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한국 남자축구 유니버시아드(U대회) 대표팀이 2019 나폴리 하계 U대회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3:2로 승리했다.
이경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대회 남자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핀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현우(중앙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랑스를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8강전에서 일본에 0-2로 패했던 한국은 5-6위 결정전에서 우크라이나와 맞붙는다.
한국은 전반 26분 김민준(울산대)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43분에는 김민준의 도움을 받은 양지훈(연세대)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프랑스의 거센 반격으로 후반 16분 만회골을 내줬고, 3분 후에는 수비수 조윤성(청주대)의 자책골까지 나와 2:2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후반 추가시간 3분쯤에 김현우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힘겹게 승리했다.
김두환 기자 cub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