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하 이마트 노조)은 조합원의 추석 살림에 보탬이 되고 온라인 판매 증가 영향으로 어려워진 회사의 위기극복을 위해 최근 전조합원 이마트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 노조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조합비는 조합원들에게 쓴다'는 취지로 앞서 지난 12일 조합원에게 이마트 상품권 5만원을 모바일로 지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조합 창립기념으로 상품권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 두번째로 회사 매출도 올리고 조합원의 복지도 챙기자는 '노조의 노사상생' 의미다. 이마트 노조는 이번 캠패인의 결과로 회사매출에 수억원 가량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 노조의 이와같은 행보는 대내외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유통산업에 대한 각종 정부규제와 산업 지형의 변화 등 각종 외부적 환경요인에 의해 회사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마트 노조는 실질적으로 '고객 제일' 가치를 지켜나가고, 고객의 보폭에 맞춰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마트 노조 관계자는 "우리 노조는 회사와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이겨내고 성장 하겠다"며 "우리 노조는 멀리 있지 않고 조합원의 생활에 함께 있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