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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명품이 끌고 패션이 밀고" NH투증, 신세계 투자의견 BUY..."견조한 메모리 수요증가" KB증권, 삼성전자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명품이 끌고 패션이 밀고...NH투자증권, 신세계 투자의견 BUY

 

NH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따라 명품과 더불어 패션 카테고리 성장률이 백화점 업체 중 가장 높다고 진단.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4%, 32% 증가한 1조7,665억원, 1,636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했다고 평가.

 

주 연구원은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관리기준)은 +15%로, 명품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외부 활동 증가로 주요 패션 카테고리도 일제히 14~15% 수준의 매출 성장 달성했다고 분석.

 

그는 4월달에는 패션 카테고리 성장률이 20% 후반까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되며, 5월에도 유사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

 

이에 주 연구원은 면세점 실적 둔화 우려보다는 백화점 및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더가파르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

 

그는 패션 수요가 좋다 보니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자연스럽게 실적이 개선되는 그림이며, 까사미아 역시 인수 이후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양호한 모습이라고 진단.

 

그는 또 지난해 성과가 워낙 좋았던 만큼 기저 부담이 높아 보이나 현재까지의 추세를 통해 볼 때 올해에도 다시 사상 최대 실적 갱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따라서 주 연구원은 신세계의 주가 역시 PER 7.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높다고 판단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350,000원을 유지.

 

◆ 견조한 메모리 수요증가...KB증권, 삼성전자 투자의견 매수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DRAM 매출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견조한 메모리 수요증가로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매출액 78.3조원(+0.6% QoQ, +22.9% YoY), 영업이익 15.1조원(+7.1% QoQ, +20.3% YoY, 영업이익률 19.3%)으로 추정되어 작년 3분기 (영업이익 15.8조원) 이후 3개 분기 만에 최대 실적을 전망.

 

김 연구원은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0.3조원, MX·NW(무선·네트워크) 3.5조원, DP 0.7조원, CE 0.5조원, 하만 0.1조원으로 추정.

 

이어 그는 DRAM, NAND ASP(평균판매단가)는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 영향으로 3분기까지 양호한 추세를 거둘 것으로 예상.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부진 요인은 매크로 이슈(중국 봉쇄, 인플레이션, 러시아사태)에 따른 하반기 반도체 수요 불확실성이 관건으로 판단.

 

따라서 그는 향후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하반기 반도체 수요 개선의 가시성이 확보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그는 다만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의 경영진 변화를 통해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당분간 펼칠 것으로 기대되어 향후 실적 개선 추세는 시장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에 김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 해소가 관건이지만, 실적 개선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85,000원을 유지.

 

◆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 전망...하나금융투자, 스튜디오드래곤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는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올 2분기에는 대규모 구작 판매와 첫 디즈니+향 동시 방영 작품 등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전망.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 1% 증가한 1,211억원과 181억원으로 컨센서스(190억원)에 부합했다고 진단.

 

이 연구원은 1분기 편성이 4.6편으로 부진했지만 불가살,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의 선판매와 더불어 지리산 정산 일부, 다양한 구작 판매가 기여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21.1%로 최근 4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

 

아울러 이 연구원은 OTT 경쟁 심화로 다양한 플랫폼에 대규모 구작 판매가 의미 있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분기 실적 역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익(2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또한 그는 2분기에 이어 4분기에는 애플TV향 오리지널 외에도 타 OTT 향 편성이 급증하면서 또 한번 사상 최대 영업이익(약 300억원 내외)을 예상.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내년까지 이어질 확실한 성장 및 추가 EPS(주당 순이익) 상향 가능성을 감안하면 최소 연말까지는 비중확대가 유효하다며,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3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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