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청년일보】 18일 한일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경총·일한경제협회 오찬 간담회'가 열렸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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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한국은 현재 '저출산 문제'와 '청년 일자리 부족'이라는 두 가지의 심각한 사회적 과제를 안고 있다. 이 문제들은 한국 사회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현재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출생률은 2022년에 역대 최저치인 0.78명을 기록했다. 이는 출생아 수가 사망아 수보다 적어지는 '자연감소'가 되풀이되는 것으로, 한국 사회의 인구 구조가 급격히 노령화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저출산 문제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이는 경제적 부담, 결혼 및 출산에 대한 사회적 압력, 여성의 사회경제적 활동 등이 포함된다. 한국의 청년들은 취업의 기회와 안정적인 일자리에 대한 높은 기대와 실망을 안고 있다.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청년들의 경제적 불안정은 가족을 형성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저하시키고 있으며, 대학 졸업 후에도 취업이 어려워 경력을 쌓지 못하거나, 불안정한 일자리에서 근무하면서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사회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먼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교육, 복
【 청년일보 】 집을 가진다는 것은 모든 이들의 꿈이지만 평생 계획하는 가장 큰 투자다. 주택 가격이 올라가고 금리가 낮으면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 주택시장으로 몰려든다. MZ세대들은 첫 주택 구입을 계속 미루고 있다. 어쩌면 한국에서는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미국과 같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독립하는 나라에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 중 첫 번째로, 이전 세대들과 비교했을 때 소득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MZ세대는 역사상 처음으로 이전 시대보다 가난하다. 2022년 서울의 주택구입물량지수(주택구입능력을 측정하는 지수)는 3.0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의 중위소득 가구가 보유한 순자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받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100채 중 3채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2012년에만 해도 이 수치는 32.5로, 10년 사이 약 30정도 차이로 벌어졌다. 두 번째로는, 혼인율 저하를 꼽을 수 있다. 결혼을 하지 않으니 집을 구입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 1992년 9.6명이던 혼인율은 30년 후인 2022년 3.7명으로 떨어졌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다. 1960년대 배우자와
【 청년일보 】 마음을 휘젓는 우울증,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 질병의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2017년~2021년) 우울증 진료 현황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 우울증 환자 수는 93만3천481명으로, 2017년 대비 35.1% 증가했고,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우울증 진료 환자는 100만32명으로 집계됐다. 비로소 우울증 100만 시대에 도입한 것이다. 이렇듯 우울증에 대한 대처와 치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알려진 우울증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정신치료(심리요법), 전기 경련 요법, 반복적 경두개 자기자극술(rTMS)이 있다. 그러나 최근 디지털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돼 눈길을 모은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세계 최초로 일본 오츠카홀딩스 산하 오츠카제약은 미국 치료 앱 개발기업 클릭 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한 디지털 치료용 앱 '리조인'을 개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환자들은 이 앱을 통해 인지 행동 치료 수업을 포함한 수업과 운동을 하고, 두뇌 훈련 운동을 해 환자가 감정을 처리하고 우울증 증상을 줄이는 데 필
【 청년일보 】 지난 2월 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성명을 통해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가 2050년 연간 전 세계 신규 암 환자 수가 77% 더 늘어나 암 발병이 3천500만건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예측된 2050년 암 발병 수치는 2022년 신규 암 발병 건수인 2천만 건보다 77%나 증가한 수치다. 암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방사선 치료의 수요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이 2022년 4월 12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18~69세 성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의료 방사선 인식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국민들은 의료 방사선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거나 잘못된 인식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방사선 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무엇일까. ◆ 방사선 치료는 아프다?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는 방사선 자체가 통증을 유발하지 않아 환자에게 가는 체력적 부담은 크지 않은 편이고 치료 중 부작용은 경미한 수준으로 대개 부종과 염증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역시 대부분 자연히 사라지고 적절한 진통제 사용으로 보통 1~2주 이내 회복된다. ◆ 치료 중 다른 사람과 접촉하면 피폭된다? 방사선 치료는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1일부터 코로나 19의 위기단계를 '경계(3단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1단계)'으로 하향조정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 19 감염병에 대한 감시, 대응 체계와 의료지원, 방역조치 등의 부문에 변화도 이루어진다. 우선 방역조치의 경우, 병원급 의료기관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이 일부 의무인 현행조치와 달리, 내달부터는 모두 권고로 바뀌게 된다. 또한 확진자 격리 기준은 기존 '5일 간의 확진자 격리 조치 권고'에서 '기침, 발열 등 코로나 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 권고'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더불어 코로나 19 확진자는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하루 정도 경과를 살펴본 후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해진다. 코로나 19에 대한 위기단계 관심단계로의 하향조정은 코로나 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2020년 이후 4년 만의 조치로, 지난해 감염병 등급이 독감과 동일한 4급이 된 데 이어 엔데믹을 맞이하게 됐다. 엔데믹이란, 특정지역에서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으로, 백신이나 치료약으로 질병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고, 발병 예측이 가능하며 발병지역이 줄어드는 게 확실할
【 청년일보 】 게임 아이템의 확률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정 게임산업법이 지난달 22일부터 본격 시행됐지만, 게임 이용자들의 불신은 지속되고 있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게임사들이 자체 조사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표기 오류를 인정한 정황이 드러났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를 비롯해 웹젠의 뮤 아크엔젤,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등 게임사가 공지한 확률과 실제 결과가 일치하지 않았던 것이다. 특히 라그나로크의 경우에는 일부 아이템의 획득률이 공시된 수치보다 낮았고, 뮤 아크엔젤은 특정 상품에서 획득률이 달리 적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게임 이용자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집단 민원을 제기했고, 공정위 역시 업체들을 대상으로 확률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 이용자들은 오랫동안 확률 정보의 공개를 요구해 왔다. 이에 지난해 국회에서는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확률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개정 게임산업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확률형 아이템을 제공하는 게임사들은 게임 내 및 홈페이지에서 해당 아이템의 확률 및 당첨률 등을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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