렴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폐렴은 폐 공기주머니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폐렴구균’이라고 불리는 세균 감염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인플루엔자(독감)나 코로나19 등 바이러스도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이 꼭 폐렴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가벼운 감기만 며칠 앓는 사람이 있고, 아무 증상이 없는 채로 타인에게 전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로나19를 ‘우한 폐렴’이라고 부르는 건 잘못이다. 흉부 방사선 검사를 통해 폐렴을 진단받으면 주사제 혹은 먹는 약 형태의 항생제를 투여하게 된다. 건강한 성인은 항생제를 투여 받으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고령자 등 면역이 약한 집단은 폐렴이 쉽게 낫지 않고 다른 합병증을 겪기도 한다. 심할 경우 패혈증이나 쇼크가 올 수도 있다. 특히 천식, 만성 폐 질
【 청년일보 】 일성신약은 전국에서 587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항생제 ‘오구멘틴’ 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웹 심포지엄에서는 ‘지역 사회 획득 폐렴과 항생제’를 주제로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가 강의했다. 장안수 교수는 강의를 통해 “항생제는 기본적으로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 선택하는 게 좋지만, 폐렴의 경우 바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는 만큼 항생제 선택 시 환자의 상태, X-ray 패턴, 계절 등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효과가 동일하다면 저렴하고 경구투여 가능한 ‘오구멘틴’ 등의 약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성신약 ‘오구멘틴’은 ‘아목시실린’과 ‘클라불란산’이 결합된 내성균용 광범위 항생제로, 영국 GSK의 원료를 사용해 일성신약에서 제조·판매하는 오리지널 제품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허가를 받은 후 2016년부터 일본에 수출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로 일성신약은 2018년 GSK사로부터 국내 파트너사 중 유일하게 ‘최우수 공급업체’(아시아 태평양 지역)로 선정됐다. 일성신약은 ‘오구멘틴’ 일본 수출에 힘입어 지난해 ‘제56회 무역의 날’ 정부로부터 ‘70
【 청년일보 】 독일에서도 중국 우한(武漢)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독일 뮌헨시 보건부 대변인은 바이에른 주 슈타른베르크에 거주하는 남성의 '우한 폐렴' 감염이 확인됐다고 27일 밤(현지시간) 밝혔다. 슈타른베르크는 뮌헨에서 남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작은 도시이다. 유럽 국가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것은 프랑스에 이어 독일이 2번째이다. 앞서 프랑스 보건 당국은 최근 중국에 다녀온 3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 중 2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武漢) 출신의 31세, 30세 남녀로 지난 18일 프랑스 여행을 위해 입국했으며 현재 파리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1명은 보르도에 거주하는 48세 중국계 프랑스인으로 중국에 다녀왔으며 중국에서 잠시 우한에 체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중국발 '우한 폐렴' 확산 여파로 국제유가가 27일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3달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이날 오전 8시 6분 배럴당 58.68달러까지 내려 24일 종가 대비 3.3%의 낙폭을 보였다. 브렌트유가 60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만이다. 11시 33분 현재까지도 59달러 선을 맴돌며 60달러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오전 8시께 3.8% 하락한 52.15달러까지 내린 뒤 11시 33분 현재 52.8달러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인 압둘아지즈 빈 살만은 이날 오전 우한 폐렴 상황이 중국 경제 및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유가는 약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증시도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같은 시간 일본 닛케이 지수는 1.91%, 토픽스 지수는 1.53% 각각 내렸다. 중국, 홍콩, 대만 증시는 춘제 연휴로 개장하지 않았다. 투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엔화는 몸값이 뛰었다. 금 현물 가격은 0.6% 오른 온스당 1.581달러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