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9.5℃
  • 구름조금강릉 10.1℃
  • 연무서울 9.5℃
  • 구름많음대전 11.2℃
  • 흐림대구 15.2℃
  • 맑음울산 15.9℃
  • 흐림광주 10.6℃
  • 맑음부산 14.5℃
  • 구름많음고창 9.7℃
  • 맑음제주 15.3℃
  • 맑음강화 9.4℃
  • 구름많음보은 10.0℃
  • 흐림금산 9.6℃
  • 구름많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7.1℃
  • 맑음거제 14.1℃
기상청 제공

우리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1.9兆...“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

지주전환 따른 순이익 감소분 포함시 약 2조원 초과..보통주 1주당 700원 현금배당 결정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9년 당기순이익 1조 904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주전환에 따른 회계상의 순이익 감소분 1344억원 포함하면 약 2조원을 초과하는 규모로,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미·중 무역분쟁 지속 및 금리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우량 기업대출 위주의 자산성장 및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과 이미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한 자산건전성 부문이 추가 개선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수익성 핵심지표인 순영업수익은 3.4% 증가한 6조 9417억원을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성장과 핵심예금 증대 노력으로 4.3%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디지털 및 여신수수료 중심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또한, 그간 국내 중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글로벌부문 강화 노력의 결과 글로벌부문의 당기순이익은 224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15.8% 성장했다. 이로써 글로벌 당기순이익 비중은 10%를 상회하며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산건전성(은행기준) 부문은 전년보다 더욱 개선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0%, 연체율도 0.30%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건전성 훼손 우려 속에서 달성한 성과로, 우리금융의 건전성 중시 여신정책 및 적극적인 사후관리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한편, 우리금융은 실적발표와 함께 2019 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전년 대비 50원 증가한 700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이날 공시한 배당의 배당수익률은 5.8%, 배당성향은 26.6%로 전년대비 각각 1.8%p, 5.1%p 증가한 규모다.

 

우리금융그룹은 ROE 9.44%, ROA 0.58%를 달성했고, 주요 그룹사별 당기순이익으로 우리은행 1조 5408억원(자회사 이전 효과 감안시 2조원 수준), 우리카드 1142억원, 우리종합금융 474억원을 시현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