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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아우디·폭스바겐, 쫓고 쫓기는 순위 다툼…3·4위 쟁탈전 치열

볼, 서비스로 승부수…아·폭, 신차로 韓 고객 몰이 나서

 

【 청년일보 】 스웨덴 볼보와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고급브랜드 아우디, 대중브랜드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 3위와 4위를 놓고서다. 이를 위해 볼보는 서비스를,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신차를 각각 앞세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사장 사샤 아스키지안)이 인기 차량인 신형 제타 출시에 앞서 구매 예약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7세대 신형 제타는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지니면서, 모든 세대에 인기인 차량이다. 구매 고객은 11월부터 신형 제타를 받을 수 있다.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의 핵심 모델로, 고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독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누릴 수 있다. 신형 제타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효율적이고 강력한 엔진,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안전으로 중무장한 최강의 상품성으로 한국 고객에게 큰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부문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들어서도 티구안 올스페이스, 전기차 ID.4 등을 통해 내수를 확대하고 있다.

 

아우디 부문(사장 임현기)도 대형 세다 신형 아우디A8 L 55 TFSI(가솔린) 콰트로 프리미엄 부분 변경 차량으로 승부한다.

 

 

17일 시판에 들어가는 신형 A8 L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A8의 상품성 개선 차량으로, 운전자 편의를 크게 고려한 아우디의 대표적인 고급 대형 세단이다.

 

신형 A8 L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3000㏄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50.99㎏·m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다.

 

신형 차량은 상시 4륜구동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지녔지만, 안전 최고속도는 210㎞/h 제한됐다. 제로백은 5.8초이며, 연비는 8.3㎞/ℓ(5등급)다.

 

신형 A8 L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아우디의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반면,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이사 이윤모)는 서비스를 앞세운다.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상품성 만족도(TGR)와 사후서비스(AS) 만족도 부문 1위에 각각 올라서다.

 

이번 조사는 10만 명의 자동차 고객을 대상으로 했으며,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를 자랑한다.

이번 평가에서 볼보의 평가 점수는 수입차와 국산차 업체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실제 볼보는 산업군 평균(803)보다 높은 864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국산차와 수입차에서 1위에 올랐다.

 

 

아울러 볼보는 AS 만족도 조사에서도 846점으로 1위를, 초기품질 만족도와 내구품질 만족도에서도 유럽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를 고려해 볼보는 대(對) 한국 고객 서비스와 만족도 제고를 투자를 지속한다는 복안이다.

 

이윤모 대표는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볼보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고객에게 차량 관리 부담을 덜고 차별화한 볼보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2012년부터 매년 사상 최고 판매를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폭스바겐을 제치고 업계 4위를 차지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판매 역시 전년대비 20~30% 급증한 1만8천대에서 2만대를 목표로한다. 볼보코리아는 내년에는 50% 급증한 판매로 업계 3위 아우디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올해 들어 볼보코리아와 폭스바겐부문 3위와 4위를 놓고 매달 순위를 바꾸고 있다. 1~9월 누적 판매는 메르세데스-벤츠(5만6천74대), BMW(5만7천750대), 아우디(1만4천457대), 폭스바겐(1만56대), 볼보(9천437대) 순이다.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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