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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부터 파리올림픽까지"…설레이는 팬들 "2024년을 즐겨보자"

1월 아시안컵·7월 파리올림픽
3월 서울 고척서 MLB 개막전

 

【 청년일보 】 다가오는 2024년에는 스포츠팬들을 설레게 할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풍성하다. 우선 1월 중순부터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에 출격하고, 7월 말부터는 지구촌 스포츠 축제인 파리올림픽이 개막한다. 


여기에 3월에는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이하 MLB)개막전 서울 개최가 확정돼 야구팬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3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은 말레이시아·요르단·바레인과 함께 E조에 편성되어 오는 1월 15일 오후 8시 30분에 바레인과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28일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은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라인업에는 한국 축구의 주축 선수로 평가받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이름을 올려 64년만의 아시안컵 정상탈환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특히 손흥민은 올시즌 영국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고 황희찬 역시 지난 28일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는등 절정의 골 감각으로 아시안컵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축구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64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목표로하고 있다.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파리 올림픽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5일간 진행된다. 


파리에서 100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하계올림픽으로 총 1만500여명이 참가해 32개 종목, 329개 경기가 열린다.


특히 올림픽 기간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내 곳곳이 경기장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경기 외에도 스포츠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프랑스 관광청에 따르면 샹젤리제는 거대한 사이클링 경기장으로, 에펠탑 아래 펼쳐진 샹 드 마르스(Champ de Mars)는 비치발리볼 그리고 장애인 축구 경기장으로 변신한다. 


이어 파리올림픽은 '참여형' 올림픽으로 열리게 될 예정이다. 실제로 올림픽 사상 최초로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경기가 열린다. 운동 초보, 고수, 장애인 비장애인 할 것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라톤(여러 코스 중 선택 가능)과 야외 사이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파리로 향하는 우리 선수들의 '역대급' 선전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6개의 메달을 휩쓴 황선우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기량을 뽐내고, 2023년 베트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일 점퍼' 우상혁도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올해 한국 육상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진출, 우승까지 달성해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내년 3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뤄지는 MLB 개막전을 향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서울 개막전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다저스가 맞붙는다.


앞서 MLB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정규시즌 또는 이벤트 경기를 '미국 외 국가'에서 치른다는 방침을 세웠다.


MLB 개막전이 북미 지역 밖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9번째, 지난 2019년 토쿄 이후 5년만이다. 한국에서 MLB 경기가 열리는 건, 내년 개막전이 처음이다. 


더욱이 이번 서울 개막전은 LA다저스와 세계 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천200억원)에 계약한 오타니의 첫 리그 공식 경기가 될 가능성이 커 미국 현지에서는 물론 그의 고국인 일본의 관심도 크다.  


이에 더해 아시아 지역 출신 첫 내야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과거 홈구장이었던 고척스카이돔으로 금의환향할 가능성도 있어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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