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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금통위도 6인 체제...한은 "내달 중 인선 매듭"

박춘섭 前금통위원 후임자 없이 내주 기준금리 결정할 듯
신임 위원 합류 후 금통위 내부 논의 지형 변화에도 이목

 

【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가 금통위원 1명이 공석인 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 박춘섭 전 금통위원이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 달 넘게 후임자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다. 윤석열 정부가 4월 총선을 앞두고 대대적인 개각·개편을 진행하면서 금통위원 인선이 우선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다음 주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 전에 신임 금통위원을 임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통위원 1명이 공석이더라도 회의를 진행하는 데는 당장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전체 7명의 금통위원 중 5명 이상이 출석하고 이들 중 과반수가 찬반을 표시하면 본회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7명이 정보를 종합해 의사결정을 하는 것과 6명이 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회의 진행에 큰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 라인은 차기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가 열리는 내달 22일 전까지는 인선을 매듭짓는 것을 목표로 후보군을 검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통위가 단기적으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거나 인하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신임 위원의 합류 이후 금통위 내부 논의 지형 변화 정도가 시장 관심사로 꼽힌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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