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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롯데중앙연구소, 레시피·제조공정 기술 지원

'한우연'에 자사 노하우 기반 컨설팅 제공
공유 오피스 ‘푸드테크 밸리’로 지속 지원
멘토링·네트워킹데이 등 프로그램도 진행
신성장 동력 및 미래 식량 기술 확보 목표

 

【 청년일보 】 롯데중앙연구소가 푸드테크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롯데중앙연구소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한우 숙성 기술 보유 기업 '한우연'에 자사 육가공품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멘토링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한우연은 롯데중앙연구소가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무상 지원하고 있는 공유 오피스 '푸드테크 밸리(FoodTech Valley)' 입주사다. 


롯데중앙연구소는 한우연의 한우 숙성 데이터 분석 및 실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트리밍육 및 정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고기의 경제성 문제 해결을 위해 푸드테크 밸리 내부 프로그램인 전문 연구원 멘토링을 지원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사내 육가공 전문 연구원을 멘토로 매칭해 해결 방안으로 논의된 '원료육 재고 활용 제품 개발'을 위한 제조 공정 컨설팅과 레시피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제조 과정 시연, 배합 테스트, 시식회 진행 등 한우연이 해당 기술을 내재화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우연은 이번 협업으로 완성된 함박스테이크를 상품화해 지난달 말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에서 대중에 선보이는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이러한 상생 사례를 꾸준히 도출하기 위해 푸드테크 밸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입주사에게는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롯데웰푸드 등 롯데 식품사와의 협업 기회, 공모전을 통한 롯데벤처스 투자 검토 기회, 시설 무료 활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달 24일에는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사 네트워킹데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스타트업 지원과 더불어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식품 시장 신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목표"라며 "혁신적인 식품 아이디어가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드테크 밸리는 롯데중앙연구소 마곡 본사 1층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오픈했으며 현재 6개 스타트업이 입주했다. 10개 이상 기업의 추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추후 더욱 다양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로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기초·바이오 연구,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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