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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청년 등 약자와 동행...자치구 지원사업에 15억원 지원

서울시, 약자동행사업 30개 선정
저소득 가구 맞춤형 이사 지원 등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자치구 지원사업에 15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1일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공모'를 통해 지원사업 30개를 선정하고 총 1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약자동행 자치구 지원공모'를 통해 접수된 74개 사업 중 30개 사업을 선정했다. 

 

사업 내용은 고립·은둔청년 지원과 표준 규격이 없는 장애인 맞춤옷 제작, 구강 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 저소득 가구 맞춤형 이사지원 등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억 원 늘어난 총 15억 원이 투입된다.

 

전체 30개 사업 가운데 자치구에서 효과가 검증된 17개 사업이 인센티브 사업으로 추진되며, 13개 사업은 신규로 선정됐다.

 

시는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계층이동 가능성을 높이는 참신한 사업을 발굴하고자 '약자기술' 활용 사업에 가점을 신설하는 등 지난해와 차별화된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 30개 가운데 8개 사업에 약자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올해 약자동행 사업은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 닿지 못했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저소득 취약계층과 장애인 및 다문화 가정 등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도 일상 속 복지체감도를 한층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심사가 진행됐다.

 

특히 고립·은둔 청년, 자립준비 청년 등 사회적 고립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을 위한 자립지원청년 이모티콘 교육 '너의 브랜드를 그리다(도봉구)'는 소외된 청년층 지원을 통한 사회성원의 역할 수행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취약·위기학생을 지원하는 '교육동행매니저(성북구)', 가정 내 학습공간이 열악한 청소년 공부방 조성 사업 '희망플러스+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양천구)', 장애 및 일시적 부상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복지용구 대여 '다름센터(구로구)' 등 다양한 정책적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30개 사업은 꾸준한 모니터링과 현장 실사(6~7월)를 통한 중간점검을 진행, 미진한 부분은 컨설팅 등으로 보완하는 등 자치구와의 협력을 유지해 나가게 된다. 시는 연말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사례 공유 및 ‘약자동행 가치’를 널리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지난해 사회적 약자의 보다 나은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자치구와 의기투합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와 만족도를 거둬 올해 사업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자치구와 함께 새로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약자의 작은 어려움까지도 섬세하게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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