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포스코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들의 건전한 명절문화 정착을 위한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한다
포스코는 16일까지 포항, 광양, 서울지역에 '선물반송센터'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선물을 즉시 되돌려 주지 못했을 때 회사비용으로 반송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임직원 자택으로 배달된 경우에도 '선물반송센터' 직원이 방문해 반송처리를 돕는다.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음식물(농/수산물) 등 반송하기 곤란한 선물에 대해서는 사외에 기증하거나 온라인 사내경매로 판매하고 있다. 사내경매로 얻은 수익은 전액 '포스코 1% 나눔재단'에 기탁해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다.
포스코는 2003년 추석부터 국내기업 최초로 선물반송센터를 도입, 올해 설까지 총 32회를 운영했다. 그룹사도 2006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총 접수건수는 4400여건으로, 사내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약 1억4000만원을 웃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