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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 달성...인뱅 3사 중 유일

토뱅 31.5%·카뱅 30.4%·케뱅 29.1%...목표치 비중은 토뱅 1위
금융당국, 올해부터 중저신용대출 공급 목표 '평잔 30% 이상'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카카오뱅크만 유일하게 지난해 말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인터넷은행 3사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가장 큰 곳은 토스뱅크였다.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이란 각 인터넷 은행의 가계 신용대출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 대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23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카카오뱅크 30.4%, 케이뱅크 29.1%, 토스뱅크 31.5%로 각각 집계됐다.

 

인터넷은행 별 목표치는 카카오뱅크 30%, 케이뱅크 32%, 토스뱅크 44%였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카카오뱅크 만이 지난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 확대의 정책 취지에 깊이 공감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금융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 계층 대상 포용금융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3천억원으로, 지난 2020년 말 1조 4천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토스뱅크와 케이뱅크는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다. 다만 토스뱅크의 경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개 인터넷은행 중 가장 높았다. 토스뱅크는 2023년 한 해에만 1조5천300억원의 중저신용자 대출을 신규 공급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녹록지 않은 경제 환경 속에서도 제1금융권 은행 가운데 중저신용자 포용을 적극적으로 지속해 왔다"며 "코로나와 고금리 기조, 글로벌 은행 파산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건전성과 포용성이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역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지난해 전년대비(25.1%) 대비 4%포인트 올랐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한 해 동안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1조3천2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와 함께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한 CSS 고도화로 혜택까지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중저신용대출 공급 목표를 '평잔 30% 이상'으로 조정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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